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프레쉬 태극기 키링을 통해 그분들께 감사와 존경을 전하고, 실질적인 지원을 이어가 주세요! 여러분의 참여가 참전용사님들께 따뜻한 온기와 희망을 전할 수 있습니다. 참전용사님들의 희생과 헌신을 기억하며, 오늘 우리가 누리는 평화의 소중함을 되새겨 보세요. https://bit.ly/4fWrbWD
1월 9일 오전, 미국 워싱턴DC의 국립대성당에서 열린 지미 카터 전 대통령의 장례식은 슬픔보다 웃음이 가득한 축제 같은 분위기였다. 카터의 손자 제이슨 카터가 가족을 대표하여 낭독한 추도사는 조문객들에게 따뜻한 웃음을 선사했다. 제이슨은 카터 부부가 얼마나 평범한 분들이었는지를 강조하며, 그들의 삶의 일면을 유머러스하게 표현했다. 그는 “두 분이 조지아 주지사로 4년, 백악관에서 4년을 지내셨지만, 나머지 92년은 고향집에서 지내셨다”고 말하며 조문객들을 웃게 만들었다. 이어서 카터의 검소한 생활습관도 회상했다. 제이슨은 할아버지가 1970년대 스타일의 짧은 반바지와 크록스를 신고 나타날 것이라고 언급하며, 카터의 집에 여전히 코드가 연결된 전화기가 고정되어 있는 모습을 이야기했다. 이 모습은 대공황 시절의 절약습관을 반영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제이슨은 카터가 휴대전화를 처음 사용했을 때의 에피소드를 소개했다. 카터가 전화를 걸어왔지만, 전화의 주인이 누구인지조차 몰랐던 일화는 조문객들에게 큰 웃음을 안겼다. 그는 “참고로 할아버지가 핵공학자 출신이시죠?”라고 말하며 카터의 전직 해군 장교로서의 경험을 회상했다. 제이슨은 카터가 주지사와 대통령으로서
"우리를 믿는 승객들을 위해 오늘도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항상 마주하던 동료를 잃었습니다. 그리고 승객을 잃었습니다. 어떤게 원인인지 정확히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우리 모두는 현 상황이 쉬이 정신을 차릴 수 없을만큼 힘들고 가슴 아픕니다. 슬픔이란 말로는 표현이 되지 않아서.. 그 슬픔이 어떤건지 대체할 수 있는 단어가 없습니다. 그럼에도 오늘도 승객을 맞이합니다. 조금만 건드려도 주저앉아 울것 같지만 이를 악 물고 이 상황에도 저희를 믿고 비행기에 탑승한 승객을 위해 그 어느때보다 최선을 다합니 다. 정비사님들은 내 소중한 동료들이 탑승하기에 여느때처럼 최선을 다합니다. 저희는 그렇게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기자들의 다양한 기사가 쏟아지고 너무 많은 이야기들이 오고 갑니다. 현장직으로 근무하며 현장직을 대하는 소홀함에 회사가 많이 원망스러웠던 순간이 많습니다. 하지만 그 서운함이 있었다한들 내 승객을 대함에 있어 소홀함은 없었습니다. 저희는 대놓고 울수도 없습니다. 비행이 끝나야 손님이 하기해야 그제야 참았던 눈물 을 흘립니다. 혹여 스케줄로 인해 내 떠난 동료를 배웅하지 못할까봐 또 애가 탑니다. 정비사님들이 너무 힘들어 하 시는 것 보니 가슴이 아
지난 14일 오후 서울 금천구 금천뮤지컬센터 3층의 공연장. 무대 위에서 중년의 남성 한 명과 여성 세 명이 김만수의 ‘푸른 시절’을 불렀다. 여러 개의 조명이 통기타를 안고 줄을 튕기며 열창하는 이들을 붉고 푸르게 물들였다. 약 200석 규모 객석을 가득 채운 관객들은 플래시를 켠 휴대전화를 손으로 들고 박자에 맞춰 양쪽으로 흔들었다. 객석 한 쪽에서는 작은 현수막도 펄럭였다. 7080 라이브 카페 같던 분위기는 다음 연주자의 등장으로 일순간에 바뀌었다. 어깨를 드러낸 검은 의상을 입은 여성이 강렬한 드럼 사운드에 맞춰 레이디 가가의 ‘배드 로맨스(Bad Romance)’를 연주한 것. 힘차게 드럼 스틱을 휘두르자 연주자의 긴 머리칼이 사방으로 흩날렸다. 관객들은 마치 록페스티벌에 온 것처럼 박수를 치며 환호했다.
