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지난달 공개 오디션 방식의 '청년 골목창업 1차 경진대회'를 열고, 종합 창업 인큐베이팅을 받을 청년 창업가 27팀을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지난달 25~26일 진행된 1차 경진대회는 청년창업가들이 심사위원들 앞에서 직접 사업계획서를 발표하고 창업 아이템을 시연하는 방식으로 실시했다. 골목상권과의 협력·활성화 연계 노력과 창업 아이템 실행 가능성, 시장경쟁력 및 차별성 등의 항목을 종합 평가해 27개 팀이 1차로 선정됐다. 시는 지난 2일 오리엔테이션 및 특강을 진행해 골목창업 지원 과정을 본격 시작했다. 남준영 TTT 대표는 '아이덴티티를 지키며 남다른 F&B(Food&Beveragy) 브랜드를 만들다' 주제의 특강을 통해 경영 노하우와 현장사례를 공유했다. 시는 사업비를 예비창업가와 초기창업가를 구분해 2차례에 나눠 지원하며 1차 사업비는 1차 경진대회 심사등급에 따라 8월 중에, 2차 사업비는 2차 경진대회 심사등급에 따라 11월 중 지급 예정이다. 예비창업가는 팀당 1·2차 각각 최소 500만원에서 최대 1000만원을, 초기창업가는 각각 최소 1000만원에서 최대 1500만원을 지급받게 된다. 즉 1·2차 대회에서 모두 S등급
금융기관 대출 만기연장 및 상환유예조치가 종료되는 9월이 다가 옴에 따라 자영업자들이 긴장하고 있다. 30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자영업자의 전체 금융기관 대출잔액은 1033조7000억원이다. 지난해 4분기보다 13조9000억원이 늘었다. 1개월 이상 원리금 연체율은 1%로 지난해 4분기 0.65%에서 0.35%포인트 증가했다. 2015년 1분기 1.13% 이후 8년만에 최고치다. 1분기 연체액은 6조3000억원으로 지난해 4분기에 비해 53% 늘어났다. 대출금 상환도 벅찬데 원리금 상환시기가 도래하고 있어 부실 우려가 커진다는 목소리다. 정부는 지난해 9월 만기연장·상환유예 연착륙 지원방안을 통해 상환계획서를 제출한 대출(3월말 기준 85조원 규모)에 대해 만기연장을 2025년 9월로, 상환유예를 2028년 9월로 각각 지원해 주었다. 하지만 제1금융권 대출 이자나 원금상환을 위해 제2금융권 등에 또다시 돈을 빌린 다중채무자에 대한 지원대책은 놓쳤다는 지적이다. 1분기 기준 자영업 다중채무자의 대출잔액은 737조5000억원으로 전체의 71.3%를 차지한다. 소상공인단체는 9월 상환유예가 종료되면 다중채무자부터 연쇄폐업 위기에 내몰릴 수 있다고 우려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의 설자리가 더욱 좁아지고 있다. 알바생 최저시급 보다 적은 월급을 받는 업주들이 허다한 실정이다. 금융비용도 만만치 않은데다 무엇보다 인건비가 큰 폭으로 올라 팔아도 남는 것이 없다는 하소연이다. 2023년 1~4월 소상공인 월평균 영업이익은 281만7000원, 지급하는 월평균 인건비는 291만원이다. 벌어들이는 금액보다 더 많은 금액을 인건비로 지급하고 있는 것이다. 1인 자영업자의 증가세 역시 1월 409만9000명에서 6월 438만7000명으로 늘어 7% 증가율을 보였다. 내년도 최저임금이 9860원으로 결정되면서 자영업자·소상공인 사이에서 주문앱, 키오스크 등의 설치문의가 늘어나고 있다. 주문앱, 키오스크, 포스를 통합관리하는 모 제조업체에 따르면 내년도 최저임금 인상 발표가 난 지난 19일부터 자영업자들의 키오스크 설치 문의가 3배 가량 증가했다. 한 주 평균 35건이었던 문의가 최저임금 발표 이후 107건으로 크게 늘어났다는 소식이다. 이대로 가다가는 일자리가 대폭 줄면서 주문앱, 키오스크 등 자동 편의설비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자영업자 #소상공인 #알바 #키오스크
당근마켓에서 이웃들의 투표로 지역민들의 다양한 생각과 의견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게 됐다. 당근마켓은 '동네생활'에서 투표 기능을 새롭게 오픈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투표 기능은 이용자들이 동네생활에서 이웃들과 더욱 다양한 방식으로 의견을 나눌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도입됐다. 투표 기능으로 이웃들의 의견을 한눈에 모아 볼 수 있다는 설명이다. 투표 기능은 게시글 작성자는 물론, 의견을 공유하고 싶은 이용자들도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직관적으로 구성됐다. 동네생활 게시글 작성 시 하단의 '투표' 버튼을 누르면 게시글에 투표를 만들어 등록할 수 있다. 투표 항목은 최대 5개까지 자유롭게 추가할 수 있고, 복수 선택이 가능하도록 설정할 수도 있다. 당근마켓 관계자는 "동네생활 게시판에 이웃 주민들의 의견을 묻거나, 선택지를 골라달라는 등의 글이 꾸준히 늘어나 이용자들의 편의성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을 고안했다"며 "새롭게 도입된 투표 기능을 통해 소소한 일상 이야기, 고민을 간편하게 나누고 더욱 활발하게 소통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했다. #당근마켓
B2B 구독형 사내 주거복지 서비스 '보홈'을 운영하는 스타트업 리버블이 신규 사업으로 IT 기술을 활용한 오피스 통합관리 플랫폼 '오피스너'를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오피스너는 오피스와 파트너의 합성어로, 오피스 빌딩관리자와 오피스 이용자를 IT 기술로 연결해 스마트 오피스 빌딩으로 만들어주는 서비스다. 오피스 생활 중 발생하는 각종 불편접수(VoC)를 비롯해 공지사항, 건물안내, 주차관리, 모바일 출입카드, 냉난방 관리, 시설예약, 설문조사 등 오피스 생활을 스마트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다. 오피스너는 일반 사무실 건물, 사옥, 코워킹 스페이스, 대규모 지식산업센터를 포함한 모든 형태의 빌딩에 맞춤형으로 적용할 수 있다. 현재 한강DIMC 테라타워, 현대 테라타워CMC, 그랑서울에서 사용 중이며 지속적으로 확장 중이다. 리버블 관계자는 "오피스너의 가장 큰 경쟁력은 데이터"라며 "건물관리 중 어떤 문제가 발생하는지 예측하고 관리업무와 에너지 효율을 높일 수 있다. 또 오피스 이용자들이 어떤 목소리를 내는지 정확히 파악해 차별화된 임차사 유치전략을 세울 수 있다"고 했다.
