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미싱 범죄 급증, 개인 정보 유출 심각

  • 등록 2025.04.24 23: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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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에 내장된 주민등록증이 문제 키워

 

최근 휴대전화의 신분증 및 신용카드 사진을 찍어 사용하는 사례가 증가하면서 개인 정보 유출에 대한 경각심이 필요하다는 경고가 이어지고 있다.

 

춘천에서 자영업을 하는 한 피해자는 신청하지 않은 휴대전화 해지 문자와 함께 새로운 휴대전화 개통 문자를 받았고, 이로 인해 은행 계좌에서 5천만 원이 순식간에 빠져나가는 피해를 입었다.

이는 휴대전화에 저장된 신분증 사진이 악용된 사례로, 스미싱을 통해 개인 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분석된다.

 

2020년 820건에 불과했던 스미싱 피해 신고는 지난해 4,300건으로 급증했으며, 피해 금액도 11억 원에서 546억 원으로 증가했다. 경찰은 휴대전화에 신분증이나 여권 번호가 포함된 사진을 삭제하고, 스미싱을 사전에 탐지할 수 있는 앱 설치를 권장하고 있다.

 

또한, 보이스 피싱으로 주민등록번호가 유출된 피해자들은 번호 변경을 신청했으나, 피해 증명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거부당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 주민등록번호 변경 요청은 최근 7년간 7,400건이 넘었지만, 실제 피해를 입지 않은 경우에는 변경이 어렵다는 지적이 있다.

 

전주시는 민생지원금을 지급한다는 허위 정보가 확산되고 있어 시민들의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개인 정보를 요구하는 경우에는 신속히 신고하고 차단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스미싱 범죄는 지인인 척하며 문자를 보내는 방식으로도 급증하고 있으며,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의심스러운 링크는 클릭하지 말고, 직접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큐레이터 김동원 기자 infoi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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