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구 선생께서 친일에 대하여 남긴 글이 있습니다. 어느 날 한 신문 기자가 김구 선생께 물었습니다. "선생님 친일 분자 처벌에 대하여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이 질문에 대하여 선생께서는 통 큰 마음으로 다음 같이 답하셨습니다. "민족에 대하여 배반한 자들은 마땅한 벌을 받아야겠지만 친일하는 일은 좋은 일이 아니겄소. 이웃 나라와 친하여야지 싸우고만 있음 되겄소. 이웃 나라와는 늘 사이좋게 지나야지요. 친일하는 사람들이 많으면 많을수록 이끌어 나가야지요." 역사엔 만일이 없다 하지만 이승만 초대 대통령 이후에 김구 선생께서 2대 대통령이 되었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는 생각을 품고 지났습니다. 요즘 갑작스레 반일 분위기가 높아가게 되면서 김구 선생이 친일분자 청산에 대하여 이른 말씀이 생각나서 적었습니다. 친일이든 반일이든 어떤 경우일지라도 자신의 신념에 따라 정할 일이지만 마음에 새겨야 할 2 가지를 잊지 말아야 합니다. 첫째는 국가 이익입니다. 둘째는 백성들의 행복입니다. 우리는 친일과 반일을 넘어서서 극일로 나가야 합니다. 일본과 친하여지고 일본 사람들이 우리보다 앞선 것은 열심히 배워서 일본을 넘어서야 합니다. 그것을 극일이라 합니다. 삼성이
- 권종군 변호사, 잉커(톈진)법률사무소 현재 한중 무역은 양국의 무역비중을 상당히 차지하고 있다. 필자가 한중 무역분쟁 사건을 맡아 처리하면서 느낀 점은 대부분의 사건들이 거래 전 조사 혹은 계약 내용이 좀 더 완전했다면 손해 발생 가능성이 매우 낮았을 거라는 것이다. 빈번한 한중 거래 중 발생할 수 있는 법적 리스크를 사전에 방지하고자 특별히 주의해야 할 몇 가지 사항들을 아래와 같이 소개한다. 거래대상자의 기본 정보 조사 거래대상자 선택 시 반드시 중국 정부기관의 기업 공시 시스템을 이용해 기본적인 정보조사를 하길 바란다. 중국 국가기업 신용정보 공시 시스템(http://www.gsxt.gov.cn/index.html) 혹은 각 지방정부 시장감독관리위원회 사이트 이용 시, 기업의 기본정보뿐만 아니라 연도별 공시정보, 법정대표, 회사주소, 자본금, 투자자, 설비담보 등 전반적인 내용 조회가 가능하다. 사이트 내용 조회를 통해 사전에 거래대상자가 제공한 정보 일치 여부를 비교해 거래대상자의 신용을 판단할 수 있다. 재판 문서 공시 시스템(http://wenshu.court.gov.cn/)에서는 회사 판결문이나 집행재정문을 손쉽게 찾아볼 수 있으며,
얼마 전 페친 권복규 교수님이 채용 관련 고충을 포스팅하셨는데 댓글 중 어느 분이 실업급여 얘기를 하셨다. 좀만 일하고 실업급여 타먹고 그거 떨어지면 다시 몇달 일하고의 반복이라고. 그땐 설마 무슨 인간들이 그까짓 거 타먹으려고 인생을 하루살이처럼 막장으로 사나 했는데 어제 한국에 있는 동생이랑 얘기해보니 비로소 이해가 간다. 최저임금이 높아져 요새 한국의 실업급여가 월 180만원 정도 된다고 하니 구태여 월 200만원 정도 받으려고 직장을 구할 이유가 없단다. 나아가 교통비 식비 등 부대비용 생각하면 월 250만 원 정도까지는 집에서 그냥 노는 게 오히려 나을 수도 있다는 거다. 실업급여가 원래 그리 쎄나 싶어 내가 사는 일리노이를 찾아봤더니 1주에 최고 418달러, 한달 1700달러 정도라고 한다. 그마저도 원래 받던 연봉이 어느 정도 수준이 돼야 그렇게 준다. 어쨌든 한국과 별 차이가 없는데 여기 평균소득은 미국 전체보다 약간 높은 6만3천 달러 가량이다. 한국 GDP는 그 반도 안 되는 3만 달러 정도가 아니었나? 뭔가 단단히 잘못됐다. 단순하게 2배를 곱해 만약 미국에서도 실업급여를 월 3500달러 준다면 일 안하고 노는 인간들이 엄청 늘
