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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라인

'구독경제', 떠오르는 비즈니스로 주목

소비개념 변화, 공유경제와의 차별성, 사용한만큼 댓가지불,

지는 별 공유경제, 뜨는 별 구독경제

 

최근 몇 년간 등장한 비즈니스 모델 중에서 가장 주목받은 모델은 ‘공유경제’다. 이미 생산된 제품을 여럿이 함께 공유해서 사용하는 협력 소비경제를 의미하며, ‘공유경제’를 상징하는 ‘에어비앤비’, ‘우버’ 등 메가 플레이어의 등장은 공유경제를 마치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핵심 비즈니스 모델처럼 인식시켜주었다. 그러나 최근 사무실공유플랫폼 ‘위워크’의 IPO(기업공개) 철회나 차량공유플랫폼 ‘우버’와 숙박공유플랫폼 ‘에어비앤비’의 내림세가 가속화되면서, 일각에서는 공유경제 몰락의 징조가 아니냐는 이야기까지 나온다. 

 

 

‘구독경제’는 일정 이용 기간만큼 물건 사용에 대한 비용을 지불하는 개념이다. 과거 신문을 보기 위해 월 구독료를 지불했던 것을 생각하면 쉽다. 월마다 일정 비용을 지불하면 무제한 콘텐츠 이용이 가능한 스트리밍 영상 서비스 ‘넷플릭스’가 대표적이다. ‘넷플릭스’의 성공 이후 다양한 산업군으로 확산하여, 최근에는 생필품부터 자동차 등 모든 재화를 월 구독료만 내면 이용할 수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 업체 ‘가트너’는 2023년에 직접 제품을 판매하는 기업 중 75%가 구독형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을 만큼, ‘구독경제’의 전망은 밝다. 교보문고에 ‘구독경제’ 관련 서적이 매대 중심을 차지하고 있는 모습만 보더라도 ‘구독경제’에 대한 세상의 관심을 느낄수 있다.    
[출처 : 광고기획전문가 이성길 ]

http://www.ttimes.co.kr/index.html

 

 

소비의 개념이 완전히 바뀌다,  떠오르는 구독경제

 

소비자들의 소비 철학 변화와 ICT 디지털 기술이 발달하며 새로운 소비 패러다임인 구독경제가 떠오르고 있다. '구독경제(Subscription economy)'란 일정 금액을 지불하고 회원으로 가입하면 사용자가 원하는 상품이나 서비스 등을 공급자가 주기적으로 제공해 주는 신개념 유통 경제로 이미 해외에서는 여러 분야로 확산된 상태이며 최근 국내에서도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구독은 과거 한 가지의 특정한 물품을 단순히 '구매 계약' 후 정기적으로 배송 받는 구매 형태의 일종이었지만, 최근 동종의 여러 디지털 서비스나 소비재 중 소비자가 원하는 것, 공급자가 전문적인 식견으로 골라주는 아이템을 정기적으로 공급받거나 렌탈하는 개념으로 그 형태가 변화했다. 특히 과거와 달리 자신이 구독한 아이템을 언제든지 소비자가 취사선택해 바꿀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차이점으로 손꼽힌다.

 

 

구독경제는 ▲월 구독료 납부 후 무제한으로 이용 가능한 '넷플릭스 모델' ▲월 구독료 납부 후 매달 집으로 배송되는 '구독박스 모델' ▲월 구독료 납부 후 품목을 바꿔가며 이용 가능한 '렌털 모델' 등 3가지의 유형으로 분류된다. 

