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 내 차별이 고혈압의 발생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미국 심장 협회 저널(Journal of the American Heart Association)’에 실렸다. 연구 시작 시점에 고혈압 진단을 받지 않았던 성인 참가자 1246명이 이번 연구에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대부분 백인이었으며, 성비는 거의 같았고 직업 및 교육 수준은 매우 다양했다. 연구진은 참가자들에게 직장 내 차별의 수준을 측정하기 위해 고안된 설문 조사를 작성하도록 요청했다. 여기에는 부당한 대우, 과하게 자세히 관찰되거나 혹은 무시당한 경험, 승진의 공정성, 성희롱 등에 관한 질문들이 포함됐다. 설문 조사의 결과에 따라, 참가자들은 차별의 수준이 ‘높은’, ‘중간’, 그리고 ‘낮은’의 세 그룹으로 분류됐다. 이후, 연구진은 참가자들을 약 8년 동안 추적 관찰했다. 분석 결과, 차별의 수준이 ‘중간’인 그룹에 속한 참가자들이 고혈압을 진단받을 확률은 ‘낮은’ 그룹에 비해 22% 높았다. 차별의 수준이 ‘높은’ 그룹의 경우 54% 더욱 높게 나타났다. 차별이 신체 및 정신적 건강 상태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이전의 연구 결과들이 존재하기 때문에, 전문가들은 이러한 결과가 어느
약 50% 이상의 사람들이 수분의 권장량을 섭취하지 않는 가운데, 체내 수분이 부족하면 사망 위험이 최대 60%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특히 몸에 수분이 부족한 사람일수록 노화가 가속화되어 만성질환에 걸리기 쉬운 것으로 나타났다. 닛케이 굿데이는 최근 'eBio Medicine'에 발표된 미국 연구진의 논문을 인용해 이 같이 보도했다. 체내 수분량은 소변량 조절 등으로 균형이 잡혀 있지만 연구진의 예비조사에서 혈청나트륨 농도의 정상 범위인 ℓ당 135~146밀리몰(mmol/l)이라도 상한선에 있는 사람에서는 만성질환 발병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만성질환에 대해서는 심부전, 치매, 만성폐질환, 뇌졸중, 당뇨병, 말초혈관질환, 심방세동, 고혈압 발병률이 조사됐다. 25년간의 추적조사에서 만성질환은 55~60세 무렵부터 꾸준히 증가해 고혈압이 가장 빠르게 증가했다. 또 혈압이나 신장기능, 폐기능, 대사, 염증과 관련된 인자를 이용해 생물학적 연령이 산출됐다. 혈청나트륨 농도에 따라 4군으로 나누었더니 혈청나트륨 농도가 142mmol/l를 초과한 군에서는 그렇지 않은 군에 비해 만성질환 발병 위험이 39% 높아졌다. 또 혈청 나트륨 농도가 144mmol/
수단 탈출 교민 서울공항 무사히 도착 군벌 간 무력 충돌로 고립됐다가 우리 정부의 '프라미스(Promise·약속)' 작전을 통해 철수한 수단 교민들이 25일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 도착하고 있다. 2023.4.25 [사진공동취재단]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공원 헌화하는 한미 정상 미국을 국빈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간) 워싱턴DC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공원에서 헌화하고 있다. 2023.4.26 미국을 국빈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간) 워싱턴DC 한 호텔에서 열린 한국전 참전용사 오찬에서 랄프 퍼켓 예비역 육군 대령, 엘머 로이스 윌리엄스 예비역 해군 대령, 고(故) 발도메로 로페즈 중위의 조카인 조셉 로페즈에게 태극 무공훈장 증서를 수여한 뒤 인사하고 있다. 2023.4.26
연합뉴스 보도에 의하면 평균 5분에 한 명 꼴로 뇌졸증 환자가 발생한다고 한다. 그런데도 다급한 상황에서 제대로 응급 조치를 받지 못하는 경우가 3분의2에 가깝다는 것이다. 뇌졸중 치료에서 가장 중요한 건 '무조건 빨리' 병원을 찾아 치료하는 것이다. 3시간 이내 골든타임에 막힌 혈관을 뚫어주면 뇌 손상을 크게 줄일 수 있다. 병원 방문이 늦어지는 가장 큰 이유로는 평소 뇌졸중 증상을 잘 몰라 이상 증상이 발생했는데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 점이 꼽히지만, 필수 중증 환자의 이송과 관련된 국가 응급의료체계에도 문제가 크다는 게 학회의 주장이다. 뇌졸중의 가장 큰 원인은 동맥경화다. 당뇨병이나 고혈압에 의한 동맥경화로 혈관이 좁아지면 혈액이 원활히 흐르지 못하게 되면서 혈전이 생기고 이게 흘러 다니다가 뇌혈관을 막으면 산소 공급이 안 돼 뇌 손상이 진행되는 것이다. 대한뇌졸중학회(이사장 배희준 서울의대 신경과 교수)는 19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이런 내용의 뇌졸중 치료 현황을 설명하고 정부 차원의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결국 평소에 자신의 증상을 면밀히 살피고 혈액을 맑고 따뜻하게 유지하여 말썽의 근원인 혈전이 생기지 않도록 노력하는것이
