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10월이 되면 전국 지역마다 축제가 한창이 된다. 관람객들에게 즐거움을 제공하는 갖가지 프로그램에 전통문화의 재현이 빠짐없이 등장한다. 금년으로 27회째를 맞이한 '강동선사문화축제'는 10월 7일부터 9일까지 성황리에 개최됐는데 코로나로 인한3년의 공백을 딛고 오프라인으로 열린 현장에는 연일 인산인해로 발디딜 틈이 없었다. 인기가수 장윤정도 나온 개막공연, 느림보대회, 휴(休)지타임, 야간빛죽제등 다양한 프로그램 가운데 해마다 빠짐없이 등장하는 '바위절마을호상놀이'가 역시 가장 주목을 받았다. 문화재청 자료에 의하면 바위절마을 호상놀이는 서울 강동지역의 고유 민속놀이로, 쌍상여 호상놀이라고도 한다. 호상놀이는 가정형편이 좋고 오래 살고 복이 있는 사람의 초상일 경우 노는 놀이로, 출상시 험난한 길을 무사히 갈 수 있도록 전날 밤 선소리꾼과 상여꾼들이 모여 빈상여를 메고 밤새도록 민가를 부르며 발을 맞추는 놀이이다. 바위절마을 호상놀이는 요령잽이 선소리꾼 1명이 상여 앞에서 이끌고 상여꾼 36명이 네 줄로 상여를 메는데, 10명 내외가 메는 보통 상여에 비해 대단히 큰 것이 특징이다. 상여가 집을 떠날 때는 상여를 메기 전에 요령잡기소리를 부르고, 집
보건복지부는 8월 31일(수) 오후 3시 30분 웨스틴조선호텔(서울시 중구 소재)에서 「건강정보 고속도로 시범 개통 성과보고회」를 개최한 것을 계기로 2021년 2월 구축에 착수한 건강정보 고속도로(마이헬스웨이 시스템)는 초기 단계 구축을 완료하고, 8월부터 시범 개통에 들어간다. 이번 성과보고회는 구축사업에 우선적으로 참여하여 시범 개통까지 성공적으로 협력해 준 제1기(2021.2~2022.8월) 의료기관(약 240개 : 서울과 부산지역 중심 약 240개)들의 성과를 격려하고, 추진과정에서의 경험와 노하우를 공유하고, 향후 개선방향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번 성과보고회는 제1기 참여 의료기관을 대표하는 2개 병원(서울성모병원, 부산대학교병원)을 중심으로, 제2기 대표 의료기관(7개 지역거점병원), 구축사업 실무를 주관하는 한국보건의료정원,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및 의료정보학회 등 관련 분야 전문가, 관계자 약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저체온 35.5도에서 생기는 일 ▶ 수족냉증, 통풍, 손발저림, 원인모를 통증, 족저근막염 의료 마이데이터 국민 각자가 본인의 의료데이터를 ▴ 모바일앱 등을 통해 손쉽게 조회·확인하고 ▴원하는 곳에, 원하
제8회 엔딩산업전(ENDEX)이 오늘 31일부터 3일간 도쿄 빅사이트에서 열렸다. 이하 전시회 주관사의 브리핑으로 기사를 대신한다. 초고령화 사회와 1인 가구수의 증가, 사회 국제화와 여성의 사회 진출, 나아가 LGBTQ 등 개성 존중 등 사회구조의 변화가 진행되는 일본에서 개개인의 인생 엔딩에 걸맞는 장례와 매장, 제례를 소비자가 서비스로서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트렌드도 선보이고 있다. 함께 개최되는 자산운용, 가계대책 등도 전시되고 있는데 주택과 재산의 상속 등 차세대 웰다잉 산업을 창출하는 제품·기술·서비스를 가진 기업·단체가 한자리에 모여 개최하는 일본 최대의 라이프 엔딩 업계 전문 전시회다. 2020년부터 계속되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엔딩산업 서비스는 더욱 소비자를 대상으로 접근,변화하고 있다.