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업하고 잠적한 상조업체 피해 심각
소비자연맹, 집단 소송, 인지대 및 수수료 무료
한국소비자연맹이 상조업체 폐업으로 피해를 본 소비자들을 구제하기 위한 집단 소송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11일 한국소비자연맹에 따르면 올 상반기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상조 서비스 관련 피해를 분석한 결과 ‘갑작스런 폐업’과 관련한 피해사례가 전체의 4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폐업 소식을 직접 듣지 못하거나 구체적인 보상 절차를 안내받지 못했다는 불만이 다수 접수됐다.
업체별로는 천궁실버라이프 관련 피해가 가장 많았고, 이어 신성라이프, 투어라이프 등 순이었다.
일방적인 폐업으로 소비자 피해가 다수 접수된 곳으로는 ㈜천궁실버라이프와 ㈜하늘지기장례토탈서비스가 대표적이다. 특히 천궁실버라이프이안상조(이하 천궁실버라이프)는 누적 가입자가 5만 4천여 명에 육박하는 규모있는 상조회사였으나 지난 3월 한국상조공제조합으로부터 계약해지를 통보받고 영업을 종료한 바 있다.
http://www.memorialnews.net/" target="_blank">한국소비자연맹은 20일까지 피해자를 모집한 뒤 12월 말경 소장을 제출할 계획이며 소비자 공익소송센터의 김재희 변호사가 변론을 맡는다. 소송 진행을 위한 인지대와 수수료는 모두 무료이며 소비자연맹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 후, 집단 소송에 참여할 수 있다.
#상조피해 #한국소비자연맹 #김동원장례문화연구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