 

구독경제는 누구나 손쉽게 접할 수 있는 꽃, 동영상, 사진, 옷 등을 넘어 자동차 같은 고가의 상품에도 적용되고 있다. 미국에서는 2017년부터 캐딜락, 포르쉐, 볼보 등 여러 자동차 업체들이 자동차 구독 서비스를 출시하기 시작해 현재 많은 대형 글로벌 자동차 업체들이 시범 또는 상용 서비스를 출시한 상황이다. 심지어는 자동차 회사가 아닌 구독 전문 서비스 업체들까지 등장했으며, 이런 업체들의 서비스는 주로 럭셔리카 위주의 다른 브랜드로 바꿔 탈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편리한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는 소비자 입장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우버(Uber), 리프트(Lyft)와 같은 차량 공유서비스처럼 내가 원할 때 원하는 모델로 차량 확보가 쉽게 가능하고, 차량 관리에는 신경 쓰지 않아도 되는 구독 서비스가 매력적으로 다가온다는 평이다.

 

자동차 이외의 구독경제 유형으로는 '넷플릭스'나 '멜론' 등의 월정액 스트리밍 서비스를 비롯해 월 5~7만원으로 매주 셔츠 3~5장을 렌탈 배송해 주는 '위클리셔츠', 월 3만 9000원으로 3개월마다 미술 작품을 렌탈 배송해 주는 '오픈갤러리', 월 3만 원에 전문적인 플로리스트가 제작한 꽃다발을 2주 마다 배송해 주는 '꾸까' 등 다양한 서비스가 있다. 


구독 서비스 이용 시의 장점과 단점

 

소비자의 입장에서 구독 서비스를 이용하면 전문 지식을 갖춘 공급자가 대신 우수 제품을 선정 후 공급해 주기 때문에 시간과 수고를 절감할 수 있는 것은 물론 비교적 저렴한 금액에 다양한 제품을 경험 및 소비할 수 있다. 또한 공급자의 입장에서도 다양한 니즈의 고객을 확보할 수 있고, 자사 상품의 홍보 효과와 더불어 사용자의 요구를 보다 쉽게 파악할 수 있다. 

 

경제학자들은 이러한 구독경제의 확대 원인을 ICT 기술의 발달과 더불어, '한계비용'과 연관시키고 있다. 즉, 제한된 자원과 비용으로 최대한의 만족을 얻기 위한 노력의 결과라고 풀이하고 있다.

실질 가처분 소득이 정체 혹은 감소하는 상황에서 경험이 가능한 재화나 콘텐츠들은 풍부해지고, 상품에 대한 정보 접근성과 배송 절차도 쉬워지고 있어 실용적 소비를 추구하는 현대 소비자들 입장에서는 한 아이템에 큰 비용이 매몰되는 소유보다는 필요에 의해 한시적으로 선택하는 경험적, 공유적 소비를 추구하는 패러다임으로 변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일부에서는 이러한 구독경제 모델을 디지털에 친숙하고 실용적으로 개인의 삶의 질을 중시 여기는 젊은 층을 중심으로 더욱 다양한 분야로 확산될 것으로 보고 있기도 하다. 공급업체 입장에서는 소비자들의 잦은 이동으로 인해 업체들의 경영 안정성이 떨어질 수 있는 만큼 충성 고객의 지속적인 확보를 비롯해 높은 물류·배송 비용과 상품 관리 및 재고 처리에 대한 합리적 전략 등이 필요해 보인다. 


정기구독 비즈니스가 각광받는 이유 

 

소비자 입장에선 편하게 커스터마이징된 제품 및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기업 입장에서는 구독 서비스를 통해 안정적인 수입을 확보할 수 있다. 유저의 사용 패턴에 따라 데이터를 계속 쌓아가 향후 상품 개선에도 활용할 수 있다. 그래서 더욱 많은 회사에서 주목하는 비즈니스 형태다 


우후죽순으로 경쟁사가 많아진 만큼 소비자의 선택을 받기 위해서는 철저한 준비와 전략, 꾸준한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한 고민이 뒷받침되어야 해요. 성공을 위한 가장 큰 요소는 '고객 맞춤형 서비스'에 있어요. 즉 소비자가 물건을 내 것이라는 '소유'의 개념보다 그것을 '이용'했을 때 얻을 수 있는 가치를 더욱 크게 만들어야 한다.  [출처 : i-bo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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