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늘, 혈압 내리고 면역력 높이는 원인

  • 등록 2022.11.16 15: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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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노팅엄대 연구팀에 따르면 마늘은 땅에서 황 화합물을 흡수한다. 이 화합물은 조리나 소화 과정에서 약 50가지의 다른 황 화합물로 분해되며 몸속 세포 내부에서 생물학적 활성화를 이룬다. 

 

이러한 화합물은 세포 사이 통신의 핵심인 기체 신호 분자의 생성을 촉진한다. 기체 신호 분자의 수치는 심장병 등 건강 상태와 관련이 있다.


한 임상 연구에서는 600~900㎎의 마늘 보충제를 3개월 동안 섭취한 고혈압 환자는 ACE(안티오텐신 전환 효소) 억제제로 알려진 고혈압 치료제를 복용한 것과 비슷할 정도로 혈압이 낮아졌다.  

마늘에 들어있는 황 화합물의 일종인 알리신은 혈관을 확장시키는 산화질소의 생성을 촉진하고, ACE 활성을 억제함으로써 혈관을 이완시키고 혈압을 낮춘다.


실험실 연구에 의하면 마늘의 알리신 및 기타 화합물에는 항바이러스 특성도 있다. 영국 서식스대 제나 마치오키 박사(면역학)는 두 가지 임상시험 결과를 소개했다. 

 

첫 번째 연구에서는 3개월 동안 180㎎의 알리신을 섭취한 사람들이 위약(가짜 약)을 복용한 사람들보다 감기에 덜 걸린 것으로 나타났다. 두 번째 연구에서는 숙성 마늘 추출물 2.56g을 먹으면 면역 세포 기능이 향상돼 감기 및 독감이 중증이 되는 것을 줄일 수 있었다.
 

김동원 기자 infoi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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