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9월 26일 서울 포시즌스 호텔, 역사적인 장소에서 열린 ‘국가인공지능위원회 출범식’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대한민국이 세계 AI 3대 강국으로 도약할 것이라는 원대한 비전을 발표했다. 이날 행사는 단순한 출범식이 아닌, 대한민국의 AI 정책을 새롭게 전환하는 중요한 기점으로 여겨진다.
“AI의 중요성은 이제 단순히 기술적 발전에 그치는 것이 아닙니다. AI는 국가의 운명을 좌우하고, 경제성장의 핵심이 되는 시대의 흐름입니다.”
전 세계가 디지털 패권 경쟁에 들어선 이 시점에서 대통령의 발언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의도를 담고 있다.
국가인공지능위원회의 출범과 구성
그간 AI 분야에서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윤 대통령은 민간과 공공 부문이 조화롭게 협력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할 것임을 약속했다. 위원회는 총 40명으로 구성되며, 민간위원 30명과 정부 위원 10명으로 나뉜다. 각 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위원회는 지식과 경험, 그리고 혁신 역량을 결합하여 대한민국 AI 정책을 이끌어갈 것이다.
위원회 부위원장으로는 염재호 태재대학교 총장이, 기술·혁신 및 산업·공공 분야 위원장으로 각각 조성배 교수와 고진 전 위원장이 위촉되었다. 이들은 AI 연구 개발, AI 산업 혁신, 정책 제안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할 것이다.
인공지능 시대의 도전과 기회
대통령은 이날 회의에서 “AI가 국가 강국의 핵심이 될 것”이라며, 각국이 AI 기술과 주도권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음을 강조했다. 특히 한미 정상회담의 성과로 만들어진 ‘한-미 AI 워킹그룹’과 ‘글로벌 AI 프론티어랩’의 설립 소식은 한국이 AI 기술 개발에 있어 국제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할 필요가 있다.
또한 대통령은 ‘AI-반도체 이니셔티브’를 4월부터 추진 중이라고 밝히며, 이러한 전략이 미래 AI 산업의 선두 주자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AI 안전과 보안, 그리고 인권 보호
디지털 시대의 도래로 많은 이점이 있지만, 그 속에는 가짜뉴스와 딥페이크 등 다양한 위험 요소도 함께한다. 대통령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국제 사회와의 협력을 강조하며, ‘디지털 권리장전’ 제정을 통해 인권을 보호하고 디지털 격차 해소에 앞장서겠다고 선언했다. 이는 AI 기술이 지닌 윤리적 문제에도 깊은 관심을 두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국민과의 소통, 함께하는 지혜
대통령은 “AI 전환은 우리 모두의 참여가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민간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접근은 국민들과의 소통을 통해 더욱 효과적인 정책을 마련해 나가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며, 향후 정책 실행에 있어 국민 참여가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다.
" 대한민국은 이제 AI 3대 강국으로 나아가기 위한 준비를 끝마쳤습니다. 이 도전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정부의 추진력뿐만 아니라, 국민 모두의 지혜와 참여가 필수적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비전이 현실로 이어질 수 있도록 국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함께해 주시기 바랍니다."
[출처] 대한민국 정책브리핑(www.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