동물실험에서 마늘 분말의 혈중 중성지방 감소 효과 입증 마늘분말이 고지혈증 예방ㆍ개선에 효과적일 것으로 기대돼 경남 남해마늘연구소, 4주간 마늘분말의 효과 분석 결과 마늘분말이 체중과 체내 지방 성분 감소에 효과적이란 사실이 동물실험을 통해 확인됐다. 마늘분말을 주기적으로 먹인 흰쥐는 일반 사료를 먹인 다른 흰쥐에 비해 체중ㆍ혈중 콜레스테롤ㆍ혈중지방 함량이 크게 감소했다.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경남 남해군 산하 남해마늘연구소 연구팀이 동결ㆍ건조시킨 마늘의 체내 지방 농도 개선 효과 등을 확인하기 위해 수컷 흰쥐(24마리)에 추출물을 4주간 제공한 뒤 체중변화ㆍ혈중 콜레스테롤 함량ㆍ혈중 지방 함량 등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 연구팀은 쪄서 익힌 후 분쇄ㆍ동결ㆍ건조한 마늘분말을 실험에 사용했다. 연구 결과 고지방ㆍ고콜레스테롤 사료를 먹은 대조그룹은 정상그룹에 비해 4주 후 체중이 크게 증가했지만 마늘분말을 많이 먹일수록 그 증가율이 감소했다. 연구팀은 논문에서 “건강한 사람이 2개월간 (마늘에 함유된) 알리신 섭취 뒤 체중이 감소했다는 임상결과가 나와 있다”고 소개했다. 동결ㆍ건조 마늘분말도 알린을 다량 함유해 이를 섭취한 실험
근력운동이 혈압을 낮추는데 확실한 효과가 있음이 확인됐다. 특히 중강도에서 고강도 사이의 운동을 주 2회 이상 그리고 두달 이상 실천했을 때 혈압 조절 효과가 가장 뛰어났다. 14일 미국 의학건강매체 메디컬뉴스투데이는 이 같은 내용의 연구결과를 보도했다. 연구팀이 총 253명의 60세 미만 성인 고혈압 환자의 연구 기록을 대조한 결과 이들이 규칙적인 근력운동을 실시할 때 혈압이 낮아지는 효과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혈압을 낮추는 데 가장 효과적인 근력운동 루틴도 확인됐다. △운동 강도는 중간강도에서 고강도 사이 △일주일에 최소 2회 이상 △8주(2개월) 이상 규칙적으로 실행 등이다. 다만 연령에 따라 근력운동의 효과는 조금씩 차이가 있었다. 테세이라 박사는 “59세 미만의 연령에서 근력운동으로 인한 혈압강하 효과가 더 크게 나타났으며, 60세 이후에서는 근력운동의 혈압 조절 효과가 상대적으로 낮았다”고 밝혔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근력운동을 하지 않는 노인에 비해서는 근력운동을 하는 이들의 혈압이 낮았다”며 “노령에도 근력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이 혈압관리에 도움이 된다는 것은 명확하다”고 강조했다. 연구팀은 혈압조절을 목적으로 근력운동을 할 경우 운동
얼마 전 일본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끈 건강책 중에 염분보다 당분이 더 심각한 문제라는 내용이 부각된 적이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미 수십 년 전에 심장병을 비롯한 고질병의 주원인이 지방이 아닌 당분으로 판명이 났다”며 “당분을 과다 섭취하면 비만을 비롯해 각종 질병 위험도 커진다”고 말합니다. 연구에 따르면 당분이 많은 탄산음료 한 캔을 매일 먹으면 1년 안에 몸무게가 15파운드(약 6.8㎏) 늘어나면서 비만을 일으키기 쉬운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설탕 중독’ 상태가 되면 감정 기복이 심해질 뿐만 아니라 혈압과 염증 수치도 올라갑니다. 설탕 중독을 예방하려면 섭취량을 조절해야 하는데, 당분을 완전히 끊을 필요는 없습니다. 대신, 단맛에 대한 욕구를 보다 건강하게 채우는 방법을 찾아야 합니다. 설탕, 시럽, 물엿 등의 첨가당 섭취는 하루 전체 섭취 칼로리의 6% 이내로 줄여야 합니다. 즉, 하루 2000칼로리를 섭취하는 사람은 첨가당 섭취를 120칼로리 이내로 조절해야 한다. 이는 티스푼으로 설탕 7~8개 정도에 해당하는 양입니다. 해외 자료를 토대로 당분 과다 섭취로 생기는 질병과 설탕 중독에서 벗어나는 방법을 알아 봅니다. ◇과다 당분 섭취가 유발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