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사용자가 가장 많은 소셜 플랫폼 위챗(WeChat)이 코로나바이러스 팬더믹과 기술로 싸우기 위해 개발자들을 글로벌 해커톤에 초대하고자 페이스북과 마이크로소프트를 포함한 주요 기술 플랫폼과 협력 중이라고 발표했다.

위챗이 2020년 3월 26일 코로나19 글로벌 해커톤(COVID-19 Global Hackathon)을 시작하고자 업계 동료들과 힘을 모으고 있다. 이 해커톤에서 개발자들은 세계보건기구(WHO)가 팬더믹으로 선언한 코로나19과 관련된 문제를 해결하는 지역 혹은 세계 집중적인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구축하게 된다.

이 프로젝트에 앞서 위챗과 위챗 개발자 커뮤니티는 중국에서 수십억 명이 코로나19과 싸우고, 생명을 구하는 데 온라인 원조를 제공하는 미니 프로그램과 건강 코드를 포함하는 창의적인 기술 솔루션을 개발하고자 꾸준한 노력을 기울여왔다.

텐센트 홀딩스가 소유한 위챗은 인스턴트 메시지와 인포테인먼트부터 결제까지 하나의 앱으로 여러 가지 필수 서비스를 제공한다. 위챗은 11.6억 명이 넘는 대규모 사용자 기반을 이용해 코로나19에 대한 대중의 인식을 높이고, 중국에서 공공서비스를 신속하게 디지털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수행했다. 최근 시 단위 서비스, 건강관리 및 교육 부문에서 1,000개가 넘는 미니 프로그램이 만들어졌고, 텐센트 건강 코드(Tencent Health Code)는 2월 이후 100억 건에 달하는 총방문 수를 기록하면서, 중국에서 건강과 여행 이력 확인에 가장 많이 사용되는 e-경로가 됐다.

전 세계 혁신가들은 위챗 미니 프로그램을 포함해 자신이 선택한 기술로 #BuildforCOVID19에 참여할 수 있다. 위챗 미니 프로그램은 1일 실제 사용자가 3억 명이 넘는 위챗 앱 내부의 활기찬 에코시스템이다.

개발자들은 이달 30일까지 Devpost에 자신의 프로젝트를 제출하면 된다. 주요 출품 주제는 건강관리, 취약 계층의 일상적인 수요, 사업 도전, 공동체와 사회관계, 교육 및 엔터테인먼트 부문이다. 더 자세한 내용은 웹사이트 https://covid-global-hackathon.devpost.com/을 참조한다.

[광저우, 중국 2020년 3월 26일 PRNewswire=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