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인스타그램, 트위터 등 세계적으로 퍼진 소셜네트워크 서비스의 지배력을 뚫고 새로운비스가 클 수 있을거라 생각하지 못 할 때 어느덧 새로운 세대를 위한 틱톡이 나타났다. 얼마 지나지 않아 새로운 세대를 위한 또 다른 서비스가 주목받고 있다.
어린 연령층을 타깃으로...
최근에 뉴스가 된 이유는 4750만 달러의 시리즈 C 펀딩을 유치했기 때문이다. 25살 이하의 소위 Z세대를 타겟으로 성장하고 있는 서비스. 프랑스를 비롯해 미국, 영국, 캐나다, 호주를 중심으로 이미 4000만 명이 사용하고 있는데 작년 12월을 기준으로 2500만 명이던 사용자가 크게 증가했다. 현재 36개의 언어로 제공되고 있고요. 영어권 국가들의 확장 진행 다음에는 아시아로 진출할 예정이라고 한다.
순수한 소통에 초점을 두다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는 성장하면서 소위 인플루언서 혹은 유명인을 중심으로 콘텐츠가 만들어지고, 팔로워를 베이스로 사용자가 증가하고 유지되고 있다. 유보는 인플루언서와 팔로워의 관계가 아닌 관심사에 따라 서로 소통을 하고, 게임도 같이하는 새로운 친구를 만나게 해주는 데 목적이 있다고 한다.
또래를 만나 자연스럽게 소통하고 시간을 보내는 서비스의 목적에 맞는 운영이 유지되도록 최대한 비슷한 나이대의 사용자가 서로를 만날 수 있게 한다는 것. 해로운 콘텐츠나 사이버 폭력을 막기 위해 가이드라인도 엄격하게 운영 중이다. 현재 회사가 투자하는 비용의 1/3은 관련 보안 기능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한다.
앱을 열면 라이브 '방(Rooms)'의 목록을 먼저 만나게 된다. 소규모의 인원이 영상으로 소통을 하는 공간. 관심 가는 주제에 대해 이야기를 하거나 게임을 하는 방에 참여하면 되는 것이다. 현재까지는 대부분 방이 원래의 목적대로 4~5명의 소규모 그룹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한다. 지난해와 비교해 각 방에서 사용자들이 보내는 시간이 400% 증가한 점도 긍정적인 지표로 보고 있다.
광고는 없애고, 유료 결제 시스템을 자신있게 펼쳐
서비스의 목적에 맞게 광고를 수익 모델로 적용하지 않고 있는데 사용자가 자신의 프로필을 더 많은 사용자들에게 노출이 되게 하는 '스포트라이트' 기능이나, 운영 중인 라이브 방에 더 많은 참여자를 불러모을 수 있는 '부스트' 기능 등을 쓰는데 앱 내 결제를 유도하고 있다. 단건 구매도 할 수 있고, 제한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유료 구독제를 이용할 수도 있죠. 구독제를 기반으로 한 새로운 수익 모델을 얹은 형태다. 올해 매출만 2000만 달러(약 220억 원)를 올릴 것으로 예상하면서 성공 가능성도 입증했다.
새로운 세대에게 새로운 서비스로...
유보의 성장은 틱톡의 성공 이후로 새로운 세대에게는 새로운 소셜네트워크 서비스가 통한다는 것을 또 증명했다. 온라인에서 데이트가 목적이 아닌 '친구처럼 지낼' 새로운 사람을 만날 공간이 없다는데 착안해 서비스를 만들었다는 점도 통했다. 이번에 받은 투자는 분명 앞으로 성장 가능성을 크게 본 베팅인데 성장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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