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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라인

궁금, 정용진은 트럼프에게 뭐라 말했나?

일론 머스크와도 짧은 대화, 내용 안 밝혀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최근 미국 플로리다주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의 초대로 여러 인사들과 만난 경험을 공유했다. 정 회장은 이 자리에서 만난 인사들이 한국 상황에 대해 관심을 보였다고 전했다.

 

그러나 정 회장은 구체적으로 어떤 인사들과 만났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정 회장은 마러라고에서의 체류 기간 동안 다양한 인사들과 교류하며 오랜 시간 대화를 나눌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한 테슬라 CEO인 일론 머스크와 짧은 인사를 나눈 사실도 언급했지만, 머스크는 한국 상황에 대한 관심이 없었다고 덧붙였다.

 

정 회장은 22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 후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트럼프 당선인과의 대화 내용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언급할 수 없다고 말했다. 미국 사업 확대 계획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도 "사업적인 얘기니 여기서 얘기할 것이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답변을 피했다. 아울러 아울렛이나 골프장 사업 관련한 논의는 없었다고 밝혔다.

 

그는 트럼프 당선인과의 관계에서 가교 역할을 맡게 될 것인지에 대한 질문에 "거기까진 생각 못했다"며, 자신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또한, 내년 1월 20일에 열리는 트럼프 당선인의 제47대 대통령 취임식에 공식 초청을 받았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특별한 연락을 받지 않았다고 답변했다. 그러나 정부 사절단이 꾸려지면 기꺼이 참여할 의사가 있다고 밝혔다.

 

정 회장은 지난 16일부터 5박 6일간 마러라고 리조트에 머물렀으며, 당초 3박 4일 체류할 예정이었으나 기간이 연장되었다. 그는 트럼프 당선인과의 대화가 10분에서 15분 정도 이루어졌고, 식사를 함께 하며 여러 주제에 대해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눴다고 전했지만, 구체적인 대화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마지막으로, 트럼프 당선인의 당선이 한국 기업 경제에 미칠 영향에 대한 질문에는 "제가 말씀드릴 처지가 아니다"라고 답하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정용진_트럼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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