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와 외교부는 17일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제1차 '외교부-중기부 정책협의회'를 개최하여 중소·벤처기업의 글로벌 진출 지원을 강화하기 위한 논의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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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8일(목)]](http://www.scjournal.kr/data/photos/20241251/art_17344074987468_1307e5.jpg)
이번 회의에서는 관계기관의 지속적인 노력으로 이루어진 올해 중소벤처기업의 글로벌 진출 성과를 점검하고, 새해 계획을 공유하며 한국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의 해외 시장 진출 기회를 확장하기 위한 다양한 지원 방안이 논의되었다.
외교부는 올해 양 부처의 업무협약에 따라 시작된 '재외공관 중소·벤처기업 지원 협의체'의 성과를 발표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이 협의체는 전 세계 17개국 25개 공관에서 46회의 공관장 주재 회의를 개최했다.
이 과정에서 현지 애로 지원 241건과 주재국 현지 정보 제공 401건을 기록하는 등 한국 기업의 수출 지원과 애로 해소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되었다.
중기부는 또 새해에 새롭게 추진할 '재외공관 제안형 글로벌 진출사업'을 소개했다. 이 사업은 재외공관을 해외 수출지원센터로 활용하여, 각 공관이 현지 시장 환경을 고려해 제안하는 지원사업 모델을 제시하는 것으로, 이를 통해 협의체의 기능을 더욱 강화하고 국내 중소기업의 현지 진출을 확대할 수 있도록 재외공관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력을 요청했다.
참석자들은 각 기관의 전문성과 강점을 바탕으로 각국의 경제적 특성과 산업 환경을 반영한 맞춤형 지원 사례를 공유하며, 새해에는 협력 모델을 더욱 고도화하여 성과를 확대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외교부와 중기부는 앞으로도 양 부처 간 정책협의회를 정례화하여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 지원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협력 사업을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한국 중소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고, 해외 진출을 위한 체계적인 지원을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