화장한 유골을 산과 바다에 뿌리는 ‘산분장’이 내년부터 합법화될 예정인데 이와 더불어 관련 규제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장사법 시행령 개정안에 따르면, 산분장은 특정 장소에서만 가능하도록 제한, 장사시설 내에서와 해안선에서 5㎞ 이상 떨어진 해양에만 골분을 뿌릴 수 있으며, 이로 인해 산과 하천 등 다른 지역에서의 산분장은 위법으로 간주된다. 이러한 제약은 무분별하게 이루어지던 산분장을 제도적으로 관리하여 봉안시설의 포화 문제를 해결하려는 정부의 취지에 꼭 부합하는 것은 아니다. 보건복지부는 산지의 대부분이 사유지로 이루어져 있고, 상수원 보호구역 인근의 민원 우려로 인해 산분장을 가능한 지역을 제한할 수밖에 없었다고 설명하였다. 향후에는 해양과 장사시설을 먼저 지정한 후, 산분장이 가능한 지역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산분장이 단순히 골분을 처리하는 행위가 아니라, 고인에게 의미 있는 장소에 뿌리는 행위라는 점이 간과되고 있다고 지적한다. 유족들은 종종 고인의 추억이 담긴 장소인 선산이나 고향의 뒷산에 골분을 뿌리고 싶어하는 경향이 강하다. 하지만 현재 제시된 장사시설 내 유택동산이나 해양장은 이러한 욕구를 충족해주지
개인 사유지를 침범해 세워진 공설묘지 내 분묘굴이(이전)와 상석·비석을 철거해야 하는 책임의 주체는 묘지가 자리한 해당 시(市)가 아니라, 분묘에 안장된 망인의 제사주재자라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다. 대법원 2부(주심 권영준 대법관)는 A씨가 경기도 구리시를 상대로 낸 분묘굴이 등 청구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로 판단한 원심판결 중 일부를 깨고 사건을 의정부지법으로 돌려보냈다고 11일 밝혔다. A씨는 가족과 공동으로 소유하던 구리시 임야 10만6908㎡에 대해 2015년 7월 22일 단독 소유권이전 등기를 마쳤다. 구리시는 1974년 10월부터 A씨 소유 토지와 접한 시내 임야 6만8628㎡ 외 22필지 지상에 공설묘지를 설치해 운영하면서 주민들에게 분묘 설치와 사용을 허락해 왔다. 이에 A씨는 구리시가 운영하는 공설묘지 내 분묘가 자신의 토지 일부를 침범했다며 구리시를 상대로 분묘 굴이, 상석·비석의 철거 및 침범 부분의 인도 등을 청구했다. 1심은 A씨의 손을 들어주면서, 구리시가 A씨 토지를 점유한 기간의 임료 상당 부당이득인 2625만원을 반환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피고(구리시)가 원고 A씨 측으로부터 이 사건 침범 부분을 점유할 권리를 적법
인생에 필수적으로 동반하는 죽음이 우리네 삶의 곁애서 엄연한 비즈니스로 존재하고 있다. 이 죽음 비즈니스가 날이 갈수록 이색적으로 발전하고 있는 모습을 일본에서 많이 발견할 수 있다. 최근 (棺活)이란 용어를 사용한 이벤트가 눈에 띄는데 웰다잉과 비슷한 '종활(終活)'에 대비되는 컨셉이다. '관활(棺活)'이란 자신이나 소중한 사람을 위한 관을 선택하는 것을 통해 평소에는 잘 의식하지 못했던 '죽음'을 마주함으로써 자신의 가치관과 삶의 방식을 되돌아보고, 지금을 더 잘 살 수 있는 계기를 찾는 활동이라고 설명할 수있다. 자신이나 선물하고자 하는 분의 삶의 방식에 맞게 선택할 수 있도록 벚꽃 디자인을 적용한 관, 쿠션감이 높은 부드러운 가죽 느낌의 소재로 만든 관 등 다양한 관을 준비하고 있다. 처음 열리는 '관 박람회'에서는 입관 체험과 관 선택 팁을 알려주는 워크숍을 통해 자신과 관을 선물하고 싶은 사람을 마주하고, 앞으로의 삶을 풍요롭게 살아갈 수 있는 깨달음을 제공해 준다는 컨셉이다. 산와물산 주식회사(대표이사: 니시카와 세이토)가 NPO법인 키즈밸리와의 콜라보레이션 기획으로 관 선택을 통해 지금을 더 잘 살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하는 '관활(棺活)페어'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일본의 JA장제사업해외견학단 일행 18명이 'YOMI인터내셔널' 무라다 마스미 대표 인솔로 한국장례문물 견학차 내한했다. 