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는 유망 중소기업 100개사를 선발해 3년 간 지원하는 '도약(Jump-Up) 프로그램' 출정식을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올해 처음 시행되는 도약 프로그램은 우리 경제의 활력을 회복하고 역동성을 불어넣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출정식은 그 첫 시작을 알리고 100개 기업과 이들의 신사업·신시장 진출을 앞으로 3년 동안 지원할 14개 기관이 함께 모여 새로운 도전과 성장을 다짐하는 자리다.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이날 행사에서 선발기업을 상징하는 현판을 5개 대표기업에 직접 전달했다.

이어 도약 프로그램의 주관기관인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기술보증기금 △신용보증기금 △기업은행 △산업은행 △수출입은행 △무역보험공사 등 8개 정책기관과 △한국경제인협회 △보스턴컨설팅그룹 △삼정KPMG △EY한영 △한국생산기술연구원 △고등기술연구원 등 6개 민간 운영기관이 이번에 선발된 100개 유망기업의 성공적인 도약을 위해 상호 협력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아울러 도약 프로그램의 취지와 비전을 표현한 브랜드 아이덴티티(BI)를 공개했다. BI는 과감한 도전과 혁신을 바탕으로 역동적으로 성장해 나가는 기업의 모습을 함축적이고 시각적으로 나타냈다.
부대행사로는 선발기업과 각 민간 운영기관 간 상호 매칭과 상담, 정책기관의 지원사업 안내 등이 마련됐다.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최근 관세부과 조치로 글로벌시장에 진출하려는 중소기업의 부담이 커지고 있는데 이 어려운 시기에 중소기업의 신사업·신시장 진출과 스케일업을 집중지원하는 점프업 프로그램이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이제 첫 발을 떼는 점프업 프로그램이 기업 성장사다리 구축에 든든한 버팀목으로 안착하기 위해서는 오늘 참석한 기업, 기관 모두의 선도적인 역할이 필요하다. 중기부도 다양한 정책 수단을 통해 지원하고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