중국에서 89세 노모를 바구니에 넣어 다니는 형제의 사연이 알려지며 화제를 모았다. 28일 홍콩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남서부 충징시의 한 도로에서 두 남성이 교대로 나이 든 여성이 들어있는 바구니를 짊어지고 걸어가는 모습이 포착되었다. 바구니를 짊어진 남성 2명은 첸 추안(58)과 첸 리(55) 형제였다. 이들의 어머니는 다리 힘이 약해 잘 걷지 못하는데 자동차를 타면 멀미를 하고 휠체어에 앉으면 두통에 시달려 형제는 어머니가 아플 때마다 등에 업거나 팔에 안아 병원에 가야 했다. 이에 노령의 어머니는 형제를 고생시키는 것 같아 아파도 내색하지 않곤 했는데, 곧 어머니를 편안하게 모실 방법을 찾아냈다. 커다란 대나무 바구니였다. 어머니를 바구니에 태우고 형제가 번갈아 가며 짊어지니 전보다 힘이 덜 들었고, 어머니도 바구니는 편안하게 여겼다. 지난해 도시 생활을 정리하고 어머니가 계신 고향으로 내려와 국수 가게를 연 형제는 "우리가 어렸을 때 어머니께서 돌봐주셨고, 늙었을 때는 우리가 어머니를 돌봐야 한다"고 말했다. 형제의 사연은 우연히 촬영되어 SNS에 퍼지며 감동을 일으켰다.
· 윤석열 대통령, 모하메드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와 회담 - 우리 정상의 첫 국빈 방문 / 1년 내 양국 정상의 상호 방문 성사 - 우리 기업 진출 50주년을 맞아, ‘미래지향적 전략 동반자 관계’지속 확대·발전에 합의 . . . . . .
한-사우디 43년 만 공동성명 채택…"포괄적 협력 합의"
사우디아라비아를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리야드 영빈관에서 모하메드 빈 살만 왕세자와 환담을 마친 뒤 미래투자 이니셔티브 포럼(FII) 행사장으로 향하는 차량에 탑승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은 사우디아라비아 국빈 방문 마지막 날인 지난 24일(현지시간), 무함마드 빈 살만 빈 압둘아지즈 알 사우드 왕세자 겸 총리와 단독 환담을 했다. 빈 살만 왕세자는 윤 대통령에게 "다음에 다시 오시면 사우디에서 생산한 현대 전기차를 함께 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집안 일 같은 일상적 신체활동을 10분씩 정기적으로 하는 것만으로도 조기 사망 예방에 큰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호주 시드니대 연구진은 국제 학술지 ‘랜싯 공중 보건(Lancet Public Health)’ 10월호에 이 같은 내용의 연구 논문을 게재했다. 연구 결과, 아이와 놀아주거나 정원 가꾸기, 청소 같은 일상생활에서 짧은 시간 보이는 격렬한 강도의 신체활동을 5~10분간 규칙적으로 한 사람은 1분 이하의 신체활동을 보인 사람보다 조기 사망 위험이 52%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심장마비와 뇌졸중 위험도 41% 감소했다. 영국의 장기건강프로그램에 등록한 2만5241명의 활동을 추적 분석한 결과다. 1~3분 움직인 사람은 조기 사망 위험이 34%, 심장마비나 뇌졸중 위험은 29% 낮아졌고, 3~5분 간격으로 규칙적으로 움직인 사람은 같은 위험이 각각 44%, 38%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단 몇분이라도 정기적인 신체활동을 하는 것이 큰 건강 개선 효과를 보인다는 뜻이다. 논문의 제1저자인 시드니대 의학건강학부의 매슈 아마디 박사 후 연구원은 “이들 신체활동은 운동복과 운동화를 신어야 하는 그런 운동이 아니었다”며 “한 번에 몇 분간 지속되는 약
19회 아시안게임에서 27년만의 혼합 탁구에서 우승을 차지한 것도 기쁘지만 우리선수들이 보여준 귀염뿜뿜 모습이 명절맞은 우리 국민들을 더욱 행복하게 만든다. . . . . . .
코로나 팬데믹(전염병의 세계적 대유행)을 거치며 건강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커지면서 건강기능식품(이하 건기식) 시장의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28일 대한상공회의소의 유통 전문 뉴스레터 '리테일톡'에 따르면 시장조사업체 유로모니터는 글로벌 건기식 시장이 올해 1천334억달러 규모에서 2024년 1천411억달러, 2025년 1천487억달러, 2026년 1천565억달러, 2027년 1천646억달러로 매년 5% 넘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경기 불황과 물가 상승으로 소비가 위축된 상황에서도 소비자의 건기식 구입은 줄지 않아 코로나로 건강 불안증을 갖게 된 소비자들이 건기식 섭취로 심리적 위안과 안정을 얻는 것으로 풀이된다. 건기식 소비 트렌드에도 이 같은 변화가 감지된다. 유로모니터의 '건기식 기능 포지셔닝별 판매 비중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소비자가 구입한 건기식 가운데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한 기능은 면역력 증진(11.5%)이었다. 이어 소화기능 개선(11.2%), 뷰티(7.4%), 관절건강(6.3%), 기억력 개선(3.2%), 여성 건강(3.2%), 기분·스트레스 완화(1.8%) 등의 순이었다. 앞서 2012년과 2017년 조사에서는 소화기능 개선이 각각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에서 이번 추석 선물로 건기식을 선택한 소비자들을 위해 올바른 구매법을 안내한다. 건기식을 구매할 때는 가장 먼저 포장 겉면에 ‘건강기능식품’ 문구와 인정마크가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국내에서 유통되는 건기식은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로부터 과학적인 절차에 따라 인체 기능성과 안전성을 평가받는다. 이 평가에 통과해야만 문구와 마크를 표기할 수 있고, 만약 표기가 없다면 일반적으로 건강에 좋다고 인식되는 건강식품이므로 건강기능식품과 구별해야 한다. 식약처에서 인정한 건기식의 기능성은 질병발생위험감소기능, 영양소기능, 생리활성기능 3가지로 나뉘며 그 중 생리활성기능성은 면역 기능, 혈행 개선, 항산화, 기억력 개선, 피로 개선, 장 건강 등 31여 가지에 이른다. 여러 기능성 중에서 섭취자의 필요와 건강 상태를 최우선으로 고려해 제품을 선택해야 한다. 제품 뒷면에 표기된 ‘영양·기능 정보’란에는 해당 제품에 함유된 기능성 원료, 효능과 함께, 섭취량, 섭취방법, 주의사항까지 기재돼 있으니 구매 전 확인하자. 최근 건강에 관해 높아진 관심을 악용한 허위·과대광고 사례도 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특정 제품을 치료 효과가 있는 의약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