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규모 스타트업 페스티벌인 ‘2022 컴업(COMEUP)’에 역대 최대로 스타트업의 참가 신청이 몰렸다. ‘2022 컴업’ 주관기관 코리아스타트업포럼(코스포)은 ‘컴업 스타즈’ 70개 사 선발에 전 세계 38개국 881개 스타트업이 신청했다고 14일 밝혔다. 경쟁률은 12.6대 1이었다. 초청 방식으로 진행된 2019년을 제외하고 직접 참가 스타트업을 모집한 2020년 9대 1, 지난해 10.9대 1을 넘는 역대 최고 수치다. ‘컴업 스타즈’에 선발되면 스타트업 간 교류, 글로벌 투자 비즈매칭, 해외 진출 기회를 제공받을 수 있기 때문에 스타트업의 관심이 크다. 이번에도 미국, 인도, 인도네시아, 홍콩 등 전 세계에서 지원이 이어졌다. 코스포는 이달 중 1·2차 평가를 거쳐 다음 달 초 차기 유니콘으로 성장 가능한 ‘로켓리그’(투자유치액 10억 원 이상~500억 원 미만)와 잠재력이 큰 ‘루키리그’(투자유치액 10억 원 미만)로 나눠 최종 참가할 70개 사를 발표할 예정이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국내 스타트업이 765개 사로 전체 접수 기업의 86%를 차지했고, 해외 스타트업이 116개 사로 14%였다. 해외 스타트업을 분석해보면 미국(23개 사),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식품·의약품 관련 기존의 불필요한 규제를 과감히 폐지하고 혁신 제품 등장을 지원하는 100가지 혁신 과제를 추진한다. 식약처는 대한상공회의소,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와 함께 11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식의약 규제혁신 100대 과제'를 발표했다. 새 정부 국정과제인 '바이오·디지털 헬스 글로벌 중심국가 도약' 추진을 위해 마련된 식의약 규제혁신 100대 과제는 국민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면서 산업 발전을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과제는 ▲ 신산업 지원(19건) ▲ 민생 불편·부담 개선(45건) ▲ 국제조화(13건) ▲ 절차적 규제 해소(23건) 등 4개 분야로 나뉜다. 신산업 지원 과제로는 디지털 헬스기기 신속 분류제도 도입이 있다. 기존 분류 체계에 속하지 않은 신기술 의료기기를 '한시품목'으로 분류해 품목 고시 전에 빠르게 제품화할 수 있도록 법령을 개정하는 내용이다. 식품 분야에서도 세포 배양 등 신기술을 적용한 식품이 나올 수 있도록 미래 식품 원료를 '한시적 인정 원료' 대상에 추가, 신소재 식품이 시장에 빠르게 나올 수 있게 지원할 방침이다. 민생 불편·부담 개선 과제에는 의약품 부작용 피해구제 사망보상급 지급 대상 확대
일본 로봇 전문 스타트업 ‘텔레이그지스턴스(Telexistence)’는 이달부터 일본 내 훼미리마트 지점에 인공지능(AI) 로봇 ‘TX SCARA’을 보급한다고 밝혔다. 현재 일본은 ‘편의점 왕국’이라 불릴 말큼 전 세계적으로 편의점 점포 밀도가 매우 높은 국가에 속한다. 일본 내 56,000여 개에 달하는 편의점 점포 가운데 약 16,000개가 훼미리마트 편의점이다. 훼미리마트에 고용된 로봇은 카메라로 각 선반을 스캔하고 AI 시스템을 통해 상품을 감지‧식별해 부족한 상품을 다시 채워넣는 역할을 하게 된다. 로봇은 거의 자동적인 작업 수행이 가능하다. 혹시라도 로봇이 상품의 위치를 잘못 판단하거나 상품이 넘어지는 등 필요한 경우에는 관리자가 가상현실(VR) 시스템을 통해 원격으로 로봇을 조종·제어할 수도 있다. 또 로봇의 클라우드 시스템을 통해 상품 판매 데이터베이스 관리가 가능하다. 텔레이그지스턴스는 반복적인 작업을 로봇에게 맡겨 시간과 노동력을 절감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구상이다. 편의점 직원들은 이 같은 단순 노동에서 벗어나 고객들을 응대하는 데 좀 더 집중할 수 있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유망 스타트업-전문투자사간 실질적 투자연계 장 마련… 후속 네트워킹 이어져 판교 창업존에서 매월 마지막 주 목요일 ‘스타트업 815’ 우수기업 릴레이 IR 진행 투자유치단계(Seed~Series-A)별 맞춤형 트랙(점프업·스케일업·글로벌) 운영 판교 창업존 운영기관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신현삼, 이하 ‘경기혁신센터’)가 7월 28일 창업존에서 열린 ‘제5회 스타트업 815’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스타트업 815는 경기혁신센터가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가천대학교·수원대학교와 협업해 매월 진행하는 투자 유치 프로그램이다. 매월 경기도 내 우수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기업에는 기업 홍보와 투자 유치 기회를 지원할 예정이다. 스타트업 815는 매월 마지막 주 목요일에 열리며, 6회차는 플랫폼·콘텐츠 분야 대상으로 8월 1일(월)부터 8월 16일(화)까지 약 2주간 모집한다. 창업존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신산업분야의 유망 창업자들을 집중 육성하기 위해 2017년 설립하고, 창업진흥원·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가 운영하는 국내 최대 창업지원 클러스터다. .
