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플랫폼인 알리바바와 핀테크 계열사 앤트그룹 창업자로 중국 빅테크의 상징 인물인 마윈은 2020년 공개적으로 당국의 규제를 비판하면서 미운털이 박혔다
이후 알리바바와 앤트그룹 지배력이 크게 손상됐고 외국을 떠도는 신세로 전락했다가 1년여 만에 중국 내에서 목격됐다.
중국 인터넷 기업 알리바바를 창업한 마윈(馬雲·59)이 27일 항저우(杭州)에 자신이 세운 자율형 학교를 찾아 챗(Chat)GPT 등 인공지능에 인간이 통제받아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마윈은 “기계는 ‘칩(芯)’만 있는 데 반해, 사람은 ‘마음(心)’을 가졌다”며 “사람이 인공지능으로 문제를 해결해야지 인공지능에 통제당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고 이날 윈구(雲谷)학교가 SNS를 통해 공개했다.
주유천하(周遊天下)에서 돌아온 마윈은 이날 여전한 입담을 과시했다. 그는 “챗GPT 기술은 AI(인공지능) 시대의 단지 시작”이라며 “비록 사람의 체력과 두뇌가 기계를 넘어서지 못하지만, 기계는 ‘칩’만 가진 데 반해, 사람에게는 ‘마음’이 있다”고 차별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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