대규모 장례부터 개개인의 요구에 맞춘 서비스가 잘 갖춰진 소규모 가족장이나 일일장, 디지털 기술을 통한 원거리 서비스와 석별회, 온라인에 의한 헌화·조문 접수 도입이 성행하고 있다. 또 대리 성묘나 집 청소나 정리 등의 서비스 확대, 먼 묘소에서 인근 납골당 으로의 이장,개장의 가속화 등 트렌드 변화가 더욱 진전되어 새로운 서비스와 신기술 개발, 신규
최근 장례문화 의식이 코로나로 더욱 급변하여 간소한 의식,작은 장례식, 자기만의 방식 등을 추구하는경향이 가파르게 늘어나고 있다. 이에 따라 장례관행의 변화는 물론 장례산업 자체에도 큰 변화가 일어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절차를 간소화하고 다양한 방식으로 고인을 추모하는 '작은 장례식'은 정해진 절차와 의식에 따라 3일장을 치르는 기존 장례식과는 다르게 각종 의식을 유족의 의사에 따라 생략한 채 애도에 집중하는 의식으로 급변 하고 있다. 아예 문상객을 받지 않고 가족들끼리만 조용하게 장례를 치르는 '가족장'이 많아지면서 생전 고인이 좋아했던 음식 위주로 준비하고 고인과의 추억이 담긴 물건이나 사진을 상에 올리는 등 추모에 더 집중하는 장례식 등이 많아지고 있다. 조문객을 받지 않는 대신 커피나 차를 마시며 생전 고인과의 추억을 기리고 애도를 표하는 추모식도 등장했다. 이틀 동안만 치러지는 2일장 등을 찾는 상주들도 많아지는 추세다. 고인이나 유족의 뜻에 따라 수의나 음식, 발인식을 생략하거나 아예 장례가 끝난 뒤에 부고를 알리기도 한다. 코로나19 유행 이후 '작은 장례식'에 대한 문의가 늘어났고 실제로 이렇게 장례를 치르는 분들도 많아졌다. 기존 장례 관습
「한국호스피스·완화의료학회」가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서치뷰'에 의뢰해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5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남녀 1007명을 대상으로 의사조력자살 및 호스피스·완화의료 관련 인식을 전화 면접 방식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80.7%가 "의사조력자살 법제화보다 말기 환자의 돌봄환경과 호스피스·완화의료 확충이 우선한다"고 답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정부와 국회가 존엄한 죽음을 위해 가장 중점을 둬야 할 과제로는 간병비 지원 또는 간병 유급 휴직제도 도입 등 간병 부담을 줄일 수 있는 지원체계를 마련해야 한다는 응답이 28.6%로 가장 많았다. 이어 말기 진단 후 의료비 본인 부담 경감 등을 포함한 경제적 지원(26.7%), 호스피스·완화의료 서비스 확충 및 지원(25.4%) 등의 순이었다. 의사조력자살 합법화는 13.6%에 그쳤다. 특히 간병비 및 의료비 지원, 호스피스·완화의료 서비스 확충 및 지원을 정부와 국회의 정책 우선순위로 꼽은 응답자는 80.7%로, ‘의사조력자살 합법화(13.6%)’보다 6배 가까이 높았다. 존엄한 죽음을 위해 ‘안락사’ 또는 ‘의사조력자살’보다 생애말기 돌봄을 위한 ‘호스피스·완화의료’ 제도의 확대가 선
