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한된 범위 내 허용" vs "공공의료 우선 확충" 무상의료운동본부, ‘규제챌린지’ 중단 촉구" 정부가 비대면 진료 도입에 대해 시민사회단체 의견을 수렴한 결과, 시민사회에서도 비대면 진료 도입과 관련해 제한된 범위 내에서 허용해야 한다는 주장과 공공의료를 우선 확충해야 한다는 의견으로 갈렸다. 보건복지부는 17일 ‘이용자 중심 의료혁신협의체’ 15차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 환자‧소비자단체는 비대면 진료와 관련해 도서‧산간지역 등 의료취약지역 또는 중증 장애인 등 거동 불편자를 대상으로 제한적으로 허용하되 시범사업을 통한 효과 평가 후 확대 여부를 검토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반면 노동계는 의료취약지역 대상 공공의료 확충이 우선 과제라는 점을 강조하며 ▲의료비용의 불필요한 증가 ▲의료전달체계 왜곡 등의 부작용에 대한 우려를 제시하면서 반대 입장을 명확히 했다. 이와 관련 복지부 이창준 보건의료정책관은 “비대면 진료 추진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이용자 협의체, 보건의료발전협의체 등 여러 주체들이 참여하는 공청회를 개최해 재차 의견수렴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의료민영화 저지와 무상의료 실현을 위한 운동본부는 이날 성명을 통해
'의학박사' 홍혜걸의 고백 "나도 폐암, 누구도 피할 수 없다" 의사 출신 의학전문기자이자 방송인으로 활동하고 있는 홍혜걸(54) 박사가 유상철 전 감독을 추모하며 폐암 투병 사실을 공개했다. 홍 박사는 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유상철 님이 췌장암으로 숨졌다"며 "고인의 명복을 빈다. 많은 사람을 한껏 행복하게 해준 분이니 좋은 곳으로 가셨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저도 좌측 폐에 1.9cm 간유리음영이 있다. 조직 검사하면 백발백중 폐암이니 수술로 떼어내야 한다고 말한다"며 "그러나 최대한 지켜보면서 미루고 있다. 폐 절제가 사정상 매우 부담스럽기 때문이다. 제가 제주 내려온 이유이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암은 누구도 피해갈 수 없다. 수명이 늘면서 세포도 늙고 손상당하기 때문"이라며 "미처 진단받지 못하고 죽는 경우를 포함하면 2명 중 1명이 일생에 한 번은 암에 걸린다고 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안타깝게도 암도 운"이라며 "금연·절주·운동 등 아무리 노력해도 암의 3분의 2는 세포분열 과정에서 랜덤 그러니까 무작위로 생긴다. 암에 걸린 게 건강관리를 소홀해서 부모로부터 나쁜 유전자를 물려받아서가 아니란 뜻"이라고 했다. 홍 박사는 "
65~69세 노인의 절반 이상이 경제활동에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인들의 경제활동이 늘어나면서 자녀와 동거를 희망하는 노인 가구의 비율도 감소 추세다. 노인들 대부분은 무의미한 연명치료에 반대했다. 보건복지부는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조사한 '2020 노인실태조사' 결과를 7일 발표했다. 노인실태조사는 2008년 이후 3년마다 실시한다. 이번 조사는 2020년 3월부터 9개월에 걸쳐 전국 1만97명의 노인들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65~69세 절반 이상 "일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 65세 이상 노인의 경제활동 참여율은 36.9%다. 특히 65~69세 노인의 경제활동 참여율은 2017년 42.2%에서 2020년 55.1%로 늘었다. 경제활동에 나서는 이유의 대부분(73.9%)은 생계비 마련 때문이다. 농촌에 살고 있거나 혼자 사는 노인들의 경우 생계비 마련을 위한 경제활동 참여율이 더 높았다. 노인들의 주관적인 건강상태도 호전됐다. 자신의 건강상태가 좋다는 응답은 49.3%로 2017년(37%) 조사보다 높았다. 자녀와 떨어져 자유롭게 산다 자녀와 동거를 희망하는 비율은 12.8%에 그쳤다. 2008년 조사에선 자녀와 같이 살기를 희망하는 노인의 비율이
초고령화 시대 엔딩라이프를 보다 의미있게 마무리해 보려는 '엔딩플랜' 트렌드가 자리를 잡아가고있는 가운데 학계에서도 활발한 토론과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그런 가운데 5월 17일, 한양사이버대학교 실버산업학과(학과장 김신영 교수)특강으로 한국엔딩라이프지원협회 김권기 이사장이 특강이 있었다. ‘초고령사회 진입과 엔딩산업의 기회’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특강에서 김권기 이사장은 인생의 행복한 마지막을 준비할 수 있도록 구성된 엔딩라이프 전문분야의 노하우와 실무 경험을 이야기함과 동시에, 이미 활성화 되어 있는 해외 엔딩산업의 전반적 부분들을 함께 소개했다. 기존 웰다잉지도사의 역할에서 한걸음 발전된 형태의 케이스인 엔딩코디네이터를 양성중인 한국엔딩라이프지원협회는 설립 초기부터 국내 최초로 엔딩코디네이터 세미나를 개최하였고 현재, 한국직업능력개발원에 등록된 국가등록민간자격인 엔딩코디네이터를 양성하고 있으며, 앞으로 웰다잉 문화조성을 위한 전문가 양성 및 상조회사 종사자 전문가 교육 방안으로도 적극 활용될 예정이다. 한국엔딩라이프지원협회 김권기 이사장은 “실버산업, 장례서비스 등 인간의 엔딩을 준비하는 모든 산업들이 보다 현실감 있게 가이드가 될 수 있으면 한다.
