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마이 오빠(Oh My Oppa)",  무슨 일? 

  • 등록 2019.06.05 12:4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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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업체 'Maybe', 한류 벤치마킹, 데이트대여 서비스

싱가포르 업체들이 1건당 80만 루피를 받고 데이트 제공 서비스를 출시했다. 조건은 클라이언트와 그의 데이트 사이에 신체적 관계는 없어야 한다는 점이다.  커뮤니티 뉴스 서비스인 마더십(Mothership)에 따르면 메이비(Maybe)라는 싱가포르 업체도 그 중 하나로 고객을 위해 데이트 파트너를 선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 업체의 데이트 1건당 요금은 80루피, 또는 200싱가포르 달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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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트에 초대 받은 젊은 여성들은 수백 명이나 되며, 남성의 선택은 4명으로 제한되어 있다. 또한 온라인으로 지불해야 하며 현금은 사용할 수 없다.  메이비의 다른 규칙은 고객과 데이트 상대자 사이에 어떠한 사적인 접촉이나 데이트 비용을 지불해서는 안 된다는 점이다. 미팅은 오직 공공 장소에서만 가능하다. 그러나 클라이언트는 자신의 친구에게 데이트에 참가하도록 요청할 수 있기 때문에 공동 참여가 가능하다. 


이 회사의 개념은 한국의 데이트 제공업체 ‘오 마이 오빠(Oh My Oppa)’를 벤치마킹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 업체는 젊은 남자를 관광 가이드로 고용한다. 물론 여성 가이드도 있지만 여성 고객만이 남자 가이드를 빌릴 수 있다.  

 

이와 같은 ‘친구 대여 서비스(companion rental services)’는 원래 오랫동안 일본에서도 발전 해온 관행이다. 남자의 서비스는 데이트 목적이 아니며 고객은 친구나 가족을 고용할 수도 있다. 고용된 가족은 고객을 외롭지 않게 하고 조언을 제공하며 사회적인 행사에도 동반할 수 있다. 

 

인터넷을 통해 커플을 만나는 사람들이나 데이트하는 사람들은 더 행복할 수 있다. 인도의 한 온라인 매체가 조사한 연구에 따르면 온라인에서 만나는 커플은 실생활에서 만나는 커플보다 더 많은 이점이 있다고 한다. 
 

김동원 기자 infoi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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