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과 서비스를 판매하기 위해서는 비용을 들여서 가치를 창출해 내야 하고 그 가치에 맞는 가격을 책정하여 소비자들에게 전달하고 거기서 이익을 창조해내야 합니다. 가치가 크다면 가격을 높게 책정하여 더 큰 이익을 낼 수 있겠지만 만약 가치가 작다면 가격을 낮게 책정하거나 비용을 줄여 이익을 최대화해야 하겠죠. 그렇다면 가치가 크고 가격이 낮게 책정이 된다면 무조건 많은 이득을 창조해 낼 수 있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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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알지 못하는 것을 믿지 않습니다. 듣지 않으면 알지 못하게 되죠. 그리고 재미없으면 듣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마케팅의 역할은 제품이나 서비스를 널리 알려서 많은 고객들이 찾게 하고 판매를 이끌어 내는 것입니다. 아무리 좋은 제품이나 서비스라고 하더라도 알지 못하면 판매로 이루어 질 수 없기 때문이죠. 하지만 마케팅에는 더 중요한 역할이 있습니다. 당장 눈에 보이는 효과는 아니지만 바로 제품이나 서비스의 가치를 극대화 시켜서 하나의 브랜드를 만들어 내는 것입니다.
정보에 대한 빠른 확산력과 강한 영향력을 통하여 큰 효과를 만들어 내고 있는 소셜 미디어 마케팅은 최근 많은 업체들로부터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업체들이 많은 트래픽에 비해 기대만큼의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결국은 중도에 하차하죠. 여기서 그들이 기대하는 성과는 바로 마케팅을 진행함과 동시에 창출이 되는 매출을 의미합니다. 그리고 그렇게 실패를 경험한 대부분의 업체들은 소셜 마케팅의 성공 여부는 운이나 다른 요소라고 정의를 내리게 되는 것이죠. 물론 성과가 없는 마케팅은 실패한 마케팅입니다. 하지만 투자하고 당장 기대한 만큼의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면 이것을 바로 실패한 마케팅이라고 정의를 내릴 수 있는 걸까요? 사실 마케팅은 눈에 보이지 않는 성과가 더 중요하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대부분의 업체들이 투자한 만큼의 성과를 거두기를 기대합니다. 마케팅을 통하여 당장 많은 트래픽을 몰고 와 제품과 서비스를 알리고 빠른 시간 내에 판매로 이루어지길 바랍니다. 그렇다면 마케팅의 첫 번째 역할은 우선 절반의 성공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마케팅을 통하여 제품이나 서비스를 소비자들에게 알리게 되었으니까요. 하지만 판매로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다른 한 가지가 남아 있습니다. 바로 꾸준히 제품이나 서비스를 소비자들에게 각인시켜 줘야 한다는 것입니다.
초기에 제품이나 서비스를 접한 소비자들은 호기심을 가지고 주시를 하겠지만 추후에 다시 접하기 전까지는 잊고 있을 가능성이 더 큽니다. 그러다가 자꾸 접하게 되면 결국 그 브랜드를 점차 인지하게 되는 것이고 추후에 비슷한 제품이 필요하거나 주위에 누군가가 구입을 하거나 또는 다수의 사람들이 공유하는 것을 알게 된다면 그때는 구입을 심각하게 고려하게 되겠죠.
그렇게 하나 둘 판매가 이루어지고 고객의 구매 경험이 만족으로 이루어진다면 결국 판매가 더 많은 판매로 이어지게 될 것입니다. 소비자들이 자발적으로 입소문을 내서 메시지를 전달하게 하는 바이럴 마케팅이 바로 이와 같은 맥락입니다. 하지만 초기에 제품을 알리는 마케팅을 진행했음에도 불구하고 트래픽에 비해 기대만큼 매출을 얻지 못해서 실패라고 단정 짓고 중도에 포기하게 된다면 그것은 초기에 소비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하여 관심을 받음에도 불구하고 그 관심을 그냥 포기하는 것과 같습니다.
물론 보이지 않는 성과에 투자한다는 것은 큰 용기를 필요로 합니다. 하지만 마케팅을 진행함으로서 가치를 평가할 때 보이는 성과뿐만이 아닌 보이지 않는 성과에 대한 존재를 인지하고 꾸준한 마케팅을 진행하여야만 마케팅의 진정한 효과를 볼 수 있는 것입니다. 지금 당장의 성과보다는 제품이나 서비스의 가치를 극대화하여 브랜드를 판매하게 된다면 추후에는 분명 마케팅을 실패가 아닌 성공이라고 평가할 수 있을 것입니다. (글 :알렌 정) [출처 : 한국무역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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