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자영업자 퇴직금으로 불리는‘노란우산공제’의 신규 가입 혜택을 확대하는 등 소상공인들의 소득 공백을 채워 사회안전망을 한층 강화한다 서울시는 2일 자영업자 퇴직금으로 불리는 ‘노란우산공제’ 신규 가입자에게 1년간 총 24만 원의 희망장려금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폐업 시 실업급여와 직업훈련 비용 등을 받는 ‘자영업자 고용보험’ 가입자에게는 납부 보험료의 20%를 5년간 환급해 실질적인 부담을 줄인다. 지원 대상은 연 매출 3억 원 이하 소상공인이다. 시에 따르면 2016년부터 노란우산공제 희망장려금 지원 사업을 운영한 결과, 2015년 말 17만 8493명에서 2024년 말에는 65만 6,058명까지 증가했다. 노란우산공제에 가입한 소상공인은 월 5만 원부터 100만 원까지 1만 원 단위로 자유롭게 납입할 수 있으며, 연 복리로 이자가 붙어 지급 사유 발생 시 일시 지급되어 폐업이나 은퇴 등 소득 공백기에 유용한 목돈이 된다. 이자율은 ’25년 1분기 기준 3.3%(분기변동)이며, 납입 부금에 대해 연간 최대 600만 원까지 소득공제 혜택을 받는다. 공제금의 압류‧양도‧담보제공도 금지된다. 또한 공제부금 범위 내 대출, 재난‧질병‧파산 등 사유 발생 시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 장관은 "트럼프 관세 정책으로 피해를 입을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50여개 품목을 별도로 뽑아 업종, 업력에 따라 맞춤형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오 장관은 "수출 관련해 지난 한 달 반 동안 긴급경영안정자금으로 300여개 기업에 550억원 정도 지원했다"며 "긴급경안자금과 수출 바우처를 통해 단기적으로 지원해 나가고 있다"고 했다. 중기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부터 지난 23일까지 수출 애로상담 417건 중 고환율 관련 상담이 117건(28%)에 달한다. 오 장관은 "가장 필요한 곳에 (지원이) 가기 위해 데이터를 모아보고 있는 상황"이라며 "50개 품목에 대해 먼저 정리하고 대책을 수립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18일 중기부는 '2025년 중소·벤처기업 수출지원 방안'을 발표하며, 향후 미국 관세조치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높은 중소기업 수출 품목 50개 내외를 상반기 내 선별해 수출국 다변화를 위한 정보 분석 및 제공, 컨설팅 지원 등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오 장관은 "철강과 알루미늄 (관세)는 이미 현실화 됐으니 고민을 먼저 해야 할 것"이라면서 간접 수출이 많은 자동차, 이차전지, 반도체 등도 확인하겠다고 전
"딥시크 앱 다운로드 중단...이용자 정보, 틱톡 모회사 넘어가" 개인정보위 "개인정보 처리 미흡 확인" 과도한 개인정보 수집으로 논란이 된 딥시크 이용자 정보가 틱톡 모회사 등 제3자에게 넘어간 것으로 확인됐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17일 “딥시크 이용자 정보가 바이트댄스(틱톡 모회사)로 넘어간 것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딥시크 측은 국내 개인정보 보호법상 미흡한 부분을 인정해 15일부터 앱 신규 다운로드를 중단했다. 위원회 관계자는 “국내 개인정보 보호법상으로는 제3자에 정보를 넘길 땐, 정보 제공자의 동의를 받아야 하고 어떤 정보를 왜 수집하고, 언제까지 보유할 것인지를 명시해야 한다”며 “하지만 딥시크 개인정보 처리방침과 이용약관에는 이런 내용들이 반영돼있지 않다”고 밝혔다. 최근 보안 업계에서는 딥시크 AI 모델에서 사용자 데이터가 중국 국영통신사 차이나모바일로 직접 전송하는 코드가 들어가 있다는 지적도 나왔다. 다만 위원회 측은 “차이나모바일로 넘어간 것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 밖에도 정보 보관 기한 등 정보 처리 방식도 딥시크가 구체적으로 명시하고 있지 않다는 점도 이번 차단 배경으로 작용했다. 위원회 측은 딥시크가 자발적으로 서
중소벤처기업부는 2025년 예비창업패키지, 초기창업패키지 사업에 참여할 예비창업자 및 창업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혁신 아이디어나 기술을 보유한 유망 예비창업자와 창업기업을 선발하는 이번 사업은 사업모델 고도화·시장진입·투자·실증 등 분야별 창업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제품개발과 제작, 마케팅 등에 소요되는 사업화 자금도 지원한다. 예비창업패키지는 예비창업자, 초기창업패키지는 창업 후 3년이 지나지 않은 초기 창업기업이 신청 대상이다. 예비창업패키지는 오는 24일부터 3월 12일 오후 4시까지 초기창업패키지는 오는 24일부터 3월 11일 오후 4시까지 접수한다. 신청·접수 이후에는 서류평가와 이를 검증할 수 있는 별도절차, 발표평가를 거쳐 지원대상을 최종 선정하고 4월 말부터 창업프로그램과 사업화 자금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예비창업패키지는 기술 기반 창업을 희망하는 예비창업자의 성공적인 창업사업화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예비창업자 780여명을 선발할 예정으로 분야 제한이 없는 일반 분야에서 660여 명, 여성과 소셜벤처 분야에서 각각 60여 명씩 선발한다. 선발된 예비창업자에게는 창업 준비 과정에서 필요한 멘토링, 교육, 네트워킹, 비즈니스모델(BM)구체화 등의
"포토 카드를 비롯해 액세서리, 스티커, 문구류 등 소형물품을 저렴한 가격에 각 가정의 수취함까지 보낼 수 있어 중고 거래 등 개인 간 거래가 활용되는 시장에서 유용하게 사용될 것"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봉투를 구매할 때 우편요금을 납부하고 소형물품을 2㎏까지 넣어 우체통을 통해 보낼 수 있는 준등기 선납 봉투 서비스를 오는 17일부터 시험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준등기 선납 봉투는 준등기 번호가 부여된 우편 전용 봉투다. A5 용지 크기(가로 21㎝, 세로 14㎝)로 우체국에서 2천원에 구매할 수 있고 등기 우편물처럼 배송조회가 가능하다. 기존 준등기 우편은 200g 이내로 발송 무게가 제한됐지만 준등기 선납 봉투에는 2㎏까지 물품을 넣어 전국 균일 가격으로 배송할 수 있다. 우정사업본부는 선납 봉투 출시를 기념해 오는 6월까지(10만 매 소진 시 종료) 1통당 200원이 할인된 1천800원에 판매한다. 물품은 접수한 다음 날부터 3일 이내 각 가정의 우편 수취함으로 배송되며 발송인에게는 배송 완료 알림이 제공된다.
