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26] 현대차 정의선, 분주한 일정 '깐부' 젠슨 황 만나고, 삼성·LG 부스도 방문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6일(현지 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테크 전시회 ‘CES 2026’ 현장을 찾았다. 전날 현대차그룹이 CES에서 발표한 차세대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 등 그룹이 강조하고 있는 AI(인공지능) 로보틱스, 피지컬 AI 등 신사업을 점검했다. 정 회장은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도 CES 행사를 계기로 다시 만났다. 작년 10월 말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를 계기로 15년 만에 방한한 젠슨 황 CEO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함께 치킨집에서 만난 ‘깐부’ 회동에 이어 약 두 달 만이다.
CES2026 개막 [출처 : 연합뉴스]
‘혁신가들의 등장’ 속 주요 전시관 풍경과 참가 기업들 올해 CES는 '혁신가들의 등장'이라는 주제 아래 160개국 4,100여 기업이 참가하여 AI(인공지능), 디지털 헬스, 에너지, 로봇 공학 등 다채로운 분야의 혁신 기술들을 선보였다. 특히 메인 전시장인 LVCC 센트럴 홀에는 LG전자와 함께 중국 기업인 TCL, 하이센스 등이 주요 부스를 차지했다. 과거 삼성전자가 위치했던 자리에 들어선 TCL 부스에서는 관람객들이 전시된 TV의 화질을 체험하고 AR(증강현실) 안경을 시착하며 큰 관심을 보였다. 한 참가자는 TCL TV의 뛰어난 화질에 놀라움을 표현하기도 했다. 또한, LG전자가 9mm대 월페이퍼 TV로 구현한 조형물 앞에는 사진을 찍으려는 인파가 끊이지 않았다. 피지컬 AI의 부상, LVCC 노스홀을 점령한 로봇들 이번 CES 2026에서 가장 두드러진 기술 트렌드 중 하나는 피지컬 AI의 대세화였다. LVCC 노스홀 곳곳에서는 작은 크기부터 성인 남성 키에 달하는 휴머노이드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형태의 로봇들이 등장했다. 이 로봇들은 전시장 곳곳을 돌아다니며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고, 사람들은 로봇을 둘러싸고 사진과 영상을 촬영하는 모습이었다.
중기부, 'K-스타트업 통합관' 개관, 81개 사 전시·IR·비즈매칭 지원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26에서 한국 기업이 총 347개의 혁신상 중 206개를 수상했다. 이중 중소기업이 72%가 넘는 150개를 차지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현지시간 6일 CES 2026 개막과 함께 스타트업 전용관인 '유레카파크'에 'K-스타트업 통합관'을 마련하고, 국내 스타트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과 현지 비즈니스 연계를 본격 지원한다고 밝혔다. 'K-스타트업 통합관'은 6일부터 9일까지 4일간 운영된다. 이번 통합관은 공공기관, 지자체, 대학 등 국내 스타트업 지원기관 19곳이 'K-스타트업' 브랜드 아래 원팀으로 참여했으며, 혁신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 81개 사가 새로운 기술과 제품을 선보인다. 전시 기간 동안에는 K-스타트업 IR 피칭, 현지 벤처캐피털(VC) 세미나, 글로벌 스타트업 서밋 등 투자·사업 연계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해 참가 기업의 글로벌 파트너십 확대와 시장 진출을 지원한다. 이날 개관식에는 노용석 중기부 제1차관이 참석해 CES에 참가한 한국 중소·벤처기업을 격려하고 통합관 운영 성과를 점검했다. 셸리 버클리 라스베이거스
양국 경제협력 탄력, 식품·자율주행·영상 등 투자 활성화 기대 산업통상부는 5일 중국 베이징에서 개최된 '한-중 비즈니스 포럼'과 연계해 총 9건의 MOU가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의 임석 하에 체결됐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소비재, 콘텐츠, 공급망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 경제협력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먼저 한국의 '신세계그룹'은 상품을 발굴하고 중국의 '알리바바 인터내셔널'은 자사 플랫폼을 통해 한국 상품을 온라인 수출하기로 했다. 양국의 메가 유통 플랫폼 기업 간 협력으로 '알리바바'의 글로벌 유통망을 활용한 한국 우수 상품의 세계 시장 진출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어묵으로 유명한 '삼진식품'은 중국 '삼진애모객 유한공사(三進愛陌客有限公司)'와 협력해 중국 내 매장 운영·유통·마케팅 등 사업 전반에 대한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더불어 한국 딸기 품종의 중국 스마트팜 생산·유통 협력을 위해 '팜스태프'와 중국 '중환이다(中環易達)' 간 MOU도 맺어졌다. 이를 통해 거대 중국 내수 시장에 K-푸드 진출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한국의 '파마리서치'는 중국 '광둥바이올메디컬'과 OEM 협력으로 피부 재생 솔루션을 위해 중국 생산