특허청이 주최하고 한국발명진흥회가 주관하는 '2022 청소년 발명 페스티벌'이 4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개막했다. 오는 6일까지 3일간 이어지는 이번 행사에서는 제35회 대한민국 학생발명전시회, 제24회 전국 교원발명품경진대회 시상식, 전시회와 함께 '대한민국 학생창의력 챔피언대회' 본선 대회와 시상식이 이어진다. 대한민국 학생발명전시회에는 총 7천746건의 작품이 출품돼 183점이 상을 받는다. 대통령상에는 '2차 사고방지를 위한 접이식 휴대용 바리케이드 캐리어'를 출품한 김선근 학생(판교초등학교 5학년), 국무총리상에는 '계단 오르기와 좁은 곳 이동이 가능한 세로 접기식 손수레'를 출품한 이진서 학생(청소년), '당기고 접어 올리는 전동 킥보드 후미등'을 출품한 윤지용 학생(구산중 3학년)이 각각 선정됐다. 전국 교원발명품경진대회에서는 '운지법 체크와 연주를 동시에 할 수 있는 스마트 리코더'를 출품한 하우영 교사(촉석초등학교)가 금상(교육부장관상)을 받았다. 행사 1, 2일 차에는 전국 초·중·고 학생들이 팀을 이뤄 창의력을 겨루는 '대한민국 학생창의력 챔피언대회' 본선 대회도 열린다. 이인실 특허청장은 "청소년들이 발명 경험으로 얻은 도전정신과 문
상반기 폐기 화폐, 쌓으면 에베레스트산 6배 지난 상반기에 화폐(지폐+동전, 장 단위로 통일) 약 2억장이 훼손 또는 오염 때문에 폐기됐다. 4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손상화폐 폐기·교환 실적에 따르면 올해 1∼6월 폐기된 손상화폐는 모두 1억9천166만장, 액면가로는 1조1천566억원어치에 달했다. 가로로 이으면 총 길이가 2만4천765㎞로, 경부고속도로(415㎞)를 약 30번 왕복한 수준이다. 쌓으면 에베레스트산(8천849m)의 6배에 이르는 높이(5만3천459m)다. 은행권(지폐) 폐기량(1억6천943만장·1조1천541억원) 중 1만원권(9천300만장)이 절반(54.9%)으로 가장 많았다. 주화(동전) 폐기량(2천223만장·25억원) 중에는 10원화(950만장) 비중이 42.9%로 제일 컸다. 다만 코로나19 확산세로 은행권 환수가 부진하고 비대면 거래가 확대된 영향 등으로 올해 상반기 중 폐기된 손상화폐는 1년 전(2억2천310만장)보다 14.1%(3천144만장) 줄었다. 지난 상반기 손상된 지폐 중 교환이 이뤄진 대표적 사례를 보면, 경남에 사는 배모씨는 창고 화재로 손상된 지폐 1천847만원을, 대구 거주 김모씨는 빈 화분에 보관하다 물에 젖은 지폐
지난 6월 모든 세대를 합쳐 한국인이 가장 많이 사용한 금융 앱은 ‘삼성페이’로 지난 한 달간 1,575만 명이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 뒤로 토스 1,361만 명, 카카오뱅크 1,201만 명, KB스타뱅킹 1,043만 명, 신한 쏠 816만 명, NH스마트뱅킹 715만 명, 페이북/ISP 638만 명, 신한플레이 603만 명 순이었다. 세대별로 가장 많이 사용한 금융 앱은 달랐다. 1020세대는 금융 앱 중에서도 토스를 가장 많이 사용했으며, 페이북/ISP, 카카오페이, PAYCO와 같은 간편결제 앱 이용이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30대 이상은 삼성페이를 가장 많이 사용했으며 KB스타뱅킹, 신한 쏠과 같은 은행 앱과 삼성카드, 현대카드와 같은 카드 앱 이용이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10대는 토스, 삼성페이, 카카오뱅크, 페이북/ISP, 카카오페이, 우리WON뱅킹 순이었고 20대는 토스, 삼성페이, 카카오뱅크, KB스타뱅킹, 신한 쏠, 페이북/ISP 순이었다. 30대는 삼성페이, 토스, 카카오뱅크, KB스타뱅킹, 신한 쏠, 페이북/ISP 순이었고, 40대는 삼성페이, 카카오뱅크, 토스, KB스타뱅킹, NH스마트뱅킹, 50대 이상은 삼성페이, KB
서울특별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이하 센터)가 크라우드펀딩 기획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 및 실직 청년의 전인적 회복을 돕는 트리니티패밀리협동조합은 회원사와 개발한 키토식 건강 저당 짜장소스를 간편식으로 제작해 아이들의 안심 먹거리를 찾는 부모들의 지지를 받으며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와디즈에서 1173만원의 펀딩을 달성했다. 매립·폐기되는 카시트 자투리 가죽을 업사이클링하고, 취약계층의 안정적인 일자리를 창출하고자 하는 스카이콜렉션은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텀블벅에서 카시트 자투리 가죽 업사이클링으로 토트백과 지갑을 만들어 638만6000원의 펀딩을 달성하며 가치소비에 주목하는 MZ세대 등 젊은 층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이처럼 서울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는 사회적경제 기업의 다양한 판로 모색과 가치소비 활성화를 위해 10월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와디즈와 ‘서울시 사회적경제 크라우드펀딩 기획전’을 개최하게 됐다. 이번 기획전은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혁신적 아이디어를 보유한 사회적경제 제품을 발굴해 ‘알아두면 쓸모있는, 알고보면 의미있는’ 가치소비로 초대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7월 18일(월)부터 8월 1일(월)까지 제품 소개 및 홍보를 희망하는 참여