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26~29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24에서 갤럭시 링 실물을 공개했다. 실물 공개는 이번이 처음이다. 전시된 제품은 블랙·골드·실버 3가지 색상, 총 9개 사이즈다. "사람마다 헬스케어 웨어러블 기기에 대한 선호도가 다르다. 건강 측정을 단순하고 가벼운 방식으로 하기를 원하는 사람들이 있고, 웨어러블을 통해 최대한 많은 것을 하고 싶어하는 사람도 있다. 이 선호도를 반영하는 게 중요하다. 바로 그 때문에 링을 출시한 것이다." 26일 오후(현지시간) 혼 팍(Hon Pak) 삼성전자 MX사업부 디지털 헬스팀장 상무는 삼성전자가 차세대 웨어러블 기기로 스마트 링을 선보이게 된 배경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워치 시리즈 등 헬스케어 웨어러블 기기를 이미 시중에 내놨다. 보다 다양한 기기를 제공해 소비자 선택권을 확대하겠다는 것이다.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진행된 브리핑에서 혼 팍 상무는 "삼성전자는 상상을 뛰어넘는 모바일 사용 경험 제공을 위해 갤럭시 AI 경험을 지속 강화하고 확장해 나가고 있다"며 "폭넓은 제품 포트폴리오와 건강 분야의 혁신 리더십, 개방형 협업 철학을 바탕으로 AI 헬스 서비스를 선
인공지능 기업들이 고객 맞춤형이나 온디바이스 인공지능에 최적화한 모델로 글로벌 시장의 주도권을 잡겠다고 나서고 있다. 구글은 21일(현지시각) 초경량 개방형 언어모델 ‘젬마’(Gemma)의 설계도(소스코드)를 공개했다. 구글은 “젬마는 ‘오픈 모델(open model)’로 이용약관에 따라 개발자나 기업 규모와 관계없이 누구나 책임감 있는 상업적 사용 및 배포가 가능하다”며 “이용자는 젬마 모델을 각자의 데이터 셋에 맞게 미세조정하는 변형까지 추가로 만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젬마는 구글 인공지능 ‘제미나이’(Gemini) 개발에 사용된 것과 동일한 기술로 만들어진 경량 모델로, 매개변수가 20억개인 ‘젬마 2B’(Gemma 2B)와 70억개인 ‘젬마 7B’(Gemma 7B) 두 모델로 출시됐다. 앞서 구글은 지난해 12월 거대 언어모델(LLM) 기반 차세대 인공지능 제미나이를 선보였다. 구글은 “최첨단 인공지능 모델 제미나이와 기술 및 인프라 기반을 함께 공유하는 만큼, 젬마 또한 다른 오픈 모델과 비교했을 때 최고 수준의 성능을 보여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챗GPT가 백과사전이라면, 특정 산업과 영역에 맞게 설계되고 최적화된 버티컬 AI(Vertical
한국여성벤처협회는 '2024년 민간협력 여성벤처·스타트업 육성사업'에 참여할 창업기획자를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민간협력 여성벤처 스타트업 육성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지원하는 사업으로 올해 3년차를 맞았다. 여성특화 창업기획자를 양성해 균형 있는 기술창업 생태계 조성이 핵심 취지다. 지난 2년간 창업기획자 5개 사가 참여해 여성 스타트업 36개 사를 발굴했다. 총 54억원의 투자 성과를 창출했다. 올해는 전문 창업기획자 4개 사를 운영사로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운영사마다 최소 1억5000만 원에서 최대 2억 원을 지원한다. 선정된 운영사는 정부지원금과 자체 재원을 활용해 여성 스타트업 20개 사 이상을 발굴한다. 또 선정기업별 성장 단계를 고려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기획해 운영한다. 윤미옥 여벤협 회장은 "여성의 기술창업이 지속 증가세인 반면 여성 스타트업의 투자 비중은 여전히 10%를 넘지 못하고 있다"며 "여성특화 전문 창업기획자를 확대해 투자유치 기회를 늘리고 스케일업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오는 2월 19일부터 3월 3일까지 ‘2024년 온라인수출플랫폼 사업’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온라인수출플랫폼 사업은 중진공에서 운영하는 온라인 기업간거래(B2B) 플랫폼인 고비즈코리아를 활용해 국내 중소기업과 해외 바이어의 수출이 성사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대상은 온라인 수출을 희망하는 국내 중소기업이다. 선정된 기업은 고비즈코리아 내 제품입점, 온라인마케팅, 해외바이어 매칭 및 무역 사후관리 등 온라인수출의 전 과정을 일괄 지원받는다. 구체적으로 △고비즈코리아 내 제품페이지 및 기업 홍보용 셀러숍 제작 △검색엔진 마케팅 지원 △제품 홍보 동영상 제작 △해외전시회 참가 대행 △구매오퍼 사후관리 및 수출계약 지원 등 온라인 수출에 따라 단계별로 제공된다. 중진공 온라인수출플랫폼 사업에 참여하지 않더라도 온라인수출을 희망하는 중소기업이라면 누구나 고비즈코리아 내 상품등록 메뉴를 활용해 직접 제품을 등록할 수 있다. 직접 제품을 등록한 중소기업은 입점(등록)제품에 대한 해외바이어 구매오퍼가 접수될 경우 고비즈코리아 무역전문가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강석진 중진공 이사장은 “지난해 중소기업 수출은
