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5일 오전 서울 중구 남대문 시장을 방문해 상인들의 목소리를 들었다. 이 자리에는 나경원 원내대표와 김순례, 조경태 최고위원과 신보라 청년최고위원 등 당 지도부가 총출동했다.
황 대표는 오전 7시쯤 남대문 시장에 도착해 첫 번째로 시장 입구의 김밥 노점상을 방문했다. 황 대표가 김밥을 파는 아주머니와 반갑게 인사를 하자 아주머니는 "이 자리에서 30년 동안 김밥을 팔고 있다"며 드셔보시라며 김밥 하나를 황 대표에게 건넸다. 황 대표는 아주머니가 준 김밥을 먹으며 김밥을 주문했다. 노점상 아주머니가 “장차 큰일을 하실 분이 오셨다”며 김밥을 계속 주자 황 대표는 “오늘 파셔야 하는 김밥을 이렇게 많이 주시냐”며 “앞으로 정치를 잘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