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영장례식장, 현실화 되나? 

  • 등록 2019.10.18 17:5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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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 소속 김국환(민주당, 연수3) 의원이 저소득층과 무연고자를 위한 공영장례식장 설립ㆍ운영을 제안했다. 8일 열린 제257회 시의회 본회의에서 김국환 의원은 5분 발언을 신청해 사회적 약자 장례 실태와 제도 개선점을 언급했다.

 

 

김 의원은 “2015년 한국소비자원 조사 결과를 보면, 한 가구당 평균 장례비용은 1328만 원으로, 설문 응답자의 65%가 장례비 때문에 경제적 부담을 느낀다고 답했다”며 “특히 장례비 문제는 무연고자와 기초생활수급가 더 크게 부담을 느낀다”고 설명했다.

 

현재 인천의 각 군ㆍ구는 기초생활수급자를 대상으로 장제급여 75만 원을 지원하고 있다. 김 의원은 “지금 장제급여는 평균 장례비용의 5%밖에 되지 않는다”라며 무연고자와 기초생활수급자 장제급여가 실효성이 떨어짐을 지적했다.

 

이어 “인천 기초생활수급자 장제급여는 2014년 약 12억 원에서 지난해 약 18억 원으로 증가했다. 노인 인구가 많아지는 인구 구조에선 이 비용이 계속 증가할 것이다”라고 한 뒤 “따라서 인천가족공원 안에 저소득층과 무연고자를 위한 공영장례식장 설립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한편, 인천시의료원은 무연고자와 저소득층 장례비용을 20% 할인해주고 있다.

김동원 기자 infoi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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