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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라인

맞춤형 초경량 언어모델 sLLM 주도권 싸움

보유 데이터 활용 맞춤형으로 구축/ 저렴하고 속도감

 

인공지능 기업들이 고객 맞춤형이나 온디바이스 인공지능에 최적화한 모델로 글로벌 시장의 주도권을 잡겠다고 나서고 있다.

 

구글은 21일(현지시각) 초경량 개방형 언어모델 ‘젬마’(Gemma)의 설계도(소스코드)를 공개했다. 구글은 “젬마는 ‘오픈 모델(open model)’로 이용약관에 따라 개발자나 기업 규모와 관계없이 누구나 책임감 있는 상업적 사용 및 배포가 가능하다”며 “이용자는 젬마 모델을 각자의 데이터 셋에 맞게 미세조정하는 변형까지 추가로 만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젬마는 구글 인공지능 ‘제미나이’(Gemini) 개발에 사용된 것과 동일한 기술로 만들어진 경량 모델로, 매개변수가 20억개인 ‘젬마 2B’(Gemma 2B)와 70억개인 ‘젬마 7B’(Gemma 7B) 두 모델로 출시됐다.

 

앞서 구글은 지난해 12월 거대 언어모델(LLM) 기반 차세대 인공지능 제미나이를 선보였다. 구글은 “최첨단 인공지능 모델 제미나이와 기술 및 인프라 기반을 함께 공유하는 만큼, 젬마 또한 다른 오픈 모델과 비교했을 때 최고 수준의 성능을 보여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챗GPT가 백과사전이라면, 특정 산업과 영역에 맞게 설계되고 최적화된 버티컬 AI(Vertical AI)로 활용하기에는 sLLM이 적합하다. 일상적인 대화 역량은 떨어지더라도, 학습 데이터의 깊이와 질에 따라 특정 분야에서는 LLM을 뛰어넘는 답을 낼 잠재력이 충분하기 때문이다. 

 

또한, 다른 애플리케이션과의 통합 사용에서도 가볍고 유연한 점이 장점이다. 미세 조정을 통해 매개변수를 줄이고 비용을 절감하며 정확도를 높인 맞춤형 언어모델의 활용도가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미국의 AI 스타트업 갓잇AI(Got It AI)는 챗봇 애플리케이션에 적용할 수 있는 기업용 sLLM ‘엘마(ELMAR)’를 공개했다. 엘마는 소규모 온프레미스 언어모델이다. 데이터 외부 유출에 민감한 기업들을 타깃으로 가볍게 실행하면서도 미세 조정을 통해 성능을 높였다.

 

폐쇄적이고 활용이 어려운 LLM과 달리 sLLM은 기업의 입장에서 보다 경제적이고 신속하게 만들 수 있으며, 보유한 데이터를 활용해 맞춤형으로 구축할 수 있기 때문이다. 

 

향후에는 정보 유출을 우려하는 기업이나 각국 정부가 저마다의 독자적인 언어모델을 구축해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sLLM #젬마 #제미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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