본지가 한국방문 협조 요청을 받아들여 장례문물 견학과 관광스케줄을 기획하는 한편 가장 중요한 한국농협과의 우호친선교류 일정을 기획하고 실행한 것이다. JA(일본농협)장제사업해외견학단의 방한을 주관한 기관은 일반사단법인농협유통연구소(이사장 카토 타케시)로서 일본농협의 발전과 지역사회공헌을 위한 지원과 연구 및 인재 양성 기관인데 금년들어 9회 째 기관소속 기업들의 임직원 교육을 위해 한국을 방문하게 된 것이다. 한국의 농협을 대상으로 본지가 선택한 남청주농협은 한때 부실했던 경영에서 이길웅 조합장을 영입한 후부터 눈부신 발전을 거듭하여 전국에서 가장 뛰어난 실적을 거두게 되었으며 무엇보다 조합원들의 복지증진을 위한 어르신 장례비용 혜택과 장례식을 남다른 내용과 정성으로 수행하는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 15일 양국 농협 합동세미나는 남청주농협의 넓고 쾌적한 대회의실에서 거행됐다. 양국 대표의 인사말에 이어 양국 농협장례 브리핑이 실시되었다. 각기 충실한 내용과 성실한 브리핑이 좋은 인상을 남겼다. 일본측 멘트 "대
한국 사회가 초고령사회로 접어들면서 죽음과 존엄사에 대한 논의가 활발해지고 있다. 최근 한국불교학회는 ‘불교에서 보는 죽음과 존엄사 문제’라는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하고, 일반인도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획하여 관심을 끌었다. 학회장 자현스님은 기조 강연에서 고령화 사회에서의 삶과 죽음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네덜란드 전 총리 부부의 동반 안락사 사례를 언급했다. 이는 현대 사회에서 죽음을 어떻게 맞이할 것인가에 대한 심도 깊은 성찰을 요구하고 있다. 발제자들은 불교 윤리에 기반한 존엄한 죽음의 개념을 탐구했다. 오현희 연구원은 불교의 자비심과 이타적 실천을 강조하며, 현대불교가 ‘존엄하게 죽을 권리’에 대한 이해를 넓힐 수 있기를 바랐다. 김미정 상담사는 병원 현장에서의 경험을 통해 영적 돌봄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불교의 생명 존중 가르침을 실천할 필요성을 언급했다. 또한, 경희대의 일윤스님은 안락사와 생명 연장의 문제를 다루며, 삶의 질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양영순 연구원은 불교와 자이나교의 전통적인 죽음에 대한 관점을 소개하며, 현대 한국 사회에 적합한 성숙한 죽음의 방법을 제시할 것을 기대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죽음과 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8차 회의 개최…추모식 당일 전담 공무원 밀착 지원 "희생자·유가족 명예훼손 강력 대응"…피의자 5명 검거·26명 특정 등 수사 속도 이한경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15일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와 관련 "오늘까지 사고 항공기의 잔해를 모두 수습할 예정이며, 수습된 엔진과 잔해 등은 정밀 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 본부장은 이날 오전 9시에 개최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중대본 18차 회의 모두발언에서 "사고 원인 조사는 공정성, 객관성, 투명성을 원칙으로 하여 더 철저하고 정밀하게 조사하고 분석하겠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아울러 "비행기록장치, 음성기록장치, 관제 기록, 영상물 등에 대한 비교분석도 계속 진행하고 있다"면서 "각 조사 단계마다 나오는 결과를 유가족분들께 투명하게 공개하며 진행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정부는 유가족 뜻에 따라, 합동 추모식을 오는 18일에 열기로 한 바, 무안공항 2층 쉘터를 정리하는 등 세부 계획을 협의하고 있으며 합동 추모식 당일에도 전담 공무원을 통해 밀착 지원한다. 또 합동 추모식 이후에도 유가족이 소통할 수 있는 별도 공간을 관계기관과 협의해 마련하고 있다. 이 본부장은 "정부는 희생자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