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4만 중소기업인들의 축제 리더스포럼이 8일 제주에서 막을 올렸다. 전국의 업종별·지역벌 중소기업 CEO 300여명이 한 자리에 모였다. '중소기업의 글로벌화'를 주제로 대토론회가 열리고 이정현 지방시대위원회 부위원장과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의 특강이 준비됐다.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와 엄홍길 산악인도 강연을 한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격려사에서 "이제 내수에 집중해 규모를 키운 후 수출을 하는 공식은 통하지 않는다"며 "(중소기업도) 처음부터 세계로 나가고 미래를 위해 혁신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 중소기업들이 국가 경제의 성장 동력으로 거듭나도록 △전통 중소기업의 혁신 △구인난 해소와 중소·대기업 임금 격차 해소 △인공지능과 데이터 기반 혁신 지원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전국 8개 시도에 마련된 '기회발전특구'에 회사를 차리거나, 수도권에서 이전하면 가업 상속세를 사실상 면제해주겠다고 약속했다. 한 총리는 "여야의 이견이 없는 만큼 해당 방안을 연내에 통과시키겠다"고 강조했다. 한 총리는 1989년 상공부(산업통상자원부 전신)의 중소기업국장을 역임했다며 자신이 "중소기업과 인연이 많다"고 회상했다. 그는 최근 다양한 경제 지표들이 회복되는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 오영주 장관은 '2024 서울투자자포럼'에 참석해 국내외 투자자, 스타트업 등 벤처투자생태계 구성원들을 만나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고 30일 밝혔다. 서울투자자포럼은 서울시에서 개최하는 대표 투자행사로 지난 2022년에 시작돼 올해로 3회차를 맞이했다. 이날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개최된 포럼에는 국내외 투자자 160여명, 서울 소재 스타트업 120여명 등 벤처투자 생태계를 구성하는 각계 기관에서 총 330여명이 참석했다.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이날 축사에서 "혁신과 도전정신으로 무장한 대한민국 벤처·스타트업들은 다가오는 미래 경제의 주인공이며 이들의 성장동력이 지속되기 위해서는 국가 차원의 튼튼한 뒷받침이 필요하다"며 "우리 벤처투자 생태계를 세계적인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한 정책을 곧 발표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대한민국이 글로벌 벤처투자 강국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벤처·스타트업 중국 진출 길 넓힌다" 벤처기업협회는 국내 벤처·스타트업의 중국 현지 진출 지원을 위해 중국국제무역촉진위원회 선양시 분회(선양CCPIT) 및 선양시 훈남구 정부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벤처기업협회와 손을 잡은 선양CCPIT
2024년 9월 26일 서울 포시즌스 호텔, 역사적인 장소에서 열린 ‘국가인공지능위원회 출범식’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대한민국이 세계 AI 3대 강국으로 도약할 것이라는 원대한 비전을 발표했다. 이날 행사는 단순한 출범식이 아닌, 대한민국의 AI 정책을 새롭게 전환하는 중요한 기점으로 여겨진다. “AI의 중요성은 이제 단순히 기술적 발전에 그치는 것이 아닙니다. AI는 국가의 운명을 좌우하고, 경제성장의 핵심이 되는 시대의 흐름입니다.” 전 세계가 디지털 패권 경쟁에 들어선 이 시점에서 대통령의 발언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의도를 담고 있다. 국가인공지능위원회의 출범과 구성 그간 AI 분야에서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윤 대통령은 민간과 공공 부문이 조화롭게 협력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할 것임을 약속했다. 위원회는 총 40명으로 구성되며, 민간위원 30명과 정부 위원 10명으로 나뉜다. 각 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위원회는 지식과 경험, 그리고 혁신 역량을 결합하여 대한민국 AI 정책을 이끌어갈 것이다. 위원회 부위원장으로는 염재호 태재대학교 총장이, 기술·혁신 및 산업·공공 분야 위원장으로 각각 조성배 교수와 고진 전 위원장이 위촉되었다. 이들은 AI 연구
한국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앱은 무엇일까? 지난달 한국인들은 유튜브를 총 1174억 분 동안 시청했으며, 이는 하루 평균 73분에 해당한다. 특히, 유튜브는 모든 연령대에서 가장 오랜 시간 사용된 앱으로, 20대가 가장 많이 시청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또, 카카오톡은 전체 사용량 2위에 올라 327억 분이 사용됐다. 10대와 20대는 인스타그램이 카카오톡보다 더 많이 사용하고, 나머지 연령대에서는 카카오톡이 높은 순위를 유지하고 있다. 각 연령대별로 선호하는 앱은 다르지만, 유튜브는 모든 세대에서 강력한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이러한 결과는 유튜브의 다양한 콘텐츠, 접근성, 개인화된 추천 시스템, 그리고 커뮤니티 기능이 크게 기여했음을 보여준다. 특히, 사용자가 원하는 정보를 쉽게 찾고,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는 점이 매력적으로 작용하는 것 같다. 