숫자(數字)는 수사(修辭)보다 더 설득력이 있다. 미술의 세계에서도 그렇다. 예를 들어 ‘세기의 명작’, ‘인류의 소중한 문화유산’이라는 말보다 ‘저 작품은 1000억원’이라는 숫자가 보통 사람들에게는 더 와 닿는다. 가격이 곧 작품 가치는 아니다.
그러나 얼마짜리로 인정받았는지는 작품의 가치를 알려주는 중요 척도 가운데 하나다. 미술 시장에 나온 그림 중 가장 비싼 그림은 무엇일까.
‘억’소리 나는 그림들, 누가 샀을까 ‘비즈니스인사이더'는 2019년 ‘지금까지 팔린 그림 중 가장 비싼 그림 16점(The 16 most expensive paintings ever sold)'이란 기사를 실었다.
세계에서 가장 비싼 그림 TOP16
1위 ‘살바토르 문디’ - 레오나르도 다빈치 : 4억5030만달러
2위 ‘인터체인지’ - 윌렘 드 쿠닝 : 3억달러
3위 ‘카드놀이 하는 사람들’ - 폴 세잔 : 2억5000만달러
4위 ‘언제 결혼하니?’ - 폴 고갱 : 2억1000만달러
5위 ‘넘버 17A’ - 잭슨 폴록 : 2억달러
6위 ‘넘버 6(바이올렛, 그린&레드)’ - 마크 로스코 : 1억8600만달러
7위 ‘마르텐 솔만스와 오프옌 코피트의 초상’ - 렘브란트 : 1억8000만달러
8위 ‘알제의 여인들(버전 O)’ - 파블로 피카소 : 1억7940만달러
9위 ‘누워 있는 나부’ - 아메데오 모딜리아니 : 1억7040만달러
10위 ‘마스터피스’ - 로이 리히텐슈타인 : 1억6500만달러
11위 ‘누워있는 나부(왼쪽으로 기댄 나부)’ - 아메데오 모딜리아니 : 1억5720만달러
12위 ‘꿈’ - 파블로 피카소 : 1억5500만달러
13위 ‘아델레 블로흐-바우어의 초상 II’- 구스타프 클림트 :1억5000만달러
14위 ‘루시안 프로이트의 세 가지 습작’ - 프란시스 베이컨 : 1억4240만달러
15위 ‘넘버 5, 1948’ - 잭슨 폴록 : 1억4000만달러
16위 ‘여인 III’ - 윌렘 드 쿠닝 : 1억3750만달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