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은 2일 경제계 신년 인사회에 참석해 "낡은 제도와 규제를 타파하고 세제와 금융으로 투자 지원을 강화하겠다"며 "노사 법치주의 확립을 시작으로 노동개혁도 확실하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경제계 신년 인사회에 대통령이 참석한 것은 2016년 이후 7년 만으로, 규제 개선과 개혁을 통한 기업경제 활성화에 그만큼 주력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풀이된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대한상공회의소와 중소기업중앙회가 공동 주최한 '2023년 경제계 신년 인사회'에 참석했다. 행사에는 총 500여명이 참석했다.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을 포함해 허창수 전국경제인 연합회 회장, 구자열 한국무역협회 회장,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최진식 중견기업연합회 회장 등 경제 6단체장이 자리했다. 또 주요 기업 가운데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 회장, 구광모 LG 회장, 신동빈 롯데 회장 등 10대 기업 회장이 함께했다. 정부에서도 추경호 경제부총리를 비롯한 각 부처 장관과 청장급 기관장들도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격려사에서 먼저 "지난해 우리 경제는 복합위기 속에서도 여러분들의 피나는 노력으로 의미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오는 3일부터 올해 중소기업 정책자금 온라인 접수를 시작한다고 2일 밝혔다. 접수는 지역별로 일정을 나눠 진행한다. 오는 3일 서울, 지방(인천·부산 제외)을 시작으로 4일에는 경기, 5~6일에는 인천·부산 순이다. 올해 중소기업 정책자금 지원 규모는 5조원으로 중소기업 경영 안정과 긴급 유동성 공급을 위해 전체 예산의 60% 이상이 운전자금으로 지원될 예정이다. 정책자금 융자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소상공인·전통시장 체감경기 석달 연속 동반 악화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의 체감 경기가 경기 둔화 등의 우려로 석달 연속 악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소상공인의 체감 경기지수(BSI)는 56.5로 전월보다 0.5포인트(p) 내렸다. 이번 수치는 지난달 18~22일 소상공인 업체 2천400개를 대상으로 조사한 것으로 수치가 100 이상이면 경기가 호전됐다고 보는 업체가 더 많고 100 미만이면 악화했다고 보는 업체가 더 많다는 뜻이다. 업종별로 보면 제조업(-5.7p), 개인서비스업(-5.6p) 등이 하락하고 부동산업(5.7p), 교육서비스업(5.5p) 등이 상승
[신년사] 한총리 "민생경제 회복에 전력 다하겠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2023년 첫날인 1일 "(올해) 무엇보다 민생경제 회복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신년사에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지원, 부동산 시장 안정화 등 적극적인 정책과 과감한 규제개혁으로 우리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겠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한 총리는 "특히 노동, 교육, 연금 등 3대 구조개혁과 금융, 서비스, 공공 등 3대 분야 혁신을 강력히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미래 성장동력을 확충하고 민간 중심으로 경제를 활성화해 우리 경제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뤄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 총리는 작년 세계 경기 침체와 고물가·고금리 속에서 이태원 참사도 발생해 국민들이 큰 아픔을 겪었다며 "새해에는 더 안전한 대한민국에서 모든 국민이 행복한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정부는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한 총리는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지방시대' 현실화도 추진해 나가겠다고 했다. 그는 아울러 "굳건한 한미동맹과 강력한 국방력을 바탕으로 북한의 도발에 대응하면서 한반도의 평화를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국제사회와 협력해 기후 위기, 디지털
내년 1월1일부터는 식품에 표시되던 유통기한이 ‘소비기한’으로 바뀐다. 이로써 지난 1985년 도입된 유통기한 시대가 37년 만에 막을 내리게 됐다. ‘유통기한’은 소비자에게 식품을 판매해도 되는 최종기한을 뜻한다. 그러나 최근 식품 제조기술과 유통체계, 식품 산업 전반의 발달로 섭취기간이 남았음에도 불구하고, 유통기한이 경과했다는 이유로 음식물을 폐기하면서 경제적 손실만 연간 5308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민주당 강병원 의원(서울 은평을)이 ‘유통기한 대신 소비기한’을 도입하는 ‘식품 등의 표시ㆍ광고에 관한 법’ 일부개정안을 대표발의 했고, 지난해 8월 본회의에서 통과돼 내년 본격적인 시행을 앞두고 있다. ‘소비기한’ 표시제도가 도입되면 소비자의 식품 선택권이 보다 확대되는 것은 물론, 경제적으로 섭취 가능한 음식을 폐기할 때 발생하는 비용이 대폭 절감될 것으로 예상된다. 식품안전정보원에 따르면 “소비기한으로 변경 시 가정 내 가공식품 폐기 감소(1.51%)로 연간 8,860억 원, 식품 산업체 제품의 반품ㆍ폐기 감소(0.04%)로 연간 260억원 사회적 편익이 발생한다”라며 “음식물 쓰레기 처리비용 또한 연간 165억원 감소한다”고 밝혔다.
