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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부산공유기업협회’ 출범, “공유경제 활성화하자” 

부산 공유기업들이 힘을 합쳐 부산 공유경제 활성화에 나선다.

부산공유기업협회는 30일 “공유경제를 기반으로 하는 기업을 위한 ‘부산공유기업협회’가 지난 18일 출범했다”고 밝혔다. 부산공유기업협회에는 30개 공유기업이 가입해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활동한다.

 

초대 회장은 공유오피스를 운영하는 (주)이룸비즈니스센터 배병철 대표가 맡았다. 사무국장은 ‘공유마을’ 앱을 개발한 (주)유시스 박종덕 대표, 실장에는 재능 공유 서비스 ‘멘토링 마켓’을 운영 중인 한국오투오미래비전협회 조경희 본부장이 뽑혔다. 임기는 2년이다. 부산공유기업협회 관계자는 “배 대표는 과거 카드 단말기와 영수증이 따로 있던2005년 카드 단말기에서 영수증이 바로 출력되는 카드 단말기를 처음 개발했다”며 “따르는 공유 스타트업 대표들도 많았고, 현재도 많은 스타트업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공유오피스인 이룸비즈니스센터에서 다양한 마케팅을 지원해 초대 회장으로 선출했다”고 말했다.

 

배 대표는 우선 지역 내 공유기업 간 네트워크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배 대표는 “부산에 공유기업이 50개가 넘게 있는데 우리들끼리도 제대로 알고 있는 것이 없다”며 “공유 기업끼리라도 서로의 사업 모델에 대해 이해하고 이를 발전시킬 수 있다면 더 나은 비즈니스 모델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공유기업협회는 부산에 초기 공유기업이 많다는 점을 고려해 다양한 네트워크 활동, 정보 교류를 위한 포럼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초기 투자 유치를 위한 다양한 지원책 등도 공유한다.

여전히 어려움도 많다. 부산은 서울에 비해 공유 경제의 규모가 크지 않다. 이 때문에 많은 공유기업들이 사업을 확장하는 데 어려움이 많다.

 

배 대표는 “그 부분은 여전히 숙제지만 부산은 외부인들이 많이 찾는 도시이고 또 부산만의 특색이 있다”며 “이를 잘 활용한다면 공유 경제의 활성화도 충분히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출처 : 부산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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