황주성 단장은 '란체스터전략연구소' 선임연구원 출신이자 제일기획 초빙 카피라이터, 경찰청 ‘잠깐 양보-평생 안전’ 캠페인 기획자, 김영삼 정부 국정 홍보 컨설턴트, 2002 FIFA 월드컵 공식 홍보연주단장 등 화려한 이력이 말하듯 드물게 보는 인재다. 2001년 12월31일 부산 백스코에서 개최한 한일월드컵 본선 조추첨장에서 폐막직후 블래터 회장이 정몽준 대한축구협회장 대신 황주성 총장을 불러 역사적인 딘독사진을 남긴 것으로 유명하다. 그가 송해 국민MC 영결식을 하루 앞둔 9일, 안타까운 마음으로 추모사를 썼다. 관련기사 -> 송해 내일 영결식, 낙원동 송해길·KBS 거쳐 '제2고향' 대구로 전국 방방곡곡을 누비며 국민들과 희로애락을 함께 해온 '영원한 MC' 송해(본명 송복희·95) 영결식이 10일 치러진다. 장례위원회는 10일 오전 4시 30분 서울 종로구 연건동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2호실 앞에서 30분간 영결식을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영결식 사회는 코미디언 김학래가 맡으며, 엄영수 방송코미디언협회장이 조사를, 개그맨 이용식이 추도사를 한다. 이어 조가와 분향, 헌화를 한 뒤 오전 5시 발인식이 엄수된다. 운구차는 송해의 개인 사무실과 생전
한양사이버대학교 교육비 지원사업인 엔딩코디네이터 자격과정을 소개합니다. ■ 한양사이버대학교 교육비 지원사업 ○ 과정명 : 엔딩코디네이터 자격과정 ○ 교육기간 : 2022년 6월 18일 ~ 9월 17일 ○ 교육장소 : 한양사이버대학교 강의실 / 현장견학(국내) ○ 교육시간 : 72시간 (매주 토요일 / 12회차) ○ 교육대상 및 참여 인원 : 40명 (한양사이버대학교 재학생, 졸업생, 일반) ○ 민간자격등록번호 : 보건복지부 제 2020 – 002548 호 ○ 민긴자격관리기관 : 한국엔딩라이프지원협회(KELSA) ○ 자격의 종목 (등급) : 엔딩코디네이터 (단일등급) ※협력기관 : 일본엔딩서포트협회, 을지대학교 장례지도학과, (주)프리드라이프 ● 모집기간 : 5월 23일 ~ 6월 3일 ● 1차 합격발표 : 6월 8일 ● 교육비 : 교육비 90%지원 ● 교육신청 바로가기 ->
배우 이영애 씨가 소아암이나 희소 질환으로 바깥출입이 어려운 어린이의 나들이를 돕고자 1억 원을 내놨다. 1일 앰뷸런스 소원재단에 따르면 이씨는 전날 경기 양평의 이 재단 사무실을 찾아 대표 송길원 목사에게 1억 원을 전달했다. 앰뷸런스 소원재단은 호스피스 환우나 말기 암 환자들의 '소원 들어주기' 운동을 전문으로 하는 단체다. 외출이 어려운 호스피스 환우 등을 앰뷸런스에 태워 바닷가나 공연장, 박물관 등 평소 가고 싶어했던 곳까지 동행하며 시간을 함께 보내는 활동을 펴 왔다. 최근 소원재단은 봉사대상을 소아암이나 희소 질환 어린이로 확대하기로 하고, 이들이 편하게 타고 이동할 수 있는 소아용 특수 앰뷸런스 차량을 물색해왔다. 때마침 재단 활동을 전해 들은 이씨가 어린 환우들의 나들이를 돕고 싶다는 의사를 전달해 와 기부가 이뤄졌다. 이씨는 송 목사 등을 만난 자리에서 "앞선 세대가 땀 흘려 우리가 잘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들어 주었는데 당연히 자신이 속한 세상과 공동체에 보답해야 하지 않나요"라며 기부에 관한 평소 생각을 밝혔다. 이어 "재산을 짊어지고 갈 것도 아니고, 조금이라도 더 많이 나눌 수 있으면 세상이 지금보다 더 아름답겠지요"라고 바람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