벤처기업협회, 소셜벤처 분야 예비창업자 최대 1억 지원 사업설명회 개최, 신청 접수 관련 내용 및 인프라 지원 사항 등 벤처기업협회가 다음달 21일까지 예비창업패키지 사업의 소셜벤처 분야에 참여할 예비창업자 80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예비창업패키지는 아직 사업자등록을 하지 않은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최대 1억원의 사업화자금과 창업교육, 멘토링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벤처기업협회는 2020년부터 예비창업패키지의 소셜벤처 분야 주관기관을 맡아오고 있다. 아울러 예비창업패키지 사업 소셜벤처 분야 지원자를 위한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 사업설명회에서는 예비창업패키지 신청 및 접수 관련 내용과 벤처기업협회의 특화 프로그램 및 인프라 지원 사항 등을 설명한다. 그리고 '소셜벤처 정의 및 임팩트 투자' 강연과 '사업계획서 작성법' 특강도 제공한다. 사업설명회는 총 2회 개최 예정으로 1차 사업설명회는 2월 6일(화) 14시 서울 강남 마루180 이벤트홀에서 진행되며, 오프라인과 온라인 병행하여 개최된다. 2차 사업설명회는 2월 8일(목) 14시 유튜브 KOVA-SVI 채널에서 실시간 스트리밍 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 확인과 사업설명회 참여 신청은 협회 홈페이지 사업공
올해 CES는 '새로운 미래'의 열쇠를 거머쥔 AI가 처음부터 끝까지 점령한 무대였다. 글로벌 기업들은 자사의 기술에 AI를 적용하면서 다른 기업과 협력도 크게 강화해 나가고 있다. AI가 전체 영역에 적용되고 고도화하고 모든 기기에 적용되면서 '온디바이스 AI' 시대를 시사했다. 이번 CES는 점진적으로 진화하는 AI의 현주소를 나타내주는 자리였다는 평가다. AI 기술이 고도화하고 전체 영역에 적용되면서 앞으로 '온디바이스 AI' 시대를 예고하고 있다. 온디바이스 AI는 기기 자체에 AI가 장착된 것을 뜻한다. 현재까지 AI 기능은 특정 사이트에 연결하거나 앱을 설치해야 활용할 수 있다. 인터넷이 연결돼야만 클라우드에 저장된 정보를 가져올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온디바이스 AI는 클라우드를 통하지 않고 기기에서 즉시 명령과 실행을 할 수 있다. 인터넷 없이 기기 자체에서 구동된다. 데이터센터에 들어가는 AI 칩을 축소해 각각의 기기에 탑재하는 것이다. 온디바이스 AI는 칩 제조사들이 주도하고 있다. 미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와 AMD가 이번 CES 기간 연이어 AI 칩을 공개했고, 삼성전자도 생성 AI와 온디바이스 AI 시장을 향한 D램 라인업을 출시했다
9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백년소상공인 지정 및 법적 근거를 마련하기 위한 ‘소상공인 보호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 공포안이 이날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 소상공인법 개정 법률안은 오는 16일에 공포될 예정이며 공포일로부터 6개월 후 적용된다. 백년소상공인이란 장기간 사업을 운영하면서 지역사회에 기여한 바가 크고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되는 소상공인을 말한다. 백년가게는 업력 30년 이상의 우수 소상인, 백년소공인은 10인 미만의 제조업으로 업력 15년 이상 숙련된 소공인을 말한다. 중기부는 2018년부터 백년가게와 백년소공인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현재 백년가게 1424개사, 백년소공인 959개사 등 총 2383개의 백년소상공인을 지정해 운영 중이다. 하지만 중기부는 법적근거 미비로 관련 예산 확보와 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이번 법제화로 백년소상공인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 등 제도의 활성화가 기대된다. 이번 개정법의 주요 내용은 △장기간 사업운영, 사회기여, 지속성장 기대되는 소상공인을 ‘백년소상공인’으로 정의, 사업승계 조항 신설 △사업승계 및 후계인력 양성, 전통기술 보존·전수 및 상품화·홍보, 사업위탁, 포상 등 근거 신설 등이다. 중
세계 최대 가전·정보통신기술(ICT) 전시회로 꼽히는 ‘CES(Consumer Electronics Show) 2024’가 9일(현지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 8일 산업통상자원부와 코트라(KOTRA), 업계에 따르면 9∼12일(현지시각) 나흘간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4’에는 삼성, SK, 현대차, LG를 비롯한 대기업과 중소·중견기업 등 역대 최대 규모인 총 760여개의 한국 기업이 참가해 인공지능(AI) 등 첨단기술을 접목한 다양한 신기술·신제품을 선보인다. 이번 CES에는 지난 4일 기준으로 전 세계에서 150여개국 4000개 이상 기업의 참가가 예상되며, 760여개 기업이 참여하는 우리나라는 미국(1200개), 중국(1114개)에 이어 3번째 참가 규모가 될 전망이다. ‘CES 2024’의 주제는 모든 기술과 산업이 모여 전 세계의 가장 큰 과제를 함께 해결해 나가자는 의미의 ‘All Together, All On(올 투게더, 올 온)’으로, 그 중 AI기술 발전이 다양한 산업에 가져올 변화를 핵심 테마로 꼽는다. 또한 △디지털 헬스케어 △모빌리티 △지속가능성 등 AI와 접목해 인류의 삶을 개선하고 변화시킬 수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