‘자유의 여전사’라는 별명을 갖고 있는 국회의원 이언주의 신랄한 현실 비평이 책으로 묶여서 나왔다. 바로 <나는 왜 싸우는가>라는 도발적인 제목을 단 책이다. 이언주는 소득주도성장을 비롯한, 보이지 않는 사회주의적 경향성이 대한민국을 재앙의 비탈길로 몰아간다고 진단한다. [출처: 제3의길 편집부] 그의 해답은 보수의 혁신이다. 이언주는 “이제 보수는 제2의 도약기를 준비해야 한다. 투철한 이념적 완결성과 논리적 탁월함을 겸비한 유능한 보수세력이 필요하다. 다행히 지금 대한민국에서 가치 중심의 보수가 새롭게 형성되고 있다.”고 강조한다. 이 발언이 이 책을 관통하는 핵심 메시지이다. 이언주 의원의 정체성을 규정하는 핵심요소는 바로 ‘86운동권과의 차별성’이다. 1972년생인 이언주는 86들과 이른바 ‘세대 차이’란 것을 굳이 따질 필요가 없이 연령대로 보면 그다지 거리가 멀지 않다. 그냥 86세대의 일원으로 정리된다 해도 굳이 따질 필요조차 없었을 것이다. 본인이 동의하기만 했다면 말이다. 하지만, 이언주는 본질적으로 86세대와 불화하는 사람이었고, 처음에는 막연한 수준이었던 그 불화는 점차 확실해지고 구체화됐다. 이 과정이 사실 이언주가 정
일본여행? 알고보면 문재인 경제 실정으로 못 가는 것 지금 한국 사람들은 아베의 경제 보복에 대한 저항으로 일본을 안 가는 것이 아니라, 문재인 경제 실정 탓으로 인해 못 가고 있는 것이다. 아래 통계를 보라. 우리나라의 일본 방문객은 2013년부터 2017년까지 연간 20% 이상 증가해 왔다. 그런데 2018년에는 그 증가율이 전년의 40.3%에서 5.6%로 곤두박칠쳤고, 아베의 공격이 시작되기 이전인 금년 상반기에도 이미 -3.8%로 순감했다. . 반면 일본은 2013~2015년까지 마이너스 두 자리로 방한 관광객이 줄고 있다가 2016년부터 꾸준히 늘었다. 그리고 금년 상반기에도 26.6% 늘었다. 국제 관광의 증감을 결정하는 가장 큰 요인은 환율이다. 우리 돈이 문재인 정부에 들어와서 값어치를 상실하여 쓸모없는 돈이 되고 있는 것이다. 경제불안도 가중되고 있다. 그래서 일본은 안 가는 게 아니라, 우리나라가 가난해져서 못 가고 있는 것이다. 아베노믹스는 성공하고 있고 J노믹스는 폭망하고 있기 때문에, 일본의 관광객은 한국에 더 많이 오고 우리 국민은 일본에 가지 못하고 있다. 중국에 대해선 왜 '토착중구'라고 하지 않나 중국은 사드를 빌미로
. 삼성 이병철 회장은 모든 직원 최종 면접 때 역술인을 대동하고 직접 참여했다고 합니다. 사실 여부는 모릅니다. 다만 이 전해지는 말은 인재 채용이 정말 중요하다는 것과 그만큼 인재 채용을 중히 여겨야 한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어떤 기업은 고위직 고과 항목에 고급 인재 채용 실적이 들어있다고 합니다. 사실일 겁니다. 유비는 제갈공명을 채용하려고 삼고초려(三顧草廬)했습니다. 