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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건강샘터

노인 절반 이상이 만보기 등 건강 앱 사용

분당서울대병원 노인병내과 김광일·가정의학과 이혜진 교수 연구팀은 국내 고령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고령자의 노쇠 여부에 따른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의 사용 현황, 이용 목적, 만족도 등을 확인한 연구 결과를 16일 발표했다.

고령화의 시계가 빨라지며 건강관리를 위해 스마트폰 앱, 스마트 워치 등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을 활용하는 노인도 늘고 있다. 실제 노인의 절반 이상은 만보기 등 건강관리 앱을 쓰지만 젊은 층과 비교해 경험 부족과 신체적인 한계로 기술을 활용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적지 않아 더 사용자 친화적인 기술 개발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많다.

 

연구팀은 지난 2022년 우리나라 65~79세 노인 50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디지털 건강 기술 활용 현황과 목적, 관련 요인과 건강 상태에 따른 기술 활용 차이를 확인하는 포괄적인 연구를 진행했다.

 

 

이번 조사에서 건강 관련 앱 사용자는 290명(57.4%)으로 절반을 웃돌았다. 주된 사용 목적은 운동량 측정(90.7%)이었다. 특히, 노쇠 전 단계이거나 노쇠한 경우, 건강한 사람에 비해 건강정보를 얻거나(49.3% vs. 29.5%) 약물 지도(6.9% vs. 1.4%)를 위해 건강 관련 앱을 더 많이 사용하는 경향이 관찰됐다.

 

전체 응답자 중 440명(87.1%)이 앱을 사용했지만 스스로 설치하거나 삭제할 수 없다는 응답이 319명(63.2%)이나 됐다. 또 스마트폰을 활용하는 비중은 높지만 웨어러블 기기는 단 36명(7.1%)만이 사용하고 있었는데 건강한 고령자의 경우 자가관리를 위해 사용한다는 응답이 가장 많았고(70.8%), 노쇠한 노인은 병원 방문 결정을 위해 웨어러블 기기를 사용한다는 응답이 많았다(33.3%).

 

이번 연구의 제1 저자인 이혜진 교수는 "이번 연구는 국내 최초로 고령자에서 노쇠 여부에 따라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 이용 현황 및 목적을 포괄적으로 확인하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김광일 교수는 "고령자를 위한 기술 개발 시 만족도를 높이는 근거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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