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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9회 한성백제문화제가 27일 올림픽공원에서 개막됐다.
'백제의 건국, 2000년 고도 서울을 열다'라는 주제로 백제의 건국이 집중 조명된 금년도 문화제에서는 오전부터 한성 백제시대를 고스란히 재현한 올림픽공원 전체가 짝지어 찾아오는 시민들을 반갑게 맞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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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공원을 순회하는 온조대왕 남하행렬 갈라퍼레이드와 테마공연이 실시되었다. 곳곳에는 백제시대상을 반영하는 백제마을과 관아, 시장거리, 주막 등이 재현되어 있다. 올림픽공원 몽촌해자 수변무대에서는 다양한 장르의 각종 공연이 계속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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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편의시설들이 갖추어진 공원에서 2000년전의 갖가지 풍물들을 경험하느라 시민들은 바쁜 발걸음들이었다. 마침 여러 유치원들이 유아들을 데리고 나와 백제의상으로 갈아 입히고 주요 시설들을 보여주고 사진을 찍는 모습들도 이채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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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한성백제문화제'는 백제의 문화와 역사를 체험하는 축제다. 구는 백제시대 679년의 역사 중 송파에 도읍을 두었던 한성도읍기가 493년으로 가장 길었고 해상강국으로서 최대 전성기를 누렸다는 점에 착안해 1994년부터 한성백제문화제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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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공원과 가까운 풍납백제문화공원에서는 오후 3시부터 혼불채화식, 7선녀 진혼무, 태권도 시범 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되었다. 또 저녁 7시부터는 개막선언, 주제공연, 창작무용 '천년의 미소' 공연, 초청가수 공연 등 행사가 순차적으로 진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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