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환자들에게 서광이 비치는 해외뉴스다. 미국 과학자들이 미국 플로리다 앞바다에 사는 산호에서 25년 동안 찾던 강력한 항암물질을 발견했다는 소식이다. 미국 유타대 약대의 에릭 슈미트 교수 연구진은 “플로리다 앞바다에 사는 연산호에서 항암물질인 엘류테로빈(eleutherobin)을 대량으로 얻을 수 있음을 확인했다”고 지난 23일(현지 시각) 국제 학술지 ‘네이처 화학생물학’에 밝혔다. 연산호는 딱딱한 골격이 없이 부드러운 산호이다. 25년 만에 찾은 최강의 항암물질 엘류테로빈은 1990년대 호주의 희귀 산호에서 발견됐다. 산호는 이 물질로 천적의 세포골격을 파괴하는데, 실험실에서 강력한 항암 효과가 확인됐다. 주목나무에서 나온 유명 항암제인 파클리탁셀(상품명 탁솔)과 효능이 유사하다고 알려졌다. 하지만 그 뒤로 신약개발에 필요한 양만큼 엘류테로빈을 얻지 못해 연구가 발전하지 못했다. 연구진은 플로리다 앞바다에 사는 보통 연산호에서 엘류테로빈 전 단계 물질(전구물질)이 합성되는 것을 확인했다. 엘류테로빈 전구물질을 만드는 유전자도 확인해 실험실에서 대량 합성할 길도 열었다. 이는 약효 시험과 신약 개발로 이어질 수 있다. 돌고래가 산호에 몸을 문지르는 것은 산
특허청(청장 김용래)과 한국발명진흥회(상근부회장 손용욱)는 신용보증기금, 은행권청년창업재단, 한국발명진흥회와 함께 신산업분야 유망특허 창업팀을 발굴․육성하기 위한 「2022 지식재산 스타트업 경진대회(이하 지식재산 리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첨부문서 ☞ 신산업 분야 유망특허 분야는 인공지능(AI), 빅데이터, 클라우드컴퓨팅, 차세대통신, 사물인터넷(IoT), 지능형로봇, 자율주행차, 드론, 가상증강현실, 스마트시티, 맞춤형헬스케어, 혁신신약, 지능형반도체, 첨단소재, 신재생에너지, 3D프린팅 등 다양하다. 올해로 3회째인 지식재산 리그는 국내 최대 규모의 창업경진대회인 도전! 케이(K)-스타트업의 본선 진출권을 부여하는 예선대회이다. 지난 지식재산 리그에서 선발되었던 창업팀(23개社)중 6개社가 범부처 왕중왕전에서 2년 연속 최우수상 등을 수상하였고, 15개社가 혁신기업, 소부장스타트업100, CES혁신상 등에 선정되어 203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는 등 유망 강소기업 성장 등용문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022년에는 신산업분야 유망특허 창업팀을 총 15팀으로 확대 선발하여 도전! 케이(K)-스타트업 통합본선 진출권을 부여하고, 특허청장상을 비롯하여 총
'면역관용' 단백질 섞인 생체적합 물질, 베타세포와 함께 이식 동물 실험서 6개월 효과 확인, 기간 연장도 가능할 듯 미국 하버드의대 연구진, 저널 '사이언스 어드밴시스'에 논문 1형 당뇨병은 인슐린을 생성하는 췌장의 베타세포가 자가면역 반응으로 파괴되는 병이다 이렇게 베타세포가 손상되면 인슐린 부족으로 혈당치가 급격히 치솟아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따라서 1형 당뇨병 환자는 매일 인슐린을 투여해야 한다. 1형 당뇨병의 유력한 치료법은 베타세포, 알파세포(글루카곤 생성 세포) 등이 모여 있는 췌장의 랑게르한스섬을 이식하는 것이다. 하지만 이런 세포치료는 거부 반응이 심해 설사 효과를 본다고 해도 평생 면역억제제에 의존해야 한다. 그런데 1형 당뇨병 환자에게 랑게르한스섬을 이식할 때 거부 반응을 피할 수 있는 획기적인 치료 전략이 개발됐다. 간단히 말하면 신종 생체적합 물질(biomaterial)을 랑게르한스섬과 섞어 함께 이식하는 것이다. 면역 억제 단백질이 포함된 이 물질의 작용으로 이식한 랑게르한스섬이 장기간 보존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미국 하버드의대의 최대 교육병원인 매사추세츠 제너럴 호스피털(MGH) 과학자들이 주도한 이 연구 결과는 13일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0일 세계 최대 반도체 생산 기지인 삼성 반도체 평택캠퍼스에서 첫 대면했다. 21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리는 한미정상회담에 앞서 이번 회담이 글로벌 공급망 협력과 경제 안보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는 점을 시사하는 상징적인 장소 선정이었다. 공동 연설은 이날의 하이라이트였다. 호스트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반도체는 현대 세계의 엔진으로 모두를 위한 성장과 기회의 동력"이라며 통역 없이 영어로 인사했다. 한미정상은 이 부회장 소개로 연단에 올라 차례로 연설에 나섰다. 윤 대통령이 먼저 마이크 앞에 서자 바이든 대통령은 동시 통역기를 착용하고 경청했다. 윤 대통령은 연설에서 "오늘 방문을 계기로 한미관계가 첨단기술과 공급망 협력에 기반한 경제안보 동맹으로 거듭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한미동맹은 역내와 전세계를 위한 평화와 안정, 그리고 번영의 핵심축"이라고 화답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윤 대통령(4분)보다 2배 이상 긴 9분 동안 연설했다. 연설을 마친 바이든 대통령은 연단 뒤편의 스크린에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의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 근로자들 모습이 실시간으로 비치자 활짝 웃어보인 뒤 윤 대통
