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15일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대 대강당에서 열린 제78주년 광복절 경축식에 오성규, 김영관 애국지사와 함께 입장하고 있다. [사진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윤석열 대통령은 15일 광복절을 맞아 "일본은 이제 우리와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고 공동의 이익을 추구하는 파트너"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열린 제 78주년 광복절 경축식에 참석해 "한일 양국은 안보와 경제의 협력 파트너로서 미래지향적으로 협력하고 교류해 나가면서 세계의 평화와 번영에 함께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한미동맹에 대해서는 "보편적 가치로 맺어진 평화의 동맹이자 번영의 동맹"이라면서 "한반도와 역내에서 한미일 안보 협력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서는 한미일 3국 간에 긴밀한 정찰자산 협력과 북한 핵미사일 정보의 실시간 공유가 이뤄져야 한다"면서 "일본이 유엔사령부에 제공하는 7곳 후방 기지의 역할은 북한의 남침을 차단하는 최대 억제 요인"이라고 말했다. 독립운동에 대해서는 "국민이 주인인 나라, 자유와 인권, 법치가 존중되는 자유민주주의 국가를 만들기 위한 건국 운동"이라 규정하면서 "우리의 독립운동은 인류 전체의 관점에서도 보편적이고 정의로운 것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독립운동은 주권 회복 후 경제 발전과 산업화 민주화로 이어졌으며, 이제는 독립운
78년 전 환희와 기쁨을 그대로! 윤 대통령 내외와 참석자 모두에게 감동을 선사한 독립운동가 이승희 님의 시 '영광뿐이다'를 배우 유동근의 목소리로! 제78주년 광복절 경축식
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K팝 콘서트가 8월 11일 서울 상암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렸습니다. 2023년 8월 11일 금요일 시간 : 19:00~21:00 장소 : 서울월드컵경기장 MC : 공명, 유나(ITZY), 혜인(뉴진스) 출연진 : IVE, 뉴진스, NCT DREAM, ITZY, 마마무, 더보이즈, 셔누X형원, 프로미스나인, 제로베이스원, 강다니엘, 권은비, 조유리, P1Harmony, 카드, THE NEW SIX, ATBO, xikers, 홀리뱅, 리베란테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가 지난 11일 밤 케이팝 콘서트를 끝으로 대장정의 막을 내렸다. 기대를 가득안고 시작한 잼보리, 그러나 운영미숙으로 국제적인 망신을 자초하며 폭삭 망할 뻔했던 대회가 되살아났다. 불편과 짜증으로 일그러졌던 잼버리 대원들의 얼굴도 즐거운 추억을 쌓은 기쁨으로 돌아왔다. 국가 이미지 실추를 걱정한 국민들과 기업들이 모두 ‘잼버리 구하기’에 나선 결과다. 국민들은 운영 미숙으로 불편을 겪은 대원들에게 미안해하면서 자신들의 불편을 감수했다. 자원봉사자로 나서고 홍보대사 역할도 자처했다. 기업들도 구원투수로 적극 나섰다. 현대자동차그룹이 물꼬를 텄다. 개영식 직후 폭염에 대원들이 식수 부족과 인프라 미비로 어려움을 겪자 지난 4일부터 생수와 양산 각각 5만개씩을 전달했다. 참가자들이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심신회복버스와 모바일 오피스 등을 제공했다. 심신회복버스는 과로와 탈진을 예방하고 몸을 추스릴 수 있는 캡슐형 프리미엄 좌석, 의료 장비 등을 탑재했다. 모바일 오피스는 실내를 사무 공간으로 개조한 버스다. 업무용뿐 아니라 휴식용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 현대차그룹은 1인용 간이화장실 24개동도 설치하고 전문 청소인력으로 구성한 10
서울에 온 3천여 잼버리 대원들이 셔틀버스에 몸을 싣습니다. 고즈넉한 고궁에서 절도 있는 수문장 교대식을 보고 기품 있는 궁궐의 모습에 푹 빠졌다가 박물관에선 하얀 도자기에 조심스레 붓질도 해봅니다. 흥겨운 국악 공연에 어깨춤이 절로 나오고 사물놀이와 난타의 리듬에 몸을 맡깁니다. 익숙한 K팝 노래에 뜨거운 열정으로 몸을 흔들고 비보이의 춤사위에 넋을 놓습니다. 덥고 습한 날씨지만 젊은 열정으로 가득찬 대원들은 문화와 언어의 장벽을 뛰어 넘어 하나가 됩니다. 서울에 온 각국의 대원들은 한국에서 그리고 서울에서 잼버리 활동을 즐기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모리스 멜리스 / 호주 잼버리 팀 서포터] "정말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날씨가 습해서 상황이 쉽지 않지만, 대원들도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고 좋은 경험이 될 것 같습니다. 하지만 폭염과 태풍 때문에 새만금에서 조기 철수한데 이어 전남 순천에선 스위스 대원 3명이 교통사고로 다치는 등 우여곡절도 여전한 모습입니다. 여기에 태풍까지 북상하면서 태풍 영향에서 벗어날 때까지 모든 잼버리 행사를 실내에서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이상민 / 행정안전부 장관] "무엇보다 내일(10일)은 영외 프로그램은 안 되는
서울시는 새만금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에서 철수해 서울로 온 세계 각국 잼버리 대원을 위한 문화프로그램을 9일부터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날 주요 행사로는 '웰컴 투 서울 댄스나이트'가 마련됐다. 오후 7시 광화문과 여의도한강공원 물빛무대에서 열리는 이 행사에서는 디제잉·비보잉·힙합·재즈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볼 수 있다. 광화문서 열리는 댄스나이트 행사는 10일에도 이어진다. 오후 6시 해 질 녘에 남산을 걷는 '남산둘레길 트레킹'도 눈길을 끈다. 이날은 200명의 대원이 오후 6시부터 2시간 동안 남산한옥마을에서 남산타워까지 산책한다. 미국과 영국, 핀란드, 몰디브 등 4개국 대원 380여명은 9일 오후 서울식물원을 방문한다. 온실과 씨앗도서관, 식물도서관 등 식물원에 마련된 다양한 장소를 둘러본다. 서울경제진흥원(SBA)에서도 이날부터 3일간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서울의 뷰티·패션 브랜드를 체험할 수 있는 투어 프로그램을 오후 1시∼8시 사이 운영한다. 영상·음악스튜디오, e스포츠 경기장으로 구성된 상암동 에스플렉스센터 견학도 이날부터 이틀간 오전 11시∼오후 4시까지 진행된다. 각 자치구에서도 잼버리 대원을 위해 자체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윤석열 대통령 내외, 158명의 독립유공자와 그 후손을 초청해 오찬 행사 윤석열 대통령 내외는 8월 9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독립유공자 및 유족 158명을 초청해 오찬을 함께했습니다. 이번 오찬 행사는 제78주년 광복절을 맞아 독립유공자와 그 후손을 초청해 존경과 예우를 표명함과 동시에 ‘국가를 위한 희생은 국가가 끝까지 책임진다’는 대통령의 평소 생각을 실천에 옮긴 것인데요. 김건희 여사는 김영관 애국지사의 건강을 기원하며 한산모시 적삼을 선물하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