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소상공인협동조합들의 판로 진출을 돕는 '소상공인협동조합 판로지원사업'에 참여할 협동조합을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이 사업은 유통플랫폼이나 박람회 등을 활용해 소상공인협동조합들의 판로 진출을 돕고 자립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부터는 조합원들의 비대면·온라인 진출 강화를 위해 온라인 플랫폼을 4곳에서 8곳으로 확대했다. 또 O2O(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연결한 마케팅) 연계지원을 통해 협동조합의 온·오프라인 판로지원을 동시에 지원한다.
이번 사업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나눠 지원한다. 온라인은 인큐베이팅과 전용 기획전 입점 및 라이브커머스를 지원하고 오프라인은 유명박람회 입점, 바이어상담회 및 O2O연계 등을 전액 국비로 지원한다.
세부적으로 인큐베이팅 지원에는 온라인 판매교육, 상품 큐레이션 등이 포함되며 온라인 전용 기획전에 참여할 경우 광고, 판촉 프로모션을 지원받을 수 있다. 라이브커머스는 온라인 판로 사업 중 우수조합을 선정하여 유명 크리에이터를 활용해 라이브방송 진출을 돕는다.
오프라인에서는 유명 박람회 참여 시 마케팅 및 판매 촉진 활동을 지원받을 수 있다. 바이어 상담회에서는 바이어와의 교류,상담 등을 통해 해외 수출 계약 체결 등을 지원한다.
O2O연계지원은 현장스케치를 영상으로 제작해 유튜브 등 SNS 채널에 홍보하고, 우수조합 대상으로는 라이브커머스나 온라인 기획전도 진행한다.
올해 지원 규모는 온라인 100개 조합, 오프라인 400개 부스(100개 조합) 내외이다. 공동사업에 참여하여 지원받은 이력이 있는 협동조합이면 신청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