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특정 지역에서 하늘에 구멍이 뚫린 것처럼 비가 쏟아지는 장면이 포착된 사진이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확산하며 화제가 되고 있다.
11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 등 다수의 온라인커뮤니티에는 지난 10일 강원 원주시에 쏟아진 국지성 호우 장면을 찍은 사진이 올라왔다. 사진에는 원주시 명륜동 원주종합운동장 뒤편에 폭우가 쏟아지는 모습이 담겼다.
하늘에 비구름이 넓게 펼쳐져 있는 가운데 일부 지역에만 비가 쏟아지는 국지성 호우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작성자는 해당 사진을 공유하면서 '밖에 보고 핵폭탄 터진 줄 알았다'고 썼다.
원주 시민인 누리꾼들도 댓글로 "어제 내가 있던 지역이다. 어쩐지 갑자기 비 엄청 내리고 바람도 엄청 불어서 매장 외부 현수막까지 찢어졌다", "어제 저래서 비가 엄청 쏟아지다가 10분 지나니까 화창하더라" 등의 반응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