유튜브가 가장 인기 있는 앱으로 자리 잡은 이유는 다양한 요소들이 결합되어 있기 때문이다. 유튜브의 다양한 콘텐츠 유형들은 각각 고유한 매력을 가지고 있는데 이런 것들이 다양한 계층으로부터환영을 받고 있다는 사실을 말해 주고 있다. 브이로그 (Vlog) 브이로그는 일상생활을 담은 영상으로, 개인의 진솔한 모습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추석 연휴 기간 유럽을 찾아 국제기능올림픽대회 폐회식에 ‘깜짝’ 등장했다. 이 회장은 이 자리에서 일찌감치 기술인의 길을 선택한 젊은 기술인들에 감사의 뜻을 전하며 “대학에 가지 않아도 기술인으로서 존중받고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18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 회장은 지난 15일(현지시간) 프랑스 리옹 그루파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리옹 국제기능올림픽’ 폐회식에 참석해 국가대표 선수단을 격려하고 수상자에게 메달을 직접 수여했다. 이 회장이 대회에 참석한 것은 2009년 캐나다 캘거리 국제기능올림픽대회, 2022년 국제기능올림픽 특별대회 고양에 이어 이번이 3번째다. 이 회장이 국가대표 선수단이 모인 곳을 찾자 선수들 사이에서는 환호성이 터져나왔다. 이 회장은 선수들의 어깨를 두드리고 악수를 하는 등 5분간 선수단 전원을 축하하며, 일부 선수들의 ‘셀카(셀프 카메라)’ 촬영 요청에도 흔쾌히 응했다. 이 회장은 이날 “젊은 기술인재가 흘린 땀방울이 기술강국 대한민국의 기반”이라고 말하며 “대학에 가지 않아도 기술인으로서 존중받고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삼성은 이 회장의 ‘기술중시
18일 중고거래 업계에 따르면 각 업체는 소비자들이 믿을 수 있고 만족도 높은 중고거래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안전거래 시스템을 구축하고 보다 간편한 거래편의 기능 및 서비스를 도입하고 있다. 업계의 이같은 움직임은 소비자들이 중고거래시 사기에 대한 우려와 거래의 불편함으로 진입장벽을 느끼기 때문이다. 소비자리서치 전문기관 컨슈머인사이트가 발표한 ‘중고거래 플랫폼 이용 경험’ 조사에 따르면, 구매자들은 중고거래 플랫폼 구매 시 불편한 점으로 거래 물품 품질에 대한 불안감(47%)과 사기 거래에 대한 불안감(46%), 판매자와의 연락, 가격 조율(33%), 개인정보 노출(22%) 순으로 꼽았다. 이에 중고거래 플랫폼 번개장터는 국내 3대 중고거래 플랫폼 가운데 최초로 8월부터 모든 거래에 에스크로 기반의 안전결제를 적용하고 있다. 에스크로는 제3자가 소비자 결제대금을 예치하고 있다가 상품 배송이 완료된 후 대금을 판매자에게 지급하는 제도다. 번개장터는 안전결제와 함께 중고거래에서도 신용·체크카드 결제를 비롯해 네이버페이, 토스페이, 카카오페이, 페이코 등의 간편결제 서비스를 도입했다. 또 휴대폰 결제와 편의점 결제, 무통장 입금(가상계좌)까지 가능해 현금 계좌
중소벤처기업부는 신한·국민·우리·하나·농협·기업 등 6대 은행과 함께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디지털 소외 소상공인 등을 위한 원스톱 금융지원 업무협약(MOU)’를 11일 신한은행 본점에서 체결했다. MOU에는 6개 시중은행이 부산, 대구 등 9개 지역에서 소상공인 정책자금 지원대상 확인서 및 소상공인 정책자금 연계 지역신용보증재단 보증서의 오프라인 신청·접수를 대행하고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정책자금(대리대출) 안내·상담 등을 시행하는 내용이 담겼다. 기존에는 정책자금 신청을 위해 소진공 지역센터 1회, 지역신보 1회, 은행 2회 등을 방문해야 했지만 앞으로는 은행 2회 방문으로 상담부터 신청까지 가능하게 된다. 특히 노년층 등 디지털 소외 소상공인과 정책자금을 모르는 소상공인이 은행 영업점을 통해 정책자금 안내부터 접수까지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MOU에 이어 6대 은행장과 함께 2024년 금융지원위원회를 개최했다. 위원회에서는 소상공인 금융애로 완화와 중소벤처기업의 글로벌화를 지원하기 위한 민관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중기부는 지난 7월 3일 발표한 ‘소상공인·자영업자 종합대책’ 중 △소상공인 대환대출 지원대상 확대 △
번개장터는 7일부터 이틀간 세종문화회관에서 ‘2024 번개 플리마켓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역대 최대 규모 총 80개 상점이 약 1만 3000개 중고 물품을 판매한다. 특히 올해는 아티스트 죠지, 잠비노를 비롯한 인플루언서, 패션 모델, 스타일리스트, 브랜드 디렉터 등의 패셔니스타들의 애장품들이 대거 나올 예정이다. 일반인들도 판매자로 참여한다. 지난 4월부터 총 18회, 매월 플리마켓을 열어온 번개장터는 중고거래의 친환경 가치를 전달하는 동시에 지속가능한 소비 문화로의 동참을 독려해왔다.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되는 이번 행사 기간 동안 현장에서 사용한 모든 현수막과 플래그는 업사이클링 아이템으로 선보인다. 고객들에게도 리유저블 쇼핑백을 제공한다. 번개장터 앱 이용자라면 누구나 무료 입장이 가능하며 특히 현장 방문객 모두에게 ‘번개포인트’를 지급할 예정이다. 번개포인트는 플리마켓 현장은 물론 앱에서도 사용 가능하다. 이번 플리마켓은 다양한 분야의 중고물품 쇼핑 외에도 DJ 라이브 퍼포먼스, 뮤지션 아티스트 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최재화 번개장터 공동 대표는 “세종문화회관과 함께 진행하는 이번 플리마켓이 취향에 맞는 세컨핸드 상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