다이소에는 사람도 물건도 ‘다 있다’. 다이소는 △가격 △매장 △상품을 축으로 플라이휠(Flywheel)을 만든 성과다. 균일가 정책으로 고객을 모았고, 점포를 확장해 고객 접근성을 높이자 매출이 늘었다. 증가한 매출은 원가 절감, 상품 기획에 투입되면서 소비자에게‘다 있는 곳’을 넘어 ‘새로운 것’을 발견하는 경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균일가 정책의 힘 다이소의 가장 큰 경쟁력은 균일가 정책이다. 500원부터 5000원까지의 가격대를 유지하며, 고객의 선택을 받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국내 협력업체 비중을 70% 이상으로 유지하고, 생산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디자인 요소를 최소화하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 이로 인해 다이소는 가성비 높은 캐릭터 라이선스 상품을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 공격적인 점포 확장과 물류 혁신 다이소는 2015년 1000개였던 매장을 2023년 말 기준 1519개로 늘리며 공격적인 점포 확장을 이어가고 있다. 물류 역량 강화도 중요한 요소로, 자동화된 허브센터를 통해 상품을 효율적으로 공급하고 있다. 이커머스와의 시너지를 통해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경계를 허물고 있다. 뷰티 카테고리의 성장 다이소는 매장 대형화와 함께 뷰티
교육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함께 세계적 수준의 연구를 선도할 대학부설연구소를 선정, 연 100억 원을 10년간 지원하는 '국가연구소(NRL 2.0)'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에 올해 4개 연구소를 선정하는데, 선정된 연구소는 예산의 자율적 운용이 가능해 연구인력 확충-연구시설·장비 구축-국내·외 공동 연구개발 등을 대학의 특성 및 강점 분야와 연계해 자유롭게 추진할 수 있다. 교육부와 과기정통부는 지속 가능한 대형·융복합 연구거점의 선도모델 창출을 통해 국내 대학의 연구 역량과 연구지원 체계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국가연구소(NRL 2.0)' 사업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한편 '국가지정연구실(National Research Lab)'은 1999년 당시 과학기술부에서 약 10여년간 약 400여개(누적)의 연구실을 선정·지원해 척박했던 국내 대학 연구생태계 확충과 탁월한 연구인력 양성에 크게 기여한 바 있다. 먼저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 경쟁력 확보를 목표로 탁월한 연구를 선도할 대학부설연구소를 선정해 장기적이고 안정적으로 지원한다. 또한 부처·학문·주체 간의 경계를 허물어 연구소의 지속 가능한 운영과 발전을 위한 행·재정적 지원을 병행하고, 대학
샘 올트먼 오픈AI CEO가 4일 한국을 방문해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만나 대규모 투자 계획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는 인공지능(AI) 서비스 개발, 데이터센터, 반도체 등 다양한 협력 방안이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올트먼은 삼성전자 경영진과의 만남도 예정되어 있으며,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의 직접 만남 여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또한, 한국의 스타트업 개발자 100여 명과 비공식 기술 워크숍도 진행할 계획이다. 올트먼은 지난해 6월 중소벤처기업부 초청으로 처음 한국을 방문했으며, 삼성전자 평택공장도 방문한 바 있다. 오픈AI는 현재 일본과 싱가포르에 지사를 두고 있으며, 한국 법인 설립 여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해에는 산업은행과 데이터센터 개발에 대한 협력 협약도 체결했다. 이번 방한과 방일 일정은 투자 유치와 미국 내 AI 데이터센터 설립을 위한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소프트뱅크는 오픈AI에 최대 250억 달러를 투자하기 위한 협상을 진행 중이며, 이 경우 마이크로소프트를 넘어 오픈AI의 최대 단일 투자자가 될 것으로 보인다. 올트먼 CEO의 방한에서 구체적인 투자 계획이 발표될 가능성이 있으며, AI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