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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 & 이슈

테크 기업의 특징은 플랫폼 경제 -박정자

“중국이 아무리 도전해도 당분간 미국의 테크 주도권은 끄떡도 하지 않을 것”

“4차 산업혁명 핵심 기술인 인공지능(AI)은 물론, 그 다음 기술에서도 미국의 아성은 무너지지 않을 것”  -정옥현 서강대 전자공학과 교수-

 

뉴욕타임스를 대강 제목만 넘겨보면서 Tech Industry라는 용어가 생소했는데, 알고 보니 IT 기업을 대체하는 용어였다. 인터넷 기업이 전면으로 등장한 20세기 후반부터 몇십 년 간 우리는 마이크로소프트나 애플 등 디지털 기술 기업을 내내 IT 기업이라고 불렀다. 이제 그 명칭은 테크 기업(Tech Industry)으로 굳어졌다.

 

미국은 기축통화 달러와 군사력, 그리고 전통 산업의 경쟁력으로 2차 세계대전 이후 70여 년 간 세계 패권(覇權)을 유지하고 있었다. 그러나 금융 위기 이후 미국은 쇠망하고 중국이 부상할 것이라는 게 전 세계 좌파들의 주장이었다. 특히 한국 좌파들의 친중 노선을 정당화해주는 전망이었다.


29일 현재 미국 증시에서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1조2100억달러·약 1404조원)의 기업 가치는 1조 달러를 넘어섰다. 그 뒤를 창업 10~20여 년 된 젊은 기업인 아마존(9270억달러), 알파벳(구글의 모회사, 9336억달러), 페이스북(5935억달러)이 뒤쫓고 있다.

 

 

2019년 12월 30일자 조선일보에 따르면, 기업 가치 순위 1~5위를 싹쓸이하고 있는 구글·아마존 등 빅 5 테크 기업의 시가 총액이 5조 달러에 이른다. 이들 5개 기업의 재산이 경제 3위인 일본 GDP와 맞먹는 것이다.

 

전통 산업은 쇠락했는지 몰라도 첨단 테크놀로지 독점으로 미국은 새롭게 수퍼 파워로 등극했다. 테크 기업으로 다시 그 어느 나라도 넘볼 수 없는 수퍼 파워가 된 것이다.

 

아직 인터넷도 있기 전인 80년대 의식에서 벗어나지 못한 386 세대들이 장악하고 있는 우리 정치는, 이런 흐름을 알기나 하는지, 공수처법이니 연동형 비례제니 하는 것으로만 국력을 소진시키고 있다.

 

테크 기업의 특징은 플랫폼 경제다. 좀더 알고 싶으시다면 <우리가 빵을 먹을 수 있는 건 빵집 주인의 이기심 덕분이다>을 읽어보시기 바란다. 새로운 자본주의 형태로서의 ‘플랫폼 노동’을 다루고 있다.  (글 : 박정자)             

 

  [출처 : 제3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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