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닫혀있던 클래식 공연무대가 밤바다의 상징,여수에서 펼쳐진다. 여수교육지원청(교육장 김해룡) 관내 초,중,고 교원으로 구성된 여수교원교향악단은  12월14일(화) 저녁 7시,예울마루 대극장에서 코로나19 영구퇴치를 기원하는 제13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조숙진 운영위원장(관기초 교장)은 이번 정기연주회가 '미래사회의 주역인 아이들의 음악적 감성교육을 주도하고,교원으로 구성된 단원의 개인적 면역력 강화를 추구한다'고 강조하며 지역의 많은 선생님들이 적극적인 동참을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공연은 주페의 '스페이드 여왕 서곡'으로 시작하여 강기창의 '도라지', 영화 '라라랜드' 주제곡, 알렌의 '오버 더 레인보우', 조두남의 '새타령, 레너의 '밤새도록 춤을 출 수 있다면', 차이코프스키의 '백조의 호수' 등을 연주한다. 또한 이날에는 '여수교원교향악단 현악앙상블'과 여수지역 '학생트롬본앙상블'이 출연하여 무대의의미를 더한다.

특히 이번 무대는 이미 국. 내외 오케스트라들을 유려한 선율로 이끌어 정평이 나 있는 상임지휘자 손효모씨와 유럽 무대에서 맹활약하고 숙명여대 객원교수로 출강중인 소프라노 이정아씨가 함께 빛낸다.

한편 여수교원교향악단은 이번 공연준비에 코로나19 예방 차원으로 공연장에 손 소독제를 준비할 예정이며, 관객들의 마스크 착용과 더불어 한자리 띄어 앉기와 안내원의 안내에 따라 입장해 주실것을 당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공연문의: 061-685-24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