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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가 2020년도 세계한상대회 개최지로 선정됐다. 재외동포재단은 “3월28일부터 30일까지 베트남 하노이, 롯데호텔에서 제34차 운영위원회와 제35차 리딩CEO포럼을 열었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세계한상대회는 50개국, 1천여명의 한상(韓商)과 3천명이 내국인이 참여하는 최대규모의 재외동포 행사다. 재외동포재단이 주최하고 대회 개최지로 선정된 국내 지방자치단체가 동포재단과 이 행사를 주관한다. 부산시는 그동안 세계한상대회를 가장 많이 개최한 도시다. 2006년(5차), 2007년(6차), 2011년(10차), 2014년(13차) 이 대회를 열었다. 2002년 시작된 한상대회는 지난해까지 17차 대회가 열렸고, 부산에서 4번, 서울과 제주에서 3번 개최됐다.
하노이에서 열린 제34차 운영위원회와 제35차 리딩CEO포럼에는 30여명의 운영위원과 20여명의 리딩CEO가 참석했다. 행사는 28일 저녁 네트워킹 만찬으로 시작됐고, 본 행사인 운영위원회, 리딩CEO포럼은 29일 진행됐다. 운영위원회에서는 2018년도 한상대회 결과 보고, 2019년도 한상대회 주요 일정 점검, 한상기업 청년채용 인턴십 활성화 방안 논의 등도 진행됐다.
29일 저녁엔 하노이한인회장·코참회장 주최 환영만찬이, 30일 휘닉스 골프리조트에선 친교 및 네트워크가 진행됐다. 한편 올해 제18차 세계한상대회는 10월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전라남도 여수시 여수엑스포 컨벤션센터에서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