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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벤트

쿠웨이트한인사회 단합 과시한 ‘2018 체육한마당 및 송년의 밤’

12월7일 카지마 스포츠클럽에서··· 교민, 주재원 등 650여명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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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웨이트한인회(회장 현봉철)가 12월7일 쿠웨이트시티 중심에 있는 카지마 스포츠클럽(Kazimah Sports Club)에서 ‘2018 체육한마당 및 송년의 밤’을 열었다. ‘체육한마당 및 송년의 밤’은 지난해부터 개최된 쿠웨이트 한인사회의 가장 큰 행사. 지난해엔 쿠웨이트에 거주하고 있는 교민 2,300여명 중 500~600여명이 참여했고, 올해 행사엔 홍영기 주쿠웨이트한국대사, 현봉철 회장, 주재원, 교민 등 650여명이 참여했다.

 

쿠웨이트한인회는 “100년 만에 발생한 기록적인 폭우로 준비에 많은 어려움이 있어 행사가 무산될 뻔했지만, 다행히 한인회 회원들이 발 벗고 뛰어다니며 노력한 결과 무사히 행사를 치를 수 있었다. 행사 당일 날씨는 매우 화창했다”며 현장의 사진을 보내왔다. 이범재 수석부회장이 사회를 본 이번 행사에는 지난해보다 체육 종목이 추가돼 쿠웨이트 교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축구와 족구, 배구, 줄다리기, 여자 팔씨름, 3인 4각 달리기, 릴레이 계주 등이 진행됐고, 이벤트 경기인 대못 빨리 박기, 푸드파이터 경기, 제기차기, 퓨전투호, 포토제닉 등도 마련됐다.

 

 

특히 매년 따로 진행해오던 대사배 축구 경기 준결승과 결승 경기를 함께 치러 관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오후에는 송년의 밤 행사와 장기자랑 대회가 열렸다. 중학생, 쿠웨이트 대학 유학생, 교민뿐만 아니라 건설사 주재원들까지 참여해 끼를 발산했다. 행운권 추첨에서는 카타르항공의 세계 어디든 갈 수 있는 왕복 항공권과, 대한항공의 쿠웨이트-인천 왕복 항공권을 포함한 다양한 경품이 쏟아졌다.

 

현봉철 회장은 “쿠웨이트 내의 기업체와 한인들이 자발적으로 행운권 상품과 음식, 간식 등을 후원해 많은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주었다. 행사 후에는 전체 참가자들이 함께 뒷정리까지 말끔하게 하여 수준 높은 한인들의 모습을 보여주었다”면서, 한인들의 결속과 단합을 보여주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올해 행사를 평가했다. 현 회장은 또 “2018년도 행사에는 교민뿐만 아니라 젊은 사람들과 어린아이들이 많이 참여해 점점 변화하고 있는 쿠웨이트의 모습을 엿볼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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