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들이 연말을 맞아 저소득층을 향한 나눔활동을 펼치고 있다. 기초생활수급자 10명 중 7명은 1인 가구여서 저소득 1인 가구에게 도움의 손길이 전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연말 나눔활동에 나선 주요 기업으로는 한화그룹이 성금 40억원을 냈다. 한화토탈, 한화생명, 한화솔루션 등 주요계열사가 참여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희망 2022 나눔캠페인’에 성금을 기탁했다. 전년 대비 10억원 증가한 액수다. 기탁된 성금은 장애인, 저소득층, 소외계층 및 사회복지 시설 지원 등에 쓰일 예정이다.
롯데그룹도 이웃사랑 성금 70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위기가정 긴급 지원과 사회적 약자 돌봄 등에 중점 활용될 예정이다.
하나금융그룹도 희망 2022 나눔캠페인에 성금 120억원을 기탁했다. 15개 관계사가 뜻을 모아 지난해 100억원 대비 20억원 늘어난 120억원을 마련했다.
반도건설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모금과 송년회 지원금 등을 모아 성금을 기탁했다. 구체적으로 서울 영등포동주민센터에 관내 저소득 계층의 생계비, 의료비, 주거비 지원을 위한 성금 500만원과 쌀, 라면 등 물품을 기부했고 창원시청에 지역내 저소득 아동 월동 난방비 지원금 500만원을 기탁했다.
애경산업은 지난 28일 희망을나누는사람들과 함께 연말을 맞아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한 '사랑과 존경의 연탄 나눔 전달식'을 열었다. 이번 전달식에서 취약계층을 위해 연탄 8890장을 지원했다. 기부된 연탄은 서대문구 홍은동·인천 학익동 등 4개 지역의 취약계층에 전달된다.
종합가전기업 위니아딤채는 남양유업과 함께 동절기 난방 취약계층을 위해 연탄 1만장을 기부했다. 사랑의 연탄 나누기 행사는 남양유업의 사회공헌활동이자 15년째 진행하는 봉사활동이다. 올해는 위니아딤채도 함께하며 지역사회 상생을 위한 나눔 실천에 적극 동참했다.
김만석 위니아딤채 홍보담당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남양유업과 공동으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했다"며 "이번 연탄 기부 행사가 동절기 추위에 취약한 이웃들에게 따뜻한 온기와 희망의 불씨로 전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출처 : 1코노미뉴스(http://www.1conomy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