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비영리단체 착한법연구회에 따르면 헌재는 16일 존엄사 허용을 주장하는 이명식씨와 그의 딸이 제기한 입법부작위 위헌 확인 등 헌법소원 청구를 정식심판하기로 결정했다. 헌재는 헌법소원이 청구된 사건에 대해, 지정재판부를 두고 각하(청구 자체가 부적법하거나 절차적으로 미비한 경우 실체적 심리 없이 심판을 종결하는 것) 또는 심판 회부를 결정한다. 정식 심판에 올라갔다는 것은 '헌재가 한번 다뤄 볼 만한 사건'이라는 의미다. 이씨 측 법률대리인인 김현 전 대한변호사협회장은 "헌재가 존엄사 헌법소원이 들어오면 각하하던 것과는 다른 전향적 태도"라며 "공개변론 실시 등 앞으로의 진행 상황이 주목된다"고 밝혔다. 2017년과 2018년 잇달아 같은 취지의 헌법소원이 접수됐지만, 헌재는 구체적 기본권 침해가 발생하지 않았다는 취지로 각하했다. 헌법재판소가 찬반 논란이 큰 존엄사(회복 가망이 없는 환자의 연명 치료 중단) 문제를 본격적으로 다뤄보기로 했다. 존엄사가 필요하다는 여론이 적지 않음에도 국회가 이를 법제화하지 않은 것(입법부작위)이 헌법 정신에 반하는 것인지를 정식 심판 대상에 올리기로 한 것이다. 28일 비영리단체 착한법연구회에 따르면 헌재는 16일 존엄
2024년도 하늘문화신문사 해외견학연수는 5월 28일~31일 일본 요코하마로 결정되었다. 전통깊은 장례박람회 참관을 통해 선진 장례산업의 동향과 새로운 아이템을 살펴보고 아울러 어려운 상황에도 발전을 지속하고 있는 특정 강소기업들의 노하우를 적접 들을 기회, 또 휴식과 충전을 위한 관광 스케줄도 포함했다. 요코하마 장례박람회 FBF(Funeral Business Fair)는 일본 유수의 장례문화선도업체인 '종합유니콤'이 지금까지 27회 개최라는 전통과 함께 사업자 위주 전시회라는 큰 특징이 있다. 출품업체들의 콘텐츠가 일본에서 대표적인 장례제품이라 해도 좋을 것이다. 사업자들만의 전시회이므로 일본의 대표적인 제품과 콘텐츠를 다수 관람할 수 있으며 특히 특이한 디자인의 다양한 장례용품을 생산 보급하는 특정업체와 박람회 현장에서 교류할 예정이다. 또 우리 신문사와 깊은 우정을 맺고 있는 일본장송문화학회(日本葬送文化學會), 가마쿠라신서(株式会社鎌倉新書) 등 일본 장례문화를 선도하는 단체와 기업들, 그리고 'YOMI요미인터내셔널' 등 우호 기업CEO, 전문가들과의 긴밀한 교류에 주안점을 둘 계획이다. 오랜만에 가지는 해외견학에 유익한 성과를 위해 우리 사업자들에게
기획재정부는 27일 오전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비상경제장관회의 겸 수출투자대책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이 포함된 '생활밀착형 서비스 발전방안'을 발표했다. 생활밀착형 분야로 상조산업과 산후조리 서비스가 선정돼 우선 개선된다. 구체적인 내용을 보면 시대의 흐름을 적극 반영한 정책이 많이 부각되고 있는데 그 동안 타당성이 입증된 정책들이라 발빠른 실행이 필요하다는 여론이다. ▶장사시설 품질 제고를 위해 우수인증제 도입 및 인증 활성화를 위한 인센티브 방안을 마련한다. ▶'장사법' 내 국가재난 지정장례식장 관련 지정절차·지원근거 등을 규정하는 법적 근거를 마련한다. 'E-하늘 플랫폼'의 통합·맞춤형 정보제공을 위한 시스템을 개편한다. ▶장례지도사 국가시험자격제도 및 보수교육 도입, 상조회사 종사자 등 대상 전문적 교육체계 마련 등을 추진한다. ▶화장시설 효율화를 위해 노후화장시설 현대화 지원 및 캐비닛식 화장로 등을 도입한다. 산분수목장, 해양장 등 새로운 장사방식과 연계해 새로운 시신처리방식을 조사·연구한다. ▶사전장례의향서 제도 도입 및 웰다잉 관련 제도 신청절차 등을 안내하는 가이드라인 개발·보급을 추진한다. ▶2001년 이전 설치된 분묘도
'(주)하늘로(대표 김안태)'가 제조판매하는 한지관(한지보통관,한지특관,한지 분골함, 황토한지 보통관,한지 애기관,황토한지특관), 그리고 한지봉안함(일라이트 황토 참숯 유골함, 한지 참숯 유골함, 한지 매립함) 분야 10종의 친환경 장례용품에 대한 조달청 벤처나라 지정증서를 받았다. 이로서 장례문화 개선을 위한 친환경 용품의 거의 모두에 걸쳐 선도적인 입지를 확고히 구축 완료 했다. 확인하기 ↓ 검색어 : 하늘로 .
