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로봇을 활용해 닭을 튀기는 미국 업체가 등장했다. 편의점 체인인 리업(Re-Up)은 AI 기술 기업 날라 로보틱스가 지원하는 자율 세프 로봇을 미국 9개 지역 매장에 배치한다고 2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 회사는 닭날개를 전문으로 다루는 '윙 맨(The Wingman)'이라는 로봇 팔이 "첨단 AI 기술을 사용해 고객에게 완전히 맞춤화된 프라이드 치킨과 감자튀김 및 기타 메뉴 항목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윙맨은 아프지 않으며 24시간 내내 일할 수 있고, 어떤 요리든 효율적으로 요리할 수 있어 품질이 향상되고 인건비가 절약된다"라고 설명했다. 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윙맨은 닭을 튀기는 것부터 양념통에 넣고 흔드는 작업, 음식을 용기에 담는 것까지 모두 혼자서 처리한다.
4·10 총선 패배의 책임을 지고 물러난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3일 "제가 부족했다"며 "무엇을 고쳐야 할 지 알아내 고치자"는 입장을 밝혔다. 한 전 위원장은 이날 새벽 국민의힘 당직자, 보좌진에게 보낸 작별 인사 메시지에서 "여러분의 노고가 크셨다는 걸 제가 누구보다 잘 안다"며 "여러분의 헌신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 마지막까지 나라와 당을 지킨 힘이었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동료 여러분들께서는 잘 하셨다. 제가 부족했다"고 고개를 숙였다. 한 전 위원장은 "결과에 대해 충분히 실망하자. 그래서 무엇을 고쳐야 할 지 알아내 고치자"고 당부했다. 이어서 "그래도 힘내자"며 "우리가 국민의 사랑을 더 받을 길을 찾게 되길 희망한다"고 독려의 말을 덧붙였다. 그는 "급히 떠나느라 동료 당직자, 보좌진 여러분들께 한 분 한 분 인사 못드린 것이 많이 아쉽다"며 "저는 여러분과 같이 일해서 참 좋았다"고 작별인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