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거래플랫폼 '당근'의 놀라운 성공 전략, 핵심은?

2024.06.25 16:13:43

누적가입자 3,800만 명. 동네주민 70% 이용 생활 필수 앱.

 

당근 중고거래 플랫폼의 성공전략과 성장세

 

당근은 2015년에 판교장터라는 이름으로 서비스를 시작한 중고거래 플랫폼이다. 초기에는 중고거래 플랫폼 시장의 후발주자였지만, 2019년에는 거주지 인증과 오프라인에서의 거래를 강조하여 사용자들에게 신뢰감을 주었고, 입소문을 타며 인기를 얻기 시작했다.

 

기존의 온라인 중고거래 플랫폼들과 달리 당근은 사용자들이 해당 동네에 거주하는지를 30일마다 인증하도록 하여, 대면 거래를 촉진하고 사기 위험을 줄였다. 이로써 온라인 거래를 불편해하는 중장년층 이상의 사용자들도 쉽게 참여할 수 있게 되었다.

 

기존 중고거래 플랫폼은 안전결제 서비스를 통해 먹튀를 방지하고 수수료를 받아 수익을 내고 있다. 하지만, 당근은 대면 거래 기반이기 때문에 거래 수수료가 없는 것이 큰 장점. 이로 인해 2024년 4월 기준으로 월간 활성 사용자 수(MAU)가 1,900만 명이며, 26~65세 인구의 60%가 당근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으며, 누적 가입자 수는 3,800만 명 이상인 생활 필수 앱이 되었다. 전체 가입자가 3,800만 명 이상이라면 동네 주민의 70%는 당근을 이용한다고 볼 수 있다.

 

중고거래 플랫폼 '당근'의 성장 과정과 특징

 

2015년 판교장터(당근)로 시작한 중고거래 플랫폼.
2019년 거주지 인증과 대면 거래 강조하여 인기 상승.
사기 예방을 위해 30일마다 동네 인증, 수수료 없이 대면 거래로 편의성.
2024년 4월 기준 월간 활성 사용자 1,900만 명, 26~65세 인구의 60%가 이용.
누적 가입자 3,800만 명. 동네 주민의 70%가 이용하는 생활 필수 앱.

 

 

전문가모드를 통한 당근의 광고 매출 성장

 

이 정책은 시장에 후발주자로 뛰어든 만큼 파격적인 혜택 제공이 필요했고 또, 처음부터 수수료보다는 광고로 돈을 버는 것으로 방향을 잡았다. 많은 이용자를 기반으로 당근은 지난해 1,276억 원의 매출을 올리면서 8년 만에 흑자를 기록했다.

 

당근은 지역 기반 서비스로, 초반에는 동네의 소상공인을 중심으로 입점하는 것이 중요했다. 따라서 가게의 기본 정보와 소식을 홍보할 수 있는 비즈프로필을 활성화하여 먼저 홍보를 진행했다. 

 

이로써 비즈프로필 이용 횟수는 누적 16억 건을 돌파하고, 누적 이용자 수는 2500만 명에 이를 정도로 많이 사용되었다. 전체 비즈프로필 수는 85만 개로, 전년대비 37% 증가했고 광고하려는 소상공인이나 가게가 늘어나면서 광고주의 숫자도 급증했다.

그러나 이러한 방식은 규모가 큰 브랜드사의 광고 캠페인에는 적합하지 않았다. 따라서 당근은 기업의 광고 담당자, 마케터, 광고대행사, 미디어렙사 등을 지원하는 전문가모드를 출시, 이를 통해 광고 담당자가 예산, 캠페인, 타기팅, 목적 등을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고, 광고주가 아웃링크 기능을 이용하여 방문이나 구매 전환을 유도할 수 있다.

 

이러한 변화로 당근의 광고 매출은 급성장하였으며, 2021년 매출은 352억 원을 달성하였고, 2022년에는 464억 원, 2023년에는 1,276억 원으로 크게 성장했다. 특히, 지난해 광고 매출은 2.5배 이상 성장하였으며, 최근 3년간의 연평균 매출 성장률은 122%를 기록했다.

 

당근의 성장과 광고 전략 변화

 

*당근은 후발주자로 등장하여 파격적인 혜택과 광고 중심의 수익 방안을 택함.
*(지난해 1,276억 원의 매출을 올리며 8년 만에 흑자 기록, 사용자 증가로 성공 이룸.
*지역 기반 서비스로 소상공인 중심으로 출발하여 비즈프로필을 통한 광고 활성화, 이용자 증가 도모.
*규모있는 브랜드사를 위한 광고 전문가모드 도입으로 광고 매출 급성장, 연평균 성장률 122% 달성.

 

당근의 광고 플랫폼과 성장 전망

 

출시 1년 반 만에 광고주 수가 17배 급증한 전문가모드, 그 특징은?

 

전문가모드의 특징은 광고 목표 설정, 보고서 작성, 전환 추적코드를 이용한 맞춤 타깃 설정이 가능하며, UI/UX가 직관적이고 쉽게 되어 있어서 전문 마케터뿐만 아니라 메타나 구글 광고를 집행해 본 사람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지역 타깃과 관심사, B2B, 맞춤 타깃 설정이 가능하며, 네이티브 피드 광고와 카탈로그 상품 광고를 집행할 수 있으며 광고 집행 방식은 기본적으로 CPC 방식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당근은 광고 플랫폼으로, 심플하고 직관적인 광고 상품과 지역 기반 및 관심사 기반의 세밀한 타깃팅 기능을 통해 1천억 원 이상의 성장 잠재력을 갖추고 있다. 또한, 전문 마케터들의 요구에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필요한 기능들을 추가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커머스, 패션, 금융 등 다양한 산업의 중대형 광고주들이 증가하고 있다.

당근은 최근에는 전문가모드와 함께 성장한 광고주들을 발굴하는 공모전을 개최하기도 했으며, 네이티브 피드 광고나 카탈로그 상품 광고 사례를 공유할 예정으로 신규 업데이트 기능에 대한 소개도 진행할 예정이다. 해당 기능은 정교한 맞춤 타깃팅과 관련된 것으로, 경쟁사보다 빠르게 정보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광고주 17배 급증, 전문가모드의 특징

 

*전문가모드는 광고 목표 설정, 보고서 작성, 전환 추적코드 통한 맞춤 타깃 설정 가능. UI/UX가 직관적.
*지역, 관심사, B2B, 맞춤 타깃 설정 가능, 네이티브 피드, 카탈로그 상품 광고 가능.
*당근은 성장 잠재력 1천억 원 이상 가지며, 전문 마케터 요구에 빠르게 대응하는 기능 추가.
*전문가모드 활성화해 사용자 대상 공모전을 개최, 성장한 광고주 발굴 및 새로운 기능 업데이트 예정.

 

마케팅큐레이터 김동원 기자 infoi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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