중소벤처기업부가 2026년 예산안에서 인공지능(AI) 분야에 약 8천억 원을 투입하며 중소기업과 벤처기업 중심의 AI 전환을 가속화한다. 정부의 디지털 전환 전략이 대기업 중심에서 중소기업과 현장 중심으로 확장되는 흐름으로, 산업 전반의 구조적 체질 개선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26년 AI 관련 총 예산은 약 7,992억 원 규모로 편성되었으며, 비연구개발 분야가 약 6,718억 원, 연구개발 분야가 약 1,274억 원을 차지한다. 이는 단순한 AI 솔루션 보급을 넘어 실제 산업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고도화된 기술 적용에 초점을 맞춘다. 비연구개발 및 연구개발 분야별 투자 방향 비연구개발 분야에서는 제조 현장과 지역 산업을 중심으로 한 AI 대전환 사업이 핵심이다. 스마트공장 고도화, 자율형 공장 구축, 지역 주도 AI 확산 사업 등에 약 2,437억 원이 배정되며, 중기부는 기존 자동화 중심의 스마트공장을 AI 기반 의사결정과 공정 최적화 단계로 끌어올린다. 연구개발 분야에서는 AI와 딥테크를 중심으로 한 중소기업 기술 경쟁력 확보에 중점을 둔다. AI 기반 제조 혁신 기술, 공정 예측과 최적화 기술, 창업 초기 단계의 AI 기술 사업화 지원 등이 주요
서울시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금융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총 2조4000억원 규모의 정책자금을 지원한다고 1일 밝혔다. 특히 신규 대출 시 시중은행협력자금 가산금리 인하, 중도상환수수료 전면 면제, 취약사업자 맞춤형 지원 등으로 현장의 체감 부담을 낮춘다는 계획이다. 서울시는 올해 16개 시중은행과 협력해 신규 대출분부터 가산금리를 0.1%포인트 인하하고, 은행별로 부과하던 중도상환수수료(0.03~0.17%)를 전면 면제한다. 이에 따라 소상공인의 실질 부담 금리는 기존 1.91~3.11% 수준으로 완화될 전망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모든 중소기업육성자금은 중도상환수수료 없이 이용할 수 있어, 소상공인이 부담 없이 대출을 상환하거나 정책자금으로 전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시는 경영난을 겪는 취약 소상공인을 위해 1000억원 규모의 '취약사업자 지원자금'을 신설했다. 선정된 사업자는 최대 5000만원 대출과 2.5% 이차보전을 받을 수 있다. 분기별·반기별로 현장 수요와 경제 상황을 반영해 탄력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기존 보증 이용 기업뿐 아니라 민간 금융기관 대출을 이용하는 기업도 저금리 정책자금으로 전환할 수 있는 '희망동행자금' 3000억
쿠팡은 3,370만 명 고객 개인정보 유출 사고를 발표한 지 한 달이 지났지만, 논란이 더욱 거세지고 있다. 김범석 쿠팡Inc 이사회 의장의 사과와 1인당 5만 원 상당의 이용권 지급에도 불구하고 여론은 좀처럼 가라앉지 않고 있으며, 동종 업계에서조차 쿠팡의 대응 방식에 대한 비판이 나오고 있다. 논란의 배경: 미국식 기업 문화와 투자자 우선주의 이번 사태가 확산된 주된 원인으로는 쿠팡의 '미국식 조직문화'가 꼽힌다. 한국에서 매출의 90% 이상이 발생하지만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된 쿠팡은 경영진이 미국 증시와 투자자의 반응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실제로 일부 미국 주주들은 정보 유출 사실을 인지하고도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공시하지 않았다며 징벌적 손해배상 집단소송을 준비 중이다. 쿠팡 경영진의 절반 이상이 미국인이라는 점도 한국의 정서를 이해하지 못해 논란을 키우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쿠팡의 대응 방식 역시 '미국 상장사의 개인정보 유출 사례'를 따랐다. 한국인 임원들이 빠른 사과를 제안했지만, 미국인 경영진은 "미국에서 개인정보 유출됐다고 오너가 사과하는 사례는 없다"며 조사에 집중할 것을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쿠팡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