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2월 28일, 신세계그룹 정용진 부회장은 2024년 신년사를 통해 "ONE LESS CLICK"을 핵심 화두로 제시했다. 이는 "쇼핑 과정에서 고객이 한 번 더 클릭하는 과정을 없애자"는 의미로, 최근 디지털 기술의 발전과 전자상거래의 활성화로 인해 쇼핑의 패러다임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는 인식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정 부회장은 신년사에서 "쇼핑할 때 생긴 '단 한 클릭의 격차'가 고객의 마음을 흔들고 소비의 패턴을 바꿨다"며, "고객이 한 번 더 클릭하지 않고도 원하는 상품을 쉽게 구매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리테일 업계의 미래"라고 강조했다. 정 부회장의 "한 클릭" 구상은 다음과 같은 세 가지 방향으로 구체화될 것으로 보인다. 쇼핑의 전 과정을 디지털화한다. 신세계는 현재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 쇼핑몰을 연계하는 O2O(Online to Offline)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정 부회장은 이러한 O2O 전략을 더욱 강화하고,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온라인 쇼핑의 편리함을 누릴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를 활용한다. 신세계는 AI와 빅데이터를 활용하여 고객의 쇼핑 패턴을 분석하고, 이에 맞는 맞춤형 상품과 서비스를 제
소상공인연합회(소공연)는 공정거래위원회의 가칭 ‘플랫폼 경쟁촉진법’ 제정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소공연은 21일 입장문을 통해 “조속한 법 제정을 통해 플랫폼 사업자의 골목상권 침탈로 소상공인들의 생존이 심각하게 위협받아 왔던 상황이 해소되길 기대한다”면서 이 같이 환영했다. 그러면서 “그간 일부 중개 플랫폼은 이용자와 사업자의 빅데이터를 수집·활용해 직접 골목상권에 사업장을 개설하고 플랫폼 내에서 자사의 사업장을 우대하는 등 독과점 지위를 남용해 소상공인의 생존권을 침탈했다”고 주장했다. 소공연은 일부 플랫폼의 광고료 및 예약수수료의 부당한 가격결정행위, 담합행위, 독과점 지위 남용 등으로부터 소상공인을 보호하는 동시에 플랫폼 기업들은 플랫폼 고유의 기능에 집중함으로써 대·중·소규모로 차별점을 가진 각 경제 구성원의 균형있는 발전을 유도하기 위한 법 제정의 필요성을 꾸준히 주장해왔다. 공정위의 제정안에는 자사우대, 멀티호밍 제한 등 플랫폼 시장에서 빈번하게 나타나는 현상을 금지하는 내용이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소공연은 “해당 법안의 제정을 통해 공정한 온라인 환경과 건전한 온라인 생태계가 조성될 것”으로 기대했다. 소공연은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정부와
연 7% 이상의 고금리 대출을 이용하는 2금융권 자영업자의 이자 부담이 낮아질 전망이다. 은행 거래 자영업자는 연 4% 이상 이자에 대해서 총 1조6000억원 규모의 '캐시백'(이자 환급)혜택을 보지만 정작 2금융권 이용 자영업자는 수혜 대상이 아니어서 형평성 논란이 제기됐다. 정부는 국회에서 총 3000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2금융권 자영업자 지원에 나설 방침이다. 금융위원회는 22일 국회에서 자영업자, 소상공인 금리부담 경감을 위해 2024년도 중소 금융권 이차보전 사업 예산(중진기금) 3000억원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지원대상은 제2금융권(상호금융기관, 여신전문금융회사, 저축은행)에서 5% 초과 7% 미만의 금리로 대출을 받은 자영업자 및 소상공인으로 지원대상자는 납부한 이자 중 일부를 환급받을 수 있다. 제2금융권 금융기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하 '중진공'), 신용정보원 등 사업 유관기관은 원활한 집행을 위해 내년 1월부터 수혜자 편의 제공을 위해 필요한 전산시스템 등 사업 관련 인프라를 구축한 후 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현재 7% 이상 금리를 이용하고 있는 자영업자·소상공인은 저금리대환프로그램을 통해 연 5% 이하 금리 대출로 갈아칼 수
“현 정부가 추진 중인 이례적인 R&D 예산 삭감은 이공계열 진로를 꿈꾸고 있는 학생들에게 진로에 대한 큰 의문과 근심을 가지게 했다” 과학고와 영재고 학생들이 최근 ‘R&D 예산 삭감 대응을 위한 영재학교생 공동행동’ 명의의 성명문을 발표했다. 여기에는 경기과학고, 광주과학고, 대구과학고, 대전과학고, 서울과학고, 세종과학예술영재고, 인천과학예술영재고, 한국과학영재고 재학생과 학생회가 참여했다. 이들은 성명문에서 정부의 내년도 R&D 예산 삭감을 강하게 비판했다. 성명문은 “현 정부가 추진 중인 이례적인 R&D 예산 삭감은 이공계열 진로를 꿈꾸고 있는 학생들에게 진로에 대한 큰 의문과 근심을 가지게 했다”며 “학생들의 이공계에 대한 기피가 지금보다 더 심화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연구자로서의 미래가 불투명해짐에 따라 저희 영재학교생들 일부는 연구자의 꿈을 포기하고 있다”며 “국가 과학기술 발전을 위해 양성된 인재들이 지금은 국가의 미래를 위해 일하고 싶어 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성명문은 내년도 R&D 예산안을 철회하고, 이공계열 학생과 연구자들과 충분히 소통한 뒤에 정책을 준비하라고 촉구했다. 앞서 서울대학교,