보건복지부(장관 권덕철)는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이사장 황태연)과 함께 2021년 한 해 동안 민간영역에서 자살예방사업을 수행할 민관협력 자살예방사업 수행기관 5개소를 선정 완료하였다고 밝혔다. 민관협력 자살예방사업은 민간영역에서의 생명존중 문화를 조성하고 확산하기 위해 민간단체의 특화된 자살예방사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21년부터는 새롭게 출범한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을 통해 ①자살예방 인식개선 사업, ②자살고위험군 사업, ③자살예방 인프라 강화사업으로 세분화하여 공모(2021.5.3.(월) ~5.14.(금))를 진행하였다. 관련 학계, 전문가 등 내·외부위원 5명으로 구성된 선정심사위원회에서 총 5개의 기관을 선정하였다. 선정된 5개소에는 단체별 사업계획 및 신청금액에 따라 최대 7,000만 원이 지원(총 지원규모 3억 원)되며 연말까지 생명존중문화 확산을 위해 사업을 수행할 예정이다. 선정된 단체는 굿위드어스, 대한약사회, 라이프호프 기독교자살예방센터, 서울생명의전화, 한국기자협회로 단체별 사업 내용은 다음과 같다. 굿위드어스는 코로나19로 지친 청년과 소상공인을 위하여 청년 크리에이터의 자살예방 관련 영상창작 활동을 지원하고, 전통시장 내 소상공인 대상
정부가 코로나19 방역 업무로 지친 의료진과 대응인력 심리지원에 적극 나선다. 또 권역별 트라우마센터를 5개소까지 확충해 심리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1대였던 ‘마음 안심버스’ 운영을 23대까지 늘려 찾아가는 심리지원을 강화하는 등 인프라 구축에도 적극 노력하게 된다. 2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국무총리 김부겸)는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장관 권덕철)로부터 ‘코로나 우울 고위험군 심리지원 강화방안’을 보고받고 이를 논의했다.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국민들의 전반적인 정신건강이 저하되고 있다. 지난 2018년 3.8%였던 우울 위험군은 지난해 17.5에 이어 올해 3월 22.8%까지 치솟았다. 2018년 4.7% 수준이었던 자살생각 비율도 2020년 9.7~13.8%에 이어 올해 3월 16.3%로 집계됐다. 한국트라우마스트레스학회가 수행한 2021년 1분기 ‘코로나19 국민 정신건강 실태조사’에 따르면, 20‧30대 우울위험군, 자살생각률과 여성의 우울, 불안 수준도 높았다. 또 올해 1분기 자살사망동향에 따르면 자살사망자는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지만 여성과 20대 이하, 70대에선 증가 양상을 보였다. 이에 따라 정부는 20‧30대 젊은층이 자주 이
□췌장암 4기에 체온상승으로 일어서다 □30년간 음주로 생긴 고혈압이 5개월만에 정상을 회복했어요 □당뇨병으로 생긴 거의 모든 증상이 3개월 만에 사라졌습니다 □고혈당과 함께 뇌경색에 안면 마비까지 극복했습니다 □15년 혈압약8년 고지혈증약5년에서 해방되신분 우리 몸속의 혈관은 혈액이 지나다니는 통로로 몸 구석구석 산소와 영양분을 전달하고 노폐물을 이동시키는 역할을 한다. 혈관의 전체 길이는 12만km로 지구 둘레의 3배나 되는데, 이 혈관이 노폐물 없이 깨끗해야 혈액순환에 문제가 안 생긴다. 실제 국내 사망원인 2위를 차지하는 심뇌혈관질환은 혈관 건강이 악화해 생기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혈액은 세균, 바이러스, 박테리아 등 외부 침입물질에 맞서 싸우는데, 백혈구와 혈소판이 이 역할을 담당한다. 백혈구는 성인 기준으로 혈액 1μL(100만분의1 L) 당 4000~1만 개가 있어야 정상이다. 혈액은 약제, 매연, 중금속 등 외부 독성 물질 해독에 큰 역할을 한다. 혈액 속 단백질 성분 중 하나인 알부민은 음식, 물, 호흡기 등 여러 경로로 들어온 독성물질을 흡착해 간으로 실어나르는 역할을 한다. 만약 알부민이 정상치(3.3~5.2 g/dL)보다 낮으면 독성
일본 대형장례그룹 공익사가 5월 17일 제2회 라이프엔딩에 관한 의식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기간은 2021년 3월 16~18일, 조사대상은 상주 또는 장례를 치른 바 있는 40~70대 개인, 유효응답자는 1,000명이다. 장례에 대해 미리 알았으면 좋았을 것을 후회한 적이 있는 사람은 전체의 61%. 구체적으로 '장례식 비용'이 69%(425명)로 1위를 차지했으며, 2위 '장례업체를 선택하는 방법'(206명), 3위 '장례식의 절차'(175명), 4위 '장례식의 매너'(170명), 5위 '장례식의 종류'(152명)로 뒤를 이었다. 장례식 이외의 것으로 후회한 적이 있는 사람은 전체의 52%.구체적으로는 1위 '상속'(213명), 2위 '묘지'(152명), 3위 '유품정리'(143명) 등이 뒤를 이어 장례식 후 지식 없는 사람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장례 비용을 준비하고 있는가 하는 물음에는, 53.1%가 「하고 있다」라고 응답. 준비방법은 1위 '장례비용 저축'(312명), 2위 '생명보험(사망보험, 장례보험 등)'(240명), 3위 '상조회'(86명)로 나타났다. 장례 관련 준비를 잘한 일을 물었더니 1위 '장례 업체를 정했다'(222명), 2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