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 올트먼 오픈AI CEO가 4일 한국을 방문해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만나 대규모 투자 계획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는 인공지능(AI) 서비스 개발, 데이터센터, 반도체 등 다양한 협력 방안이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올트먼은 삼성전자 경영진과의 만남도 예정되어 있으며,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의 직접 만남 여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또한, 한국의 스타트업 개발자 100여 명과 비공식 기술 워크숍도 진행할 계획이다.
올트먼은 지난해 6월 중소벤처기업부 초청으로 처음 한국을 방문했으며, 삼성전자 평택공장도 방문한 바 있다. 오픈AI는 현재 일본과 싱가포르에 지사를 두고 있으며, 한국 법인 설립 여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해에는 산업은행과 데이터센터 개발에 대한 협력 협약도 체결했다.
이번 방한과 방일 일정은 투자 유치와 미국 내 AI 데이터센터 설립을 위한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소프트뱅크는 오픈AI에 최대 250억 달러를 투자하기 위한 협상을 진행 중이며, 이 경우 마이크로소프트를 넘어 오픈AI의 최대 단일 투자자가 될 것으로 보인다.
올트먼 CEO의 방한에서 구체적인 투자 계획이 발표될 가능성이 있으며, AI 서비스 개발, 데이터센터 구축, 반도체 개발, 스타트업 지원 등이 주요 내용으로 포함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올트먼 CEO는 4일 최태원 SK그룹 회장과도 회동을 가질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 따르면 올트먼 CEO는 4일 서울 모처에서 최 회장과 만나 AI 서비스 개발과 데이터센터, 반도체 등에 대한 협력을 논의할 예정이다. 회동을 통해 양사의 구체적인 협업 방향과 투자 계획 등이 나올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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