대·중소기업 간 불공정거래 근절 발판 마련/ 자발적 상생협력 기대 중기중앙회, '상생협력법 개정안' 통과 환영 중소기업계는 8일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촉진에 관한 법률(상생협력법)' 개정안 국회 본회의 통과를 환영했다. 중소기업중앙회(중기중앙회)는 이날 "법률 개정으로 까다로웠던 중기중앙회의 납품대금 조정협의요건이 삭제됐고 납품대금 연동제 관련 입증책임이 수탁기업에서 위탁기업으로 전환됐다"며 "기술탈취 방지를 위한 징벌적 손해배상 한도가 3배에서 5배로 상향되는 등 대·중소기업 간 불공정거래 근절을 위한 제도가 더욱 촘촘하게 마련됐다"고 평가했다. 중기중앙회는 "다만 입법 과정에서 납품대금 연동제의 대상을 원재료에서 전기료 등 에너지 비용으로 확대하는 내용이 빠진 것은 아쉬움으로 남는다"며 "10월4일 납품대금 연동제가 시행됐지만 공급원가에서 에너지 비용 비중이 큰 뿌리 중소기업은 급등한 전기료를 납품대금에 연동하지 못해 애로를 호소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중기중앙회는 "추후 추가적인 입법을 통해 제도의 사각지대를 없애고 혜택을 보지 못하는 중소기업이 없도록 제도를 개선해 나가야 한다"며 "이번 법률 개정과 더불어 앞으로도 지속적인 입법보완을 통해
기술보증기금이 기보벤처캠프 프로그램을 통해 발굴·육성한 스타트업의 투자유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디캠프에서 제13기 기보벤처캠프 통합 데모데이를 개최했다. 4일 기술보증기금에 따르면 이번 데모데이 행사에는 기보가 발굴한 혁신창업기업 40개사와 민간 액셀러레이터, 벤처캐피탈, 벤처투자업계 관계자 등 약 8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우수참여기업 9개사는 개별 IR을 통해 참석한 투자관계자에게 기업을 직접 홍보할 수 있는 투자유치 기회를 제공받았다. 기보벤처캠프는 중소벤처기업부의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 정책'에 맞춰 혁신창업기업을 발굴하고 육성하는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이다. 기보는 그동안 축적된 기술창업 지원 경험을 바탕으로 민간 액셀러레이터 등과 협업을 통해 혁신창업기업을 초격차 기업으로 집중 육성하고 있다. 이를 통해 기업의 투자유치 기회가 확대되도록 기업과 투자관계자를 연결해 성공창업을 견인하고, 좋은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번 행사에 참석한 김영갑 기보 이사는 "기보벤처캠프는 2017년에 제도를 처음 도입한 이후 벌써 열세번째 개최되는 행사로, 기보가 가지고 있는 노하우를 바탕으로 그동안 많은 혁신창업가를 발굴해왔다"며 "앞으로
생성형 AI 검색과 광고 Microsoft : Chat 광고와 Compare and Decide 광고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채팅용 광고 상품은 스냅챗 My AI 등에 적용되었고, Compare and Decide 상품은 내년 초 베타 테스트 진행 예정이라고 한다. Google : 최근 구글이 국내에도 생성형 AI 기능인 SGE를 적용했다. 그리고 해당 위치에 전용 광고 슬롯을 표시하면서 테스트를 진행 중. 네이버 : 네이버가 하이퍼클로바X를 기반으로 CLOVA for AD라는 생성형 AI 광고 플랫폼을 준비하고 있다. 브랜드의 말투를 학습해 사용자에게 대화형으로 정보를 제공하고 최종 구매까지 연결합니다. 내년 초 베타 테스트 예정이다. 핵심전략, 숏폼 유튜브 : 유튜브 뮤직의 음원을 활용해 쇼츠를 제작할 수 있고, 쇼츠에서 영상 하단에 유튜브로 연결되는 링크를 제공해 롱폼 영상으로 연계하고 있다. 네이버 : 네이버의 숏폼인 ‘클립’에서 네이버의 여러 서비스로 바로가기 기능을 제공하고 있는데요. 쇼핑, 블로그, 오픈톡 등 자사 서비스로 연결하고 있다. 초개인화 마케팅 초개인화 마케팅은 사용자 한 명에 대한 상황과 맥락, 취향이나 관심사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이영)는 27일~28일까지 2일간 서울 마포구 호텔나루에서 청년 창업기업과 투자자 간 연결의 장을 마련해 투자유치를 통한 창업기업의 스케일업을 지원하는 ‘2023 플레이 스타트업’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창업기업-투자사 간 IR 피칭과 함께 1:1 면담 기회를 제공하는 비즈매칭 컨설팅, 청년창업 세미나 등으로 구성하여 청년 창업기업들의 투자유치와 상호 소통을 지원한다. IR 피칭에는 2023년 창업중심대학, 생애최초 청년창업지원사업 등 중소벤처기업부 청년창업 지원사업에 선정된 우수 청년 창업기업 80여개사가 참여했다. 또한, 중소벤처기업부는 대학 등 창업지원사업 주관기관의 추천을 통해 선정한 투자자 46명과 투자자들이 관심을 보인 기업을 매칭해 IR피칭을 진행할 수 있도록 해 기업들이 투자자들과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지역을 기반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중소벤처기업부 이석호 청년보좌역은 “청년창업은 청년들이 스스로 미래를 만들어 나가기 위한 주요한 방법의 하나”라며, “청년창업 선배로서 창업 후배들께 도움이 되도록 겪었던 경험을 나누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