우리나라는 최근 들어서 고독사와 무연고사가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2021년 고독사 사망자는 3,778명, 무연고 사망자는 3,795명으로 나타났다. 그 원인은 첫째, 노령인구 1천만명 시대를 맞이하여 2025년 초고령사회 진입을 앞두고 있고, 전체 가구수의 34.5%가 1인가구로서 대가족시대가 막을 내리고 핵가족시대로 변화한 사회변동에 근본원인이 있다. 무연고 사망자의 대부분이 1인가구인데, 배우자나 형제자매 등 가족이 아예 없거나, 가족이 있더라도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시신인수를 포기하면서 무연고사망자가 되는 경우이다. 정부에서도 2023년 3월 28일자로 「장사 등에 관한 법률」을 개정하여 “무연고 사망자가 사망하기 전에 본인이 서명한 문서 또는 「민법」의 유언에 관한 규정에 따른 유언의 방식으로 지정한 사람이 희망하는 경우에는 장례의식을 주관하게 할 수 있다”라는 규정을 신설하여 무연고자의 장례비용 문제를 해결하였다. 다소 늦었지만 바람직한 입법으로 평가한다. 문제는 무연고 사망자의 경우 장례식을 마치고 나서 사망현장에 남아있는 유품을 처리할 주체가 없다는 것이다. 무연고 사망자의 경우 대부분이 고독사와 중복되는데 고독사 발견 후 관계기관에 신고를
얼마 전, 연휴가 시작되었던 금요일 저녁. ‘ㄱ’ 목사의 핸드폰이 울렸다. 전화를 건 사람은 ㄱ 목사가 대표로 있는 지역아동센터를 졸업한 학생이었다. 약 4시간 전. 학생의 아버지가 숨을 거두었다. 학생은 한참 망설이다가 저녁이 돼서야 용기를 내어 ㄱ 목사에게 전화를 걸었다. 사망한 아버지는 기초생활수급자였다. 학생을 포함한 유가족은 장례비를 감당하기 벅찼다. 퇴근 시간은 한참 지났고, 주말에 더해 연휴가 이어진다. 무척 난감한 상황이었다. 그래도 ㄱ 목사는 뭐라도 해야 했다. 이대로라면 학생은 빈소도 마련하지 못한 채로 아버지를 떠나보내야 한다. 빈소조차 차리지 못하는 것은 고인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고 생각했다. 일단 ㄱ 목사는 주민자치위원회 메신저 단체 채팅방에 ‘유가족이 처한 상황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주무관의 연락처를 알려달라’는 내용의 메시지를 보냈다. 누구도 주무관의 연락처를 알지 못했다. 자정이 되어서야 겨우 귀가한 ㄱ 목사는 심란하여 잠을 이루지 못했다. 유가족이 처한 상황을 ‘ㄱ’ 목사를 통해 알게 된 지역아동센터의 센터장은 SNS에 도움을 요청하는 글을 게재했다. 다행스럽게도, 센터장의 SNS 친구였던 관할 구청장이 이 일을 알게 됐다. 동
“가자서라 가자서라 극락세상 가자서라/ 이 세상 인연 다 버리고 좋은 세상 가자서라….” 진도군(군수 김희수)은 6일 소포전통민속전수관에서 진도의 전통 상‧장례문화 재현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진도 상‧장례문화는 점차 사라져가는 우리나라의 전통 상‧장례의 원형을 잘 보여주는 문화유산이다. 진도에서는 진도씻김굿, 진도다시래기, 진도만가 등이 전승되고 있다. 무당이나 악공 단체인 신청(神廳) 중심의 지역 공동체와 함께 한 전승내력과 예술성을 바탕으로 진도만의 상‧장례문화는 진도사람들의 삶 속에도 잘 드러나 있다. 이번 행사는 예로부터 전승돼 온 전통 상‧장례문화를 원형 재현, 복원하고 참석자들이 직접 문상객맞이, 만장쓰기 등 장례의식을 치르는 우리 전통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 행사가 열리는 진도 소포마을은 걸군농악, 물레타령, 명다리굿, 강강술래 등 진도의 전통문화가 전승되는 지역이다. 진도씻김굿과 진도다시래기는 국가무형문화유산으로, 진도만가는 전남도 무형문화유산으로 지정돼 관리되고 있다. 군은 전통 상‧장례문화를 보다 체계적으로 보존‧전승하기 위해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등재를 추진 중에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진도 전통 상‧장례문화 재현행사를 통해
자원봉사자들을 위한 힐링캠프 각당복지재단 자원봉사자들을 위로, 격려하고 감사하는 뜻으로 "제3회 힐링캠프"가 열립니다. 힐링캠프는 각당복지재단 후원자 모임인 '반딧불이클럽'의 후원으로 마련되며, 호스피스, 위기청소년 상담자원봉사자들과 웰라이프 강사, 교육 수료자 등 자원봉사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신청서 작성하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