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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라인

'코리아 나라장터 엑스포' 26∼28일 킨텍스서 열려

561개 기업·1천46개 부스 차려, 역대 최대 규모

공공조달 종합박람회인 '코리아 나라장터 엑스포 2023'가 우수 조달기업이 참가한 가운데 26∼28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다.

 

26일 조달청에 따르면 올해 나라장터 엑스포는 국내외 바이어들이 대거 참여한 가운데 현장 중심 설명회와 수출상담회 등 우리 기업 판로 확대를 위한 각종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참여 기업은 561개(1천46개 부스)로, 지난해 501개(845부스)보다 10% 이상 늘었다.

최신 기술 동향을 반영해 마련한 18개 전시관에서는 조달 우수제품과 혁신·창업·벤처 기업 제품의 우수성·혁신성을 확인할 수 있다.

'벤처나라' 등록 기업 제품으로 구성된 '벤처나라관'에서는 20개 창업벤처기업의 아이디어가 담긴 신제품을 살펴볼 수 있다.

 

벤처나라는 공공조달 납품실적이 없는 창업·벤처기업의 조달시장 판로확보를 위한 전용몰로, 지난 2월 말 기준 2천757개 기업(상품 1만9천94개)이 등록됐다.

 

특허청의 우수발명품 전시관과 경기도·대구시·청주시가 운영하는 지자체 공동관, 창업진흥원, 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 등 공공기관이 엄선한 제품들도 만나 볼 수 있다.

수출상담회에는 미국 등 21개 국가에서 온 100여명의 바이어가 참여해 계약을 진행한다.

미국 연방 조달청(GSA), 지진 재건 복구 수요가 높은 튀르키예의 수자원 공사, 영국·중국 조달관, 유엔(UN)·세계무역기구(WTO) 공동협력 기관인 국제무역센터(ITC) 관계자 등을 초청해 해외 공공 조달시장 진출 설명회도 개최한다.

 

'공공구매 상담회'에는 134개 수요 기관이 참여한다. 관세청 부스도 설치해 참여기업과 관람객 누구나 관세·원산지 규정·통관 등 수출입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조달 분야의 국제 동향을 확인할 수 있는 국제조달 워크숍도 '조달의 미래와 마주하다'를 주제로 이날부터 이틀간 진행된다.

 

이종욱 조달청장은 "올해 23년차를 맞는 이번 나라장터 엑스포는 참가업체, 부스 규모, 관람객 등 모든 면이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며 "뛰어난 잠재력을 지닌 많은 조달기업의 국내외 공공판로 개척의 기회이자 구원투수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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