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난아기 잃고 흐느끼는 시리아 남성 / 시리아 북서부 알레포주 아프린에서 지진으로 갓난아기를 잃은 한 남성이 흐느끼고 있다. ](http://www.scjournal.kr/data/photos/20230206/art_16762093913503_d6b470.jpg)
6일 새벽(현지시간) 규모 7.8의 강진이 강타한 튀르키예(터키) 남부와 시리아는 순식간에 눈물바다로 변했습니다.
갓난아기를 잃은 아버지의 얼굴에는 절망과 슬픔이 가득합니다. 잔해를 직접 파헤친 듯 그의 온몸에는 흙먼지가 가득합니다.
![지진으로 무너진 튀르키예 남부 하타이주 일대 건물 [튀르키예 관영 아나돌루 통신 홈페이지 캡처](http://www.scjournal.kr/data/photos/20230206/art_16762093916997_4a9bd3.jpg)
이날 오전 4시 17분께 튀르키예 남부 도시 가지안테프에서 규모 7.8의 첫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튀르키예에서 지난 80년 동안 일어난 지진 가운데 규모가 가장 컸습니다.
![지진 강타한 튀르키예/ 6일(현지시간) 튀르키예 남부도시 디야르바키르에서 구조대원들이 지진으로 붕괴한 건물 더미에서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http://www.scjournal.kr/data/photos/20230206/art_16762093923511_6f1aaa.jpg)
구조대원들이 생존자 수색 작업을 벌이는 동안, 카흐라만마라슈에서 규모 7.5의 지진이 추가로 발생했습니다.
두 차례에 걸친 강진과 80차례에 가까운 여진이 이어지고 있어 불안감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모두가 잠든 새벽 시간에 예고 없이 찾아온 지진으로 오손도손 살림을 꾸리던 집은 순식간에 폐허로 변했습니다.
![2차 강진 강타한 튀르키예 / 6일(현지시간) 튀르키예 남동부 카흐라만마라슈에서 사람들이 무너진 건물잔해 옆에 서 있다.](http://www.scjournal.kr/data/photos/20230206/art_16762097413096_a6ec1a.jpg)
피해 지역이 인구 밀집 지역인 만큼 건물 잔해 속에 얼마나 많은 사람이 갇혀있을지 짐작조차 하기 어렵습니다.
![강진 덮친 튀르키예 카흐라만마라슈/ 튀르키예 남동부 카흐라만마라슈에서 한 남성이 무너진 건물 잔해를 바라보며 서 있다. ](http://www.scjournal.kr/data/photos/20230206/art_16762097416735_379269.jpg)
튀르키예 남동부 디야르바키르에서 구조대원과 자원봉사자들이 여자 어린이를 구조하고 있습니다. 담요에 덮인 어린이를 들것에 실으려는 구조대원들의 손길이 분주합니다.
![폐허로 변한 시리아 하렘/시리아 이들리브주 하렘 마을에서 민방위 대원들과 주민들이 생존자를 찾기 위해 무너진 건물 잔해를 파헤치고 있다. ](http://www.scjournal.kr/data/photos/20230206/art_16762097420412_34c7a0.jpg)
시리아 잔다리스에선 여러 사람이 사다리에 몸을 의지해 잔해 속에서 여자 어린이를 구해내 아래로 내리고 있습니다.
미국을 비롯해 유럽연합(EU) 등 국제사회는 지진 구호 활동에 팔을 걷어붙였습니다.
튀르키예·시리아와 각각 적대 관계인 그리스·이스라엘도 무조건적인 지원 의사를 표명했습니다.
![이송되는 부상자/ 튀르키예 남부도시 디야르바키르에서 구조대원과 자원봉사자들이 생존자를 구조하고 있다. ](http://www.scjournal.kr/data/photos/20230206/art_16762097426972_bf190f.jpg)
지진 피해 현장에서 구조 활동은 야간에도 진행되고 있습니다. 국제사회의 지원이 신속하게 이뤄져 한 사람이라도 더 구출할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시리아 지진/ 6일(현지시간) 시리아 북서부 알레포주 아프린 인근 마을인 잔다리스에서 주민들이 사다리에 몸을 의지해 여자 어린이를 구조하고 있다. ](http://www.scjournal.kr/data/photos/20230206/art_16762097430263_be2b4d.jpg)
![<strong>튀르키예 파견되는 스위스 전문가 및 구조요원들/ </strong>스위스 취리히 공항에서 스위스 전문가와 구조요원들이 튀르키예로 출발할 준비를 하고 있다. ](http://www.scjournal.kr/data/photos/20230206/art_16762097433486_a65e39.jpg)
![<strong>지진 생존자 구조 활동/ </strong>6일(현지시간) 튀르키예 남동부 아다나에서 구조요원들이 건물 잔해에서 부상자를 옮기고 있다](http://www.scjournal.kr/data/photos/20230206/art_16762097436839_84823b.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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