크리스마스트리 장식하는 로봇 개 보스턴다이내믹스(Boston Dynamics)가 크리스마스트리 장식을 로봇 개 스팟(Spot)으로 수행하는데 성공했다. 트리 정상 장식에 손이 닿지 않는 스팟이 동료를 불러 계단을 만들어서 협력 플레이로 처리를 하기도 한다. 여러 대가 협력을 하는 건 마치 젠가를 조합해 상당히 높은 곳에서도 닿을 것 같은 느낌을 준다. 영상 바로가기 ☞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내년 중기부가 창업대국을 목표로 디지털 혁신에 앞장설 것이라고 31일 밝혔다. 이 장관은 신년사를 통해 "계묘년 새해 중기부는 생존을 넘어 위기가 기회가 되고 기회가 성장이 될 수 있도록 '함께 도약! 디지털 경제 시대, 미래를 만드는 창업대국'을 목표로 디지털 혁신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그는 "스타트업과 벤처기업이 글로벌, 디지털 경제를 주도할 수 있도록 '혁신 견인차'로 발돋움시키겠다"며 "글로벌 VC(벤처캐피털)와 협업하는 등 해외 현지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국내 외국인 창업지원 등을 통해 글로벌 허브 도약에 힘쓰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디지털 경제를 선점할 10대 분야 딥테크 스타트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하고 플랫폼 기업과 소상공인이 함께 성장하는 새로운 공생모델도 만들어 가겠다"고 덧붙였다. 또 "중소기업의 생산성과 기술력을 강화해 수출, 일자리 창출의 든든한 버팀목으로 자리매김시키겠다"며 "중소기업의 수출 기업화와 수출시장 다변화를 촉진하고 중소기업 제조 현장의 스마트수준 고도화로 생산성의 획기적 개선을 도모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장관은 "납품대금연동제를 본격 추진하고 소프트웨어 제값 받기 문화를 확산해 중소기업이 실력
미래 인간의 삶을 바꿔줄 진보된 기술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세계 최대 가전·IT(정보기술) 박람회 'CES 2023'이 내년 1월 5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일대에서 열린다. CES(Consumer Electronics Show)는 소비자 가전 전시회로 출발했으나, 이제는 IT·가전을 넘어 인공지능(AI)·이동통신·반도체 등을 총망라한 대표적인 산업 전시회다. 이번 CES는 오프라인으로 4일간 치러지며 3년 만에 정상화된다. 2021년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온라인으로 열렸고, 올해 1월에는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그 기간이 3일로 축소됐다. CES 2023에서는 삼성전자와 구글, 아마존, 소니 등 글로벌 기업뿐만 아니라 스타트업 등 전 세계 170여 개국에서 3천 개에 육박하는 기업들이 참가한다. 주최 측인 CTA(소비자기술협회)는 역대 최대 규모인 이번 행사에 참관객이 10만 명이 달하는 등 올해보다 규모가 40% 이상 확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CES 2023은 'Be in it'(빠져들어라)를 슬로건으로, 한층 진화한 모빌리티, 메타버스,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휴먼 테크 등의 기술을 대거 선보인다. 이번 행사에
중소벤처기업부는 중소기업 기술개발(R&D)에 1조8천247억원을 지원하는 내용의 '2023년 중소기업 기술개발 지원 사업 통합공고 주요내용이다. 중기부는 ▲ 민간 주도 R&D 활성화 ▲ 협력·연계형 R&D 강화 ▲ 전략 분야 육성 ▲ 연구환경 개선 등을 내년 R&D 사업의 4대 추진전략으로 정해 민간 주도 R&D를 대폭 확대하고 초격차 분야 스타트업을 집중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우선 민간 주도 R&D 활성화를 위해 민간 전문기관이 검증한 기업에 대한 R&D 출연 규모를 확대하는 등 2천681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협력·연계형 R&D 지원 강화를 위해서는 산·학·연 간 기술, 인력, 인프라 공유 촉진 사업 등을 신설해 1천197억원을 지원한다. 특히 시스템반도체, 바이오헬스, 미래자동차, 로봇, 항공우주, 차세대원전, 양자기술 등 초격차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을 보유한 신산업 유망 스타트업을 집중적으로 지원한다. 또 창업 때부터 세계 시장 진출을 목적으로 하는 글로벌 스타트업을 위한 전용 R&D 지원 사업을 신설하는 등 전략기술 분야 유망기업 육성에 1천785억원을 투입한다. 내년에는 소상공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