미국 어떤 CEO는 우수 인재를 면접 보려고 전세기를 띄운다고 합니다. 인사(人事)가 만사(萬事)입니다. 일은 사람이 합니다. 채용은 사업 성패를 가릅니다. 사람 뽑는 걸 보면 뽑는 사람 수준을 압니다. 그 점에서 저는 수준이 매우 높습니다. 티쿤 구성원들은 매우 뛰어납니다. 성실합니다. 모난 사람이 드물고, 책임감도 강합니다. 지식도 많고 지혜롭습니다. 저는 어디 가서도 티쿤은 인재가 넘친다고 자랑합니다. 티쿤 구성원은 우리나라 최고 수준입니다. 저는 티쿤에서 사람 때문에 힘들다고 생각해본 적이 없습니다. 남들에게 티쿤 구성원 때문에 힘들다고 얘기한 적도 없습니다. 저는 저 때문에 힘들지 여러분 때문에 힘들지 않습니다. 가끔 ‘요즘 젊은 사람들은……’이라고 말하는 CEO를 만나는
문제는 수율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한 집권운동권세력은 한마디로 “유치하고 무식한 정권”입니다. 개방된 세계의 국제분업체계도 모르고 시대착오적인 얘길 하는 걸 보니 참으로 한심스럽기 짝이 없습니다. IMF 때 금 모으기운동이 생각났나요? 그런데, 그런 운동은 국민들이 벌이는 거지, 집권세력이 IMF사태를 초래해 놓고 국민운동이나 얘기하고 있다면 되겠습니까? 그런 운동을 국민들이 벌여야 하는 상황까지 안 가도록 나라를 잘 책임졌어야 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한번 물어봅시다. 도대체 우리 국민들 반일감정을 극대화시켜 일본산 불매운동을 하게 하면 이 문제는 해결되고 우리는 일본을 이기고 더 강해지는 건가요? 일본산인데 우리나라 재료를 쓰는 경우는요? 일본산 브랜드가 안 팔려서 그 브랜드가 철수하면 우리나라에서 줄어드는 일자리는요? 감수해야 하는 건가요? 설마 아무런 대책도 없이 우리 국민보고 일본 계속 증오하면서 일본산 불매운동하면서 우리 경제가 추락하더라도 버티는 게 답이라고 하는 건 아니겠지요? 설마 그리 무책임할까요? 설마 유일한 대책이란 게 미국한테 매달리는 건 아니겠지요? 이 시점에 나라 말아먹은 조선의 어리석은 위정척사파들이 떠오르는 건 저뿐일까요?
몇 년 전부터 우리나라에 ‘반값 등록금’의 선동이 휘몰아쳤다. 등록금을 낮추면 가난한 사람들에게 교육 기회를 더 주어서 좋을 것 아닌가? 이 단순한 발상이 다른 나라도 휩쓸고 있다. 영국에서 제시한 개혁안은 등록금을 낮추고 상환기간을 늘려주자는 것이다. 과연 반값 등록금이 그 선의의 발상만큼 효과도 옳은 방향인가. 1. 부자들은 일찍 상환이 가능하고 가난한 사람들은 오랜 기간 갚아야 한다. 이자 비용을 생각하면 사실은 부자들을 위한 정책이다. 2. 한국에서 등록금이 비싸서 대학을 못 가나? 등록금이 전체 교육비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가. 아니다. 생활비, 특히 지방학생들은 서울이나 부산 등 대도시에 갈 경우 주거 비용이 가장 큰 고통이다. 나도 대학생활 내내 과외로 내가 부담하려고 발버둥친 것은 서울의 주거 비용이다. 3. 반값 등록금 정책은 대학의 수준을 계속 하향 평준화시키고 있다. 대학교육의 수월성이 떨어지면 청년들의 미래는 악영향을 받는다. 그런데 부자들의 자녀들은 한국의 학부를 마치거나 조기 유학으로 한국의 학교를 떠나서 유학을 갈 수 있다. 즉 부자들은 자구 수단이 있는 반면에 가난한 집안의 자식들은 질 나쁜 한국의 대학 교육을 받을 수 밖