비즈니스 메신저 '채널톡'을 운영하는 채널코퍼레이션이 인공지능(AI) 기술 스타트업 보이저엑스와 AI 기술로 고객 상담 내용을 분석해 주는 'VOC(고객의 소리) 스튜디오'를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VOC 스튜디오는 AI가 고객의 상담 내용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핵심 인사이트를 도출하고 이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대시보드로 만들어주는 것이 특징이다. 불만·이슈·칭찬 자동 감지, 상담 내용 3줄 요약 등으로 VOC 분석과 리포트 작성 업무 효율을 높인다. 대시보드의 첫 화면인 'AI 추천 리포트'는 추세를 벗어나는 특이점을 자동으로 감지해 놓치기 쉬운 작은 변화도 시각화된 자료로 정리한다. 필터링 기능으로 사전 설정한 속성(태그), 불만, 이슈, 칭찬 등 원하는 상담 내용의 통계와 주요 지표 등을 확인할 수 있다. 기업에서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는 상담과 관련된 대시보드를 맞춤형 구축하는 것도 가능하다. 불만 문의, VIP 고객 관리, 이번 달 결제 문의 등 원하는 내용에 대한 대시보드를 생성한 후 관련 수치와 지표 등을 제공받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최시원 채널코퍼레이션 대표는 "기업 대다수는 VOC를 정리·분석하고 리포트를 쓰는 일에 상당히 많은 리소스를
최근 유통업계는 경기 침체 장기화로 지출을 적극 줄이고자 하는 소비자들의 마음에 공감, 가격 인하, 할인 이벤트, 가성비 메뉴 출시 등 고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다양한 형태의 공감 마케팅에 눈길을 돌리고 있다. 고물가 기조 속 외식 물가 부담을 반영한 런치플레이션(런치+인플레이션), 무지출 챌린지라는 단어까지 등장하며 소비 심리가 위축되고 있는 가운데, 가성비 메뉴와 빅사이즈 제품, PB 제품 등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피자알볼로는 고물가에 피로를 겪는 소비자들의 마음에 공감하고, 1인 가구 확대에 따른 외식 트렌드 변화에 대응하고자 전체 메뉴를 대상으로 전략적인 가격 인하(평균 약 4000원)와 피자 도우 사이즈 조정(L 기준 13인치, R 기준 10인치로 조정)을 단행했다. 가격 인하 이후 주요 메뉴인 목동피자와 단호박 피자는 L 사이즈 기준 2만7000원에서 2만 3000원(인하율 15%)으로, R 사이즈 기준 2만2500원에서 1만8000원(20%)으로 가격이 내렸다. 팔도피자의 경우 L 사이즈 기준 3만1500원에서 2만6000원(17%)으로 가격을 인하했다. 이연에프엔씨의 설렁탕 프랜차이즈 브랜드 ‘한촌설렁탕’도 보양 메뉴 가격이 부담스러운
중소벤처기업부는 중소기업 연구개발(R&D) 중요성에 대한 국민 공감대 확산과 중소기업의 R&D 참여 활성화를 촉진하기 위해 R&D 우수성과 대표기업 50개사를 모집한다. 9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오는 24일부터 8월 4일까지 '중소기업 R&D 우수성과 기업' 신청 접수를 받는다. 이는 지난 1월 발표한 '중소기업 R&D 제도혁신방안'의 후속 조치다. 이번 R&D 우수성과 선정 계획은 기존 개별기업의 경제적·기술적 성과중심으로만 선정하던 방식을 개선했다.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으며 사회적 기여도가 높은 다양한 우수성과를 발굴·확산하기 위해 4가지 분야로 성과 유형을 확대하고 선정기준을 강화했다. 특히, 올해부터는 창의·혁신적이고 국민에게 귀감이 될만한 성장스토리를 가진 우수기업의 참여를 늘리고자 '공모 방식'을 처음 도입하고, 선정기업에 대한 다양한 인센티브를 대폭 확대했다. 또 우수성과 사례를 중소기업 R&D 대표성과 50선으로 브랜드화해 매년 우수기업 간 네트워킹 및 성과공유회 등의 사업화 성과확산 주간행사를 개최하는 등 성과 교류·확산 및 대국민 홍보 강화에도 힘쓸 예정이다. 김우순 중기부 기술혁신정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