기아가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해 취업준비생에게 취업 성공의 노하우를 전수한다. 기아는 26~27일 메타버스 공간인 ‘기아 오토월드(Kia AutoWorld)’에서 취업준비생들을 위한 취업 상담회 ‘어쩌다, 취준생’을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기아는 취업준비생들에게 기아 채용 정보뿐만 아니라 ▷자기소개서 첨삭 ▷모의 면접 ▷커리어 상담 등 취업 전반에 대한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고, 도전을 응원하는 취지로 이번 온라인 상담회를 개최했다. 일반 신청자는 물론, 올해 기아 채용에 지원했던 지원자도 초대해 메타버스 공간에서 상담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취업 상담회가 진행되는 메타버스 공간인 기아 오토월드는 ▷기아 본사 1·2층 ▷Kia 360 ▷EV6 언플러그드 그라운드 등 기아 브랜드의 실제 공간을 바탕으로 꾸며졌다. 이중 기아 본사 1층에서는 다양한 직무의 현직자가 취업준비생을 대상으로 1대1 직무상담과 직무별 그룹 상담 등 맞춤 취업 컨설팅을 진행한다. 본사 2층 가상공간에서는 부문별 현직자들이 참여해 각 직무를 소개하고 질의응답 등을 진행하는 실시간 직무토크 라이브가 펼쳐질 예정이다. 직무토크 라이브는 기아 채용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도 실시간 중계된다. 메타버
공영홈쇼핑은 온라인 비대면 판로지원 사업을 통해 전국 15개 지역별 중소·벤처기업 지원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공영홈쇼핑에 따르면 다음달 3일까지 전국 15개 경제진흥원과 함께 지역별 중소·벤처기업을 위한 온라인 비대면 판로지원 사업에 참여할 대상을 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지난달 체결한 전국 15개 경제진흥원과의 업무협약 후속 조치다. 지역별 중소·벤처기업 지원을 위해 기획했다. 각 지역에 위치한 중소·벤처기업을 돕고, 공공판로로서의 역할과 함께 지역균형발전에 기여하기 위함이다. 공영홈쇼핑은 이번 사업을 통해 총 35개 중소·벤처기업을 선발하고, TV 홈쇼핑 원스톱 지원에 나선다. 1:1 상품코칭 등 상품 개발 초기 단계부터 TV 홈쇼핑 무료 판매 방송까지 전 과정을 지원한다. 기업별 최대 350만원씩 TV 홈쇼핑 영상 제작비도 지원할 계획이다. 다음달 3일까지 지역별 경제진흥원을 통해 지원할 수 있으며, 최종 대상 기업은 6월 27일 발표할 예정이다. 또한, 공영홈쇼핑은 장애인·사회적 기업 등 사회적 약자 기업을 위한 판로 지원 사업에도 나선다. 총 5개 업체를 선발하는 지원 사업이 현재 진행 중이며, 하반기 중 TV 홈쇼핑 무료 판매 방송을
중소벤처기업부와 공영홈쇼핑이 2022년 공형 홈쇼핑 우수 아이디어·창의혁신 제품 공모전 참여기업을 모집한다. 공모전은 전국 청년과 지역 중심의 기업을 발굴하고 벤처·스타트업 등 정부 육성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개최된다. 지원 규모는 상품개발 지원금을 총 10개 기업 제품을 선정하여 대상 1팀에게 1,000만 원, 우수상 9팀에게 각 500만 원을 지급할 계획이다. 상품화에 대한 코칭도 1:1로 이루어지며 홈쇼핑 영상 제작비용이 최대 3,500,000원이 지급된다. 신청 자격은 중소기업기본법 제2조 규정에 부합한 중소기업 및 창업한 지 7년 이내의 기업이다. 신청 기간은 2022년 5월 2일부터 2022년 5월 22일까지이며, 판판대로 홈페이지에서 회원가입 후 신청 가능하다. 선정 절차는 총 3단계로 이루어지며 서류심사, 비대면 전문가 평가, 오프라인 PT로 차례대로 이루어질 계획이다. 공영홈쇼핑 공모전은 여러 스타트업 기업들이 전문가에게 코칭 받을 수 있는 기회와 상품을 개발하여 TV로 선전할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전망된다.
신한금융그룹은 스타트업 육성 플랫폼 '신한 스퀘어브릿지'에서 하반기 육성 프로그램에 참여할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을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서울, 인천 2개 지역 신한 스퀘어브릿지에서 창업 7년 이내 법인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신한금융은 모두 30개사를 선발할 계획이다. 30개 스타트업에는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와 함께 추진하는 '스마트시티' 관련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에 따라 ▲ 스마트라이프 ▲ 시티 인프라 ▲ 지속가능한 도시 ▲ 바이오·디지털헬스 분야 혁신기술 보유 기업도 포함될 예정이다. 선발된 스타트업은 무상 사무공간, 전용 펀드 투자, 비즈니스 컨설팅 등의 지원을 받는다 공모는 17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진행되며, 프로그램·지원 관련 상세정보는 신한 스퀘어브릿지 통합 모집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