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가 들면서 어느 순간부터 많이 먹지도 않았는데 체중이 늘어나 비만을 걱정하는 사람들이 많다. 심지어 물만 마셔도 살이 찐다고 물 한 모금 마시는 것도 신경 쓰는 사람들이 많다.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체중감량은 영원한 숙제다. 식사량을 줄여도 운동을 해도 체중은 줄어들 기미가 안 보여 걱정은 큰데 잘 참다가도 폭발하는 식욕 때문에 다시 제자리. 단순한 운동 부족이나 폭식 때문이 아니다. 근본 원인은 바로 호르몬에 있는 것이다. 호르몬은 우리 몸에서 분비되는 화학 물질로, 혈액을 타고 몸속을 돌아다니며 다른 기관이나 조직이 활동하는 것을 도와주기도 하고 억제하는 역할을 하기도 한다. 이런 호르몬의 불균형상태 가 지속되면 우리 몸에는 어떤 변화가 생길까? 특히 성장호르몬이 부족하면, 체중 증가뿐만 아니라 복부비만이 생겨 인슐린 저항성이 생기고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등의 대사증후군과 동맥경화 등 심혈관 질환까지 발생할 위험이 높아진다. 따라서 성장호르몬은 삶의 질을 결정하는 호르몬이라 할 수 있다. 성장호르몬의 역할 성장호르몬은 내장과 기관, 피부 근육, 뼈, 뇌 등을 복원하는 역할을 하며, 온몸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의 밸런스를 잡아주기 때문에 머리부터 발끝까
우리 몸은 매일 3300억 개의 세포가 태어나고 죽는다. 이 엄청난 세포들이 제 역할을 감당하기 위해서는 세포 사이에 정교한 정보교환이 이루어져야 한다. 우리가 살아 숨쉬는 동안 우리 몸을 구성하는 세포들은 끊임없이 세대교체를 한다. 한 개의 세포가 수명을 다하면 신속하게 또 다른 세포를 만들어 그 자리를 메꿔준다. 과연 얼마나 빨리 세대교체 가 이뤄지고 있을까? 이스라엘 와이즈만 과학연구소의 생물학자 론 센더(Ron Sender)와 론 마일로(Ron Milo)에 따르면, 사람의 몸은 하루에 약 3300억 개의 세포가 새로 만들어지고 사라진다. 이에 따르면 사람의 몸은 초당 380만 개 이상의 새로운 세포가 교체되는 계산이다. 성년이 된 이후 장기의 크기를 일정하게 유지하려면 새로 생성되는 세포와 소실되는 세포의 수가 정교하게 일치해야 한다. 연구에 의하면 조직 단위에서 세포의 생성과 소멸이 균형을 유지하는 원리를 밝혔는데, 이에 따르면 노화된 세포가 떨어져 나가고 그 자리에 새로운 세포가 재생되는 동안, 세포 사이에 정보교환이 이뤄져 장기가 일정한 크기를 유지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렇다면 세포 사이의 정보교환이 어떻게 이루어질까? 세포 사이의 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