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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라인

인도 IT인재들의 한국 진출, 어떻게 보아야 하나?

중기부, 2024년 인도 SW 개발자 원격 채용으로 절차 간소화

 

중소벤처기업부는 소프트웨어(SW) 인력 채용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벤처기업과 인도의 개발자를 연계하는 프로그램을 도입해 지난해 206명을 채용했다고 14일 밝혔다.

 

중기부는 2024년 한국 기업에 취업을 희망하는 인도 SW 개발자를 모집하기 위해 뉴델리에서 채용설명회를 3회 개최한 바 있다.

 

사업 주관기관인 벤처기업협회는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인동공과대학 동분재단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그 결과 한해 동안 국내 벤처기업 358개 사가 사업에 신청했고 최종 41개 사에서 206명의 인도 SW 개발자를 채용했다.

 

206명 중 201명은 한국에 직접 오지 않고 인도 현지에서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원격 채용으로 비자 발급 등 번거로운 절차 없이 신속하게 기업에 연계했다.

 

인도 개발자가 한국에 들어와 근무하기를 희망한 기업의 채용 인원 5명에 대해서는 비자 발급, 초기 체류 비용 등을 지원했다.

 

인도 개발자들은 경력 3년 이상의 SW 인력으로 인공지능(AI) 개발, 모바일 개발, 프론트엔드·백엔드 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사업에 참여한 한 기업 관계자는 "5년차 경력의 인도 AI 개발자를 채용해 업무 능력, 퍼포먼스 등에 전반적으로 매우 만족 중"이라며 "해외 인재를 통해 현지 상황을 빠르게 파악할 수 있는 이점도 있다"고 말했다.

 

중기부는 사업 추진 시 기업들이 궁금해 하는 인도 인력 채용 방법과 비자 발급 방법 등의 내용을 담은 '인도 개발자 협업 가이드북'을 제작해 온라인으로 배포하고 있다.

 

2025년 사업은 오는 20일까지 주관기관을 모집하고 사업 준비를 거쳐 오는 3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할 예정이다. 참여 기업들을 모니터링하고 기업들의 요구사항들을 반영해 사업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김봉덕 중기부 벤처정책관은 "올해도 중소벤처기업들의 SW 인력 구인난 해소와 글로벌 진출 차원에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사업을 지속 추진할 것"이라며 "특히 국내에서 학업 중인 외국인